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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컨’물동량 200만TEU 돌파…IPA, 335만TEU 달성 위해 마케팅 박차

18일 기준 200만TEU…악조건 속에도 2020년과 동일한 성적

 

인천항만공사(IPA)가 올해 인천항을 통해 드나든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가 지난 18일 기준 200만TEU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인천항은 2013년 12월 6일 컨테이너 물동량 200만TEU를 첫 달성한 뒤 지난해까지 200만TEU 달성 소요 기간을 매년 단축시켰다. 지난해는 올해보다 보름 빠른 8월 3일이었다.

 

올해 4월 기준 인천항 컨테이너 물동량 누계는 중국 주요 항만봉쇄와 우크라이나 전쟁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5% 감소한 100만TEU였다.

 

그러다가 5월부터 감소 폭이 줄기 시작했고, 7월부터 안정화 추세에 들어섰다.

 

공사는 올해 중국의 항만봉쇄와 전쟁 등의 영향으로 인천항 물동량이 줄어들 수 있는 위기에 놓였으나, 그동안의 환적화물 확대 노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환적 물동량이 32.4% 늘어 어느 정도 방어가 가능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연말까지 컨테이너 물동량 335만TEU 달성을 목표로 베트남 등 동남아로의 신규항로 유치 및 선복(적재공간), 물류환경 개선, 복합운송 프로그램 개발 및 활성화, 물류비 절감 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물동량 반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종길 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하반기는 소비위축과 불확실성 지속 등으로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동남아 국가와의 교역 성장세, 인천항의 지리적 이점 등을 활용해 올해 물동량 목표 달성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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