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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 마약단속망 전면적 강화

국내 반입.유통 이전 국경에서 마약류를 원천적으로 차단

관세청은 현재 30여명의 조사요원 중심으로 단속해 오던 통관.감시직원을 마약단속요원을 1천900여명으로 확충, 마약류 국경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올 들어 국내 마약사범이 다시 급증할 뿐 아니라 우리나라가 국제마약밀수 중계지로 지속적으로 이용되는 것으로 판단, 마약류의 국내 반입 및 유통 이전에 국경에서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9월 11일 X-ray 투시를 통해 국내 사상 최대의 대마수지(해쉬쉬) 11.3kg을 적발했고 올해도 두차례에 걸친 특송화물 및 국제우편물 집중검색 결과, 히로뽕 1.2kg 등 총 12건을 적발했다.
관세청은 이와 관련 국경선에 전체 세관직원(총 4천200여명)의 43%에 해당하는 직원을 배치하고 있고 여행자 휴대품 및 우편소포 등을 검색할 수 있는 특유의 법적 권한을 보유하고 있어 마약류의 국경단속에 있어 가장 유리한 기관으로 꼽히고 있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재 10개 공항만 세관에 분산 배치하고 있는 마약탐지견을 주요 거점중심으로 통합 배치, 광역 기동감시체제로 개편할 것”이라며 “세관의 단속강도에 따라 밀수통로를 수시로 변경하는 마약밀수범에 신축적으로 대응해 이들을 강력히 압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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