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에너지가 프로탁구리그 개막 후 4연승을 질주하며 여자부 선두를 차지했다.
포스코에너지는 6일 수원 광교 탁구전용경기장 스튜디오T에서 열린 2022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코리아리그 여자부 삼성생명과 맞대결에서 마지막 경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종합 전적 3-2로 승리했다.
4연승을 거둔 포스코에너지는 승점 12점으로 선두로 나섰다.
개막 후 3연승으로 선두를 달리던 삼성생명은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 11점으로 포스코에너지에 이어 2위로 내려앉았다.
포스코에너지는 1단식에서 김나영이 이시온에게 세트스코어 2-1(11-7 8-11 4-11)로 역전패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단식에서 전지희가 최효주를 2-0(16-14 11-5)으로 제압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3복식에서 양하은-유한나 조가 최효주-김지호 조를 역시 2-0(11-6 11-7)으로 꺾어 다시 리드를 잡은 포스코에너지는 4단식에서 전지희가 상대 이시온에게 0-2(6-11 7-11)로 져 마지막 5단식으로 승부를 몰고갔다.
포스코에너지는 5단식에서 양하은이 김지호에게 세트스코어 2-1(9-11 14-12 11-7)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앞서 열린 남자부 삼성생명과 한국수자원공사의 경기에서는 이상수와 안재현을 앞세운 삼성생명이 종합전적 4-0으로 완승을 거두며 승점 4점을 챙겨 4승 1패, 승점 14점으로 선두 미래에셋증권(4승 2패, 승점 16점)을 바짝 추격했다.
또 국군체육부대는 보람 할렐루야를 종합전적 3-1로 제압하고 4승 1패 승점 13점으로 남자부 3위로 도약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