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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대곶 목재 공장서 대형화재…11시간만에 ‘불 잡혀’

소방당국 “보관 목재 많아 시간 걸려…일하던 노동자 9명 무사”

 

김포의 한 건축용 목재 공장에서 대형화재가 발생해 약 11시간만에 불이 잡혔다.

 

22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2시 2분경 김포 대곶면 대곶로 202번길 소재 목재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소방인력 107명과 장비 62대가 동원돼 10시간 54분만인 오후 12시 56분경에 완진했다.

 

화재 당시 작업하던 노동자 9명은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이번 화재로 인해 연면적 999.87㎡ 규모의 목재 공장이 2동이 전소되는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건물 내부에 보관된 목재가 많아 잔불 정리 작업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다행히 주변 공장에 있던 노동자들도 무사히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말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피해 내역을 조사 하는 한편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정창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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