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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수출 기업 ‘BRICs’ 공략 나섰다

빠른 경제성장, 넓은 시장 기업 구미 자극
전년 동기대비 55.2% 증가율 기록

경기도내 수출 기업들이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이른바 ‘브릭스(BRICs)’로의 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지난 2002년부터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올해의 경우 전년 동기 보다 50%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6일 한국무역협회 경기지부(지부장 여성철.이하 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최근 브릭스의 경제가 눈에 띄게 성장할 뿐 아니라 영토 또한 넓어 세계 주요 시장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도내 수출 기업들이 지난 2002년부터 브릭스로의 수출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실제로 브릭스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의 경우 지난 2001년에는 33억6천500만달러를 수출해 -3.8%라는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2002년에는 53억4천400만달러를 수출해 58.8% 대폭 증했으며 2003년 72억9천300만달러(36.5%), 올해 7월말 현재 56억500만달러(51.4%) 등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수출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상태다.
대브라질 수출은 지난해부터 수출 증가율이 호전되기 시작했다. 지난 2002년 2억6천만달러 수출로 -30% 증가율을 기점으로 지난해 2억3천600만달러(-9%), 올해 7월말 현재 2억9천만달러(128.6%)로 대폭 증가했다.
러시아는 지난해부터 수출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2002년에는 -32%라는 저조한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지난해는 2억3천900만달러(73.7%)를 수출하면서 급격히 수출량이 늘어났고 올해 7월말 현재도 1억7천300만달러(46.4%)를 수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도는 지난 2001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01년 2억400만달러(16%), 2002년 2억1천800만달러(6.8%), 지난해 2억8천400만달러(30.4%), 올해 7월말 현재 2억9천600만달러(93.3%)로 성장폭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수출량을 브릭스 전체로 보면 2002년 59억6천만달러(43.9%), 지난해 80억5천200만달러(35.1%), 올해 7월말 현재 63억6천4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보다 55.2% 증가했다.
무협 경기지부 관계자는 “도내 수출량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커 수출 증가율에 미치는 영향도 크다”며 “그러나 브릭스가 세계 주요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므로 앞으도 도내 수출량도 더욱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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