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전 신규항로 '펄티위 서비스'를 통해 인천항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한 엠에스씨 아이다 2호. ( 사진 = 인천항만공사 제공 )](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20728/art_16580277533091_23db5a.png)
인천항만공사는 글로벌 선사 엠에스씨의 '펄티위 서비스'가 15일부터 인천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펄티위 서비스는 올해 인천항에 개설된 6번째 컨테이너 항로로, 인천과 동남아시아간 컨테이너 정기 서비스는 36개로 늘어났다.
펄티위는 주 1항차 서비스로 인천항을 출발해 중국과 베트남을 거쳐 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로 향한다. 첫 항차로 엠에스씨 아이다 2호가 15일 오전 11시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 입항했다.
투입된 선박은 2500TEU급 4척, 물동량은 연간 2만TEU를 넘길 것으로 보고 있다.
기항지는 인천~중국 다롄~중국 톈진신강~베트남 붕따우~태국 람차방~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인도네시아 판장~싱가포르~말레이시아 탄중 펠레파스~부산~중국 칭다오~인천이다.
특히 새 기항지 베트남 붕따우 항만배후부지에는 고려해운 베트남 법인인 케이티시티(KTCT) 베트남 물류센터, 포스코, 효성 등 여러 한국기업들이 입주해 있어 한국-베트남 교역량 증가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김종길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이번 신규 서비스로 중소기업 수출 판로 개척 및 수도권 화주·포워더의 선택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신규 항로 안정화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