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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국힘 원내대표에 한민수 선출…"협치하고 상생하겠다"

전반기 의장은 허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오상 유력
7월 1일 의장단 선출, 5일까지 원구성 마무리

 

인천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로 한민수(남동5) 당선인이 선출됐다. 

 

국민의힘 소속 인천시의원 당선인 26명은 지난 14일 시당에서 상견례를 갖고 원내대표 경선을 치렀다. 경선에는 한민수, 이단비(부평3) 당선인이 참여했고, 한 당선인이 선출됐다.

 

다음 달 출범할 시의회는 국민의힘 26명, 더불어민주당 14명이다. 여당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시의회 운영위원장을 겸하는 자리여서 6개 상임위 가운데 1곳은 위원장이 정해진 셈이다.

 

국민의힘은 한 당선인 중심으로 9대 시의회 상반기 원구성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결정하게 된다.

 

한민수 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과 협치하고 상생하겠다. 그게 시민들이 시의회에 바라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민주당도 상반기 원구성을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재선에 성공한 김종득(계양2)·박종혁(부평6)·이오상(남동3)·임지훈(부평5) 시의원은 최근 만남을 갖고 협상 방안을 논의했다.

 

민주당은 우선 김종득 의원이 국민의힘 측과 의견을 나눈 뒤 이번 주 안으로 시의원 당선인 14명이 만나 협상안을 정할 계획이다.

 

협상안이 정해지면 민주당 원내대표로 내정된 이오상 의원이 한민수 당선인과 본격적인 협상을 진행하게 된다.

 

이 의원은 한 당선인과 7대 남동구의회에서 함께 의정활동을 하는 등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의 쟁점은 역시 상임위원장 자릿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민의힘은 6개 상임위 가운데 1곳만 민주당에, 민주당은 원구성 비율이 2대 1이니만큼 2개 위원장을 생각하고 있다.

 

현재 시의회 상임위는 운영위원회, 행정안전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산업경제위원회, 건설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가 있다. 여기에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특위가 더 있다.

 

국민의힘은 상임위원장을 5개 가져오는 대신 사실상 상설기구인 예결위원장과 윤리위원장 자리를 내 주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시의회 원구성은 다음 달 5일 마무리된다. 오는 21~28일 의장단 선출을 위한 후보 등록을 진행한다. 의장 1명과 부의장 2명으로, 의장은 국민의힘의 재선 허식 당선인이 유력하다.

 

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는 9대 시의회가 출범하는 다음 달 1일 열린다. 4일은 행안위·문복위·산업위·건교위·교육위 5개 상임위 구성과 위원장을 선출하고, 이튿날 운영위 구성과 위원장을 뽑으면 9대 시의회 상반기 원구성이 마무리된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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