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경기도내 실업자 수는 16만4천명으로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건설업에서 취업자가 증가하고 개학을 맞아 재학생들의 학업복귀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다.
그러나 지난해 같은 달 보다는 0.3%포인트 소폭 상승했다.
16일 통계청 경기통계사무소(소장 변효섭.이하 경기통계사무소)가 발표한 ‘8월 경기도 고용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8월중 실업자는 16만4천명으로 지난해 11월(16만2천명) 이후 9개월 만에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달 보다 0.3%포인트 감소한 것.
전년동월에 비해서는 2만명(13.9%)이 증가했으며 실업률은 3.3%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올랐다.
남자 10만5천명, 여자 5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1만4천명(15.4%), 6천명(11.3%) 증가했다.
실업률은 남자가 3.4%, 여자는 3.0%로 전년동월대비 각각 0.3%포인트, 0.1%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483만5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7만9천명(3.8%)이 증가했다. 전년동기와 비교했을 경우 남자(3.2%) 보다 여자(4.8%)의 취업률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이 109만8천명,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이 353만7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4만1천명(3.9%)과 14만6천명(4.3%)이 증가한 반면 농림어업은 20만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8천명(-3.8%)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가 147만1천명, 임금근로자는 336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각각 7천명(0.5%)과 17만2천명(5.4%)이 증가했다.
임금근로자 중 상용근로자(56.9%)의 비중은 전년동월에 비해 2.0%포인트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31.0%)와 일용근로자(12.1%)는 각각 1.6%포인트와 0.4%포인트 감소했다.
취업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53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25만1천명(-31.8%)이 감소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420만9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49만명(13.2%) 증가했다.
1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48.1시간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2시간 늘었다.
노동가능인구는 811만4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32만5천명(4.2%)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499만9천명으로 전년동월 보다 19만9천명(4.1%) 증가했으며 경제활동참가율은 61.6%로 전년동월과 같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편 가사, 연로 또는 통학 등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하지 않은 비경제활동인구는 311만6천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12만7천명(4.2%)이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