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백현(화성 향남펜싱클럽)이 제51회 회장배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남백현은 27일 충북 제천시 제천어울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초등부 에뻬 개인전 결승에서 신유빈(충남 천안 윤남진펜싱클럽)을 15-7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디.
16강전에서 같은 클럽 소속 김규민을 15-11로 꺾은 남백현은 8강에서도 같은 클럽 소속 채민균을 15-5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했다.
준결승전에서 김태윤(충북 사직초)을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15-14, 1점 차 신승을 거둔 남백현은 결승에서 신유빈을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펼치며 낙승을 거뒀다.
남백현은 이어 열린 남초부 에뻬 단체전에서도 채민균, 김도하, 김규민과 팀을 이뤄 향남펜싱클럽이 사직초를 45-22로 꺾고 정상에 오르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향남펜싱클럽은 김도하, 남백현, 채민균이 차례로 나선 1~3릴레이에 사직초 김태윤, 김진우, 강준현을 상대로 15-4로 크게 앞섰고 김도하, 채민균, 남백현이 출전한 4~6릴레이에서도 30-9로 점수 차를 더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기세가 오른 향남펜싱클럽은 김규민, 김도하, 남백현이 나선 7~9릴레이에서도 착실히 점수를 보태며 23점 차 대승을 완성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