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은 ‘내일은 어디쯤인가요-이병국 시인과 함께하는 북 콘서트’를 오는 21일 오후 3시 한국근대문학관 3층 다목적실에서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병국 시인의 신간 ‘내일은 어디쯤인가요’를 진솔한 대담과 낭독을 통해 깊이 있게 만나볼 수 있는 자리다.
인천 강화 출신인 이병국 시인의 신간 내일은 어디쯤인가요는 시인의 두 번째 시집이다. 시인의 시적 기원이자 자산인 유년의 가난이 담긴 시 ‘강화’를 포함한 54편의 시가 수록돼 있다.
![이병국 시인. ( 사진 = 인천문화재단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520/art_16526629415297_c22702.jpg)
인천 출신인 문종필 평론가의 사회로, 인천 출신의 젊은 문인들에게 인천의 지역성이 어떠한 문학적 토양이 됐으며 오늘날의 문학장(場)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논의해보는 풍성한 대담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병국은 선배 작가들이 ‘견고한 문학정신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는 동시에 사회적 실천 및 헌신에 열정을 다한’ 젊은 작가들에게 수여하는 상인 제4회 ‘내일의 한국작가상’을 수상할 정도로 문단 안팎에서 주목하고 있는 청년 시인이다.
2013년 동아일보 시 등단에 이어 2017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평론가로까지 데뷔한 이래 ‘요즘비평포럼’ 개최, 인천작가회의 사무처장 등으로 작품 창작뿐 아니라 관련 활동을 활발히 병행하고 있다.
북 콘서트는 1부 강연과 2부 대담 순으로 진행된다. 이병국 시인이 신간 속 인천을 소개하는 강연에 이어 사회를 맡은 문종필 평론가와의 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쓰인 시를 이병국 시인이 직접 낭독하는 시간, 시인에게 사인을 받을 수 있는 사인회 시간도 마련돼 있다.
현장 참여는 30명 이내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