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22.2℃
  • 구름조금강릉 22.8℃
  • 박무서울 22.9℃
  • 박무대전 22.6℃
  • 대구 23.5℃
  • 울산 25.0℃
  • 안개광주 24.6℃
  • 흐림부산 25.2℃
  • 흐림고창 24.6℃
  • 흐림제주 28.8℃
  • 구름많음강화 21.9℃
  • 구름많음보은 22.2℃
  • 구름많음금산 24.3℃
  • 구름많음강진군 25.4℃
  • 흐림경주시 23.6℃
  • 흐림거제 24.9℃
기상청 제공

김동연 1호 결재 ‘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 첫 회의…“민생과 경제 안정 선제적으로 대응”

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
김동연, ‘위원회 구성’ 민선 8기 첫 간부회의서 첫 번째 지시사항
첫 회의 김동연 주재로 열려…문우식 교수 비롯해 36명 위원 구성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직후 1호 결재한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일환인 ‘경기도 민생대책특별위원회’의 첫 회의가 1일 진행됐다. 

 

위원회는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대책 추진을 위한 분야별 관계자와 민간 전문가의 의견 수렴, 과제 발굴, 실행 자문 및 개선안 도출 등 민생경제 회복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 구성은 지난 4일 김 지사가 민선 8기 첫 간부회의에서 도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내린 첫 번째 지시사항인 만큼 민생경제 회복을 강조하는 김 지사의 굳은 의지가 담겼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2시 경기도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 및 간담회에서 “코로나19가 오기 전부터 경기 침체가 진행됐는데 지난 3년여 간 힘든 상황을 거친 터널이 끝난다 싶더니 다시 코로나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앞으로 전개되는 경제 상황은 더 어려울 것 같다”며 “국제정치, 우크라이나 전쟁, 금리·원자재가격 인상, 물류비용 증가 등과 관련해 앞으로 다가올 위험과 어려움에 각별한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 이후로 민생 대책 관련한 결재와 민생대책특별위원회 구성, 추경안 제출 등을 위한 노력을 해왔다”며 “비상한 각오로 대처해야 될 것 같다. 국민들의 민생과 경제 안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또 추경안 심의가 진행되지 않는 것과 관련해선 “안타까운 상황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옆에 필요한 재원을 쌓아놓고 쓰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도민들의 어려운 삶을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민생대책특별위원회도 많이 기여해 주시길 바라고 탁상공론이 아닌 손에 잡히는 대책들, 작은 것이라도 해결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전국 어느 광역지자체보다도 선제적으로,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대책과 추진력으로 끌고 가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선 김정훈 경기연구원 전략정책부장이 경기도 경제 여건 및 현황을 정리해서 전했고 류광열 도 경제실장이 민생대책 추진 경과 및 운영방안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민생대책 토의도 진행됐다.

 

앞으로 위원회는 경제·고용 대책반, 소상공인·기업 대책반, 생활물가 대책반, 취약·가계 대책반, 부동산 대책반 등 5개 대책반으로 나눠져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회의에는 김 지사를 비롯해 공동위원장인 문우식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도 경제기획관, 도 기획조정실장 등 36명(당연직 8명, 위촉직 28명)의 위원이 참여했다. 

 

당초 김용진 경제부지사도 부위원장으로 이번 회의에 참여하기로 했었지만 전날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참석하지 않았다. 

 

[ 경기신문 = 김혜진·김기웅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