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규(광주시청)가 제37회 대통령기 전국볼링대회에서 4관왕에 등극했다.
이익규는 10일 경북 구미시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일반부 마스터즈에서 10경기 합계 2,480점(평균 248점)으로 강희원(울산 울주군청·2,363점)과 최복음(전남 광양시청·2,361점)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익규는 이번 대회 남일반 개인전과 2인조,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4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해 창단한 광주시청은 이익규의 활약에 힘입어 금 4개, 은메달 2개로 창단 후 첫 전국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또 여자 19세 이하부 마스터즈에서는 박선우(수원유스)와 남다인(안양 평촌고)이 합계 2,054점(평균 205.4점)과 2,046점(평균 204.6점)으로 이루리(대전 둔산여고·2,111점)에 이어 2위와 3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