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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프로탁구리그 3연승…여자부 단독 선두

우승후보 한국마사회에 종합전적 3-2 신승
남자부 미래에셋증권은 보람 할렐루야 완파

 

포스코에너지가 프로탁구리그에서 3연승을 이어가며 독주 체제를 구축했다.


포스코에너지는 1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한국마사회와 경기에서 종합전적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포스코에너지는  대한항공과 미래에셋증권에 이어 한국마사회까지 제압하며 3연승을 질주, 승점 9점으로 2위 한국마사회(1승 1패, 승점 4점)를 승점 5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이어갔다.


포스코에너지는 이날 1단식에서 김별님이 상대 이다은과 접전 끝에 0-2(12-14 9-11)로 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2단식에서 전지희가 상대 최해은을 2-0(11-7 11-7)로 따돌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포스코에너지는 3복식에서 전지희-김나영 조가 이다은-서효원 조에 0-2(11-13 6-11)로 져 패색이 짙어지는 듯 했다.


그러나 포스코에너지는 4단식에서 김별님이 최해은에게 세트스코어 2-1(9-11 11-7 11-5)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뒤 양하은이 서효원을 2-0(11-3 11-5)으로 완파하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앞서 열린 남자부 경기에서는 미래에셋증권이 보람 할렐루야를 종합전적 4-0으로 완파하고 승점 4점을 챙겼다.


2승 1패가 된 미래에셋증권은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먼저 승점 9점을 쌓았다.


미래에셋증권은 1단식에서 황민하가 상대 박경태에게 2-1(9-11 11-8 11-6)로 역전승을 거두며 기선을 잡은 뒤 2단식에서 정영식이 김동현을 2-0(12-10 11-9)으로 따돌리며 승기를 이어갔다.


3복식에서 정영식-장성일 조가 박경태-최인혁 조를 2-0(11-5 11-5)으로 가볍게 꺾은 미래에셋증권은 4단식에서 장우진이 부상을 입은 김동현에게 기권승을 거두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보람 할렐루야는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주목을 받았지만 리그 초반 3전 전패로 부진에 빠졌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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