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경기무역관(관장 임의수?이하 경기무역관)은 경기도와 공동으로 다음달 5일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 IT?전자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17일 경기무역관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에는 일본, 중국 등 아시아지역은 물론 오스트리아, 크로아티아 등 구주지역 및 칠레, 브라질 등 세계 25개국에서 150여명의 바이어가 내방해 도내 500여 중소기업과 수출 상담을 벌인다.
방문 바이어들의 주요 상담희망 품목은 ▲컴퓨터 주변기기 및 소프트웨어 ▲통신기기 ▲보안기기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장비 ▲전자 부품 등 IT 및 전기?전자 분야 등으로 도내 주력 수출품목이 다수 포함돼 있어 해외시장 개척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뉴욕증시 상장사이며 종업원 4만3천명을 보유하고 있는 캐나다 제 1위 전자제품 공급업체인 셀레스티카(Celestica)사는 이번 방한을 통해 반도체, 메모리, LED, LCD 제품의 구매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크로아티아 및 슬로베니아에서 12개사가 방한할 예정인 가운데 크로아티아 최대 제조업체인 콘카(Koncar)사는 TV를 포함한 가전제품을 아웃소싱, 자사 브랜드로 크로아티아 및 인근 구 유고슬로비아 독립국가에 공급하기 위한 상담을 벌일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무역관의 임의수 관장은 “내수 부진을 극복하고 수출을 통해 도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해외 전문바이어를 다수 초청했다”며 “우리나라의 IT 및 전자제품이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위치에 있는 만큼 상담성과가 클 것”으로 기대했다.
상담을 희망하는 도내 수출업체는 경기무역관(031-259-7820)으로 연락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