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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벤처기업 중국 진출 활기

이달 말 연태시에 비스니스센터, 12월 전시관 오픈
‘랑시’ ‘동성’ 등 중국 대기업 적극적 전망 밝아
지난 7월 제남시 전시관 이어 두 번째

일반 중소기업 보다 상대적으로 경영상태가 더욱 열악해진 경기도내 벤처기업들의 중국 진출이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중국 연태시 개발구 내에 이달 말에는 비즈니스센터가 문을 열고 오는 12월에는 전시장이 개설돼 도내 벤처기업들의 중국 진출을 돕게 된다.
31일 경기벤처협회(회장 안건영)에 따르면 지난 25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중국 연태 개발구 양림성 투자유치국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벤처기업들의 중국 진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연태시는 이에 따라 연태개발구내 창업보육센터 3층에 약 5천만원을 투자해 15평 가량의 비즈니스센터를 제공했다.
경기벤처협회가 영업 및 무역 전문 현지인 2명을 고용해 운영하는 비즈니스센터에서는 중국내 대기업들은 물론 현재 연태시에 진출해 있는 LG, 대우 등 국내 대기업에 대한 도내 벤처기업들의 납품을 지원한다.
특히 ‘랑조’, ‘동성’ 등 통신, IT, 자동차부품 등의 사업을 통해 연간 1천억원 이상의 매출실적을 보이고 있는 중국의 대기업들이 도내 벤처기업들과의 합작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어 연태 진출 기업들의 전망은 밝다고 경기벤처협회측은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연태 진출 벤처기업들의 주력 품목은 IT관련 분야가 될 가능성이 큰 상태다.
또한 약 7천만원~1억원 가량의 예산을 투자해 오는 12월에 개설하는 30평 규모의 전시관에는 모두 20개 부스가 설치돼 20개 업체에서 시장성 있는 20개 완제품을 선보이게 된다.
완제품 외의 부품들은 비즈니스센터에서 상담 후 현지 기업과 도내 벤처기업을 연결해 준다.
경기벤처협회는 이에 앞서 지난 7월 중국 제남시에 50평 규모의 전시관을 문을 연 바 있으면 현재 연태시 진출 희망 벤처기업 선정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기벤처협회 관계자는 “벤처 창업 ‘붐’이 사라지면서 도내 벤처기업들의 경영은 더욱 악화돼 국내 시장만으로는 경영이 어려운 상태”라며 “특히 연태시의 경우 굴지의 대기업들이 적극적인 자세를 보이고 있어 도내 IT, 통신 분야 벤처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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