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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동네] 3대가 66년간 운영 중인 장어집, 구리 '우미관'

 

서울 광진구 워커힐과 인접해 있는 양념장어구이 맛집 전설의 ‘우미관’은 3대가 66년 전통 운영하고 있는 장어 집이다. 특히 먹장어요리가 구리시의 명물로 자리매김하면서 서을 및 수도권 시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곳 우미관은 구리시 아차산로 57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명실공히 구리시의 자랑거리다. 대표 메뉴로는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달싹지근한 양념장어구이에 대해 “중독성이 최고다”, “단골이 됐다”,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서 늘 즐겨 먹는다”라며 장어 요리 칭찬 일색이다.

 

우미관의 양념장어구이는 방송을 통해 소개된 바 있다.

 

우미관의 유래는 1954년 광나루 나룻배에서 민물장어구이와 민물매운탕요리를 전문으로 해 온 식당이다. 현재까지 3대째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장어구이덮밥, 장어구이 등 보양식 메뉴로 인기가 높으며, 깔끔하게 몸보신 가능한 요리로 알려져 있다.

 

3대째 가업으로 이어받아 향토적이고 옛스러운 분위기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장어 전문점. 외관은 정감있고 멋스러운 한옥이 돋보이는데 내부는 정갈하고 상당히 조용하다. 대부분 개인룸으로 나뉘어져 있어서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고 좌식과 입석 모두 있어서 원하는 스타일에 맞게 앉으면 된다.

특히 우미관은 반찬 가짓수가 많은 건 둘째치고, 정말 정갈하다. 반찬이 모두 짜지않고 적당히 간이 들어가 있어 누구나 좋다고 말한다. 우미관 관계자는 "메인 메뉴인 장어는 기본과 양념이 있어 먹는 방법이 각각 다른데 비해 기본 장어는 간장에 절인 생강과 함께 깻잎에 싸먹으면 맛있고, 양념의 경우 상추에 밥과 함께 싸먹었을때 가장 식감과 풍미가 좋다"고 설명했다.

식당 바로 앞에는 넓은 주차공간이 있어 누구나 쉽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돼 있다. 가게 정문 바로 앞에는 일반 버스정류장도 있어 대중교통도 이용하기 편하다. 특히 이곳만의 전통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원들의 서비스는 손님들 일일이 귀하게 대접하고 있다.

 

이곳 우미관을 기끔 찾는 A씨는 부모님 모시고 가거나 어르신과 함께 몸보신하러 조용한 곳에서 도란도란 식사하고 싶을때 찾아가기에 좋은 곳이라고 호평한다.

 

[ 경기신문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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