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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산업 집중지 인천, 산업부 R&D 예산 지원은 2.97% 불과

정일영 “바이오헬스 등 기술집약 사업 타격 우려…적극 개선해야”

인천에 지원되는 정부의 연구개발(R&D) 예산이 3%가 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정일영 국회의원(민주, 인천 연수을)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받은 ‘지역별 R&D사업 예산 편성 현황’에 따르면 올해 8월까지 인천에 지원된 R&D 예산은 1321억 원이다.

 

산자부 전담기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올해 8월까지 지원한 전체 R&D 예산 4조 4484억 원의 2.97%에 불과하고,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1번째다.

 

경기도가 1조 1126억 원(25.01%)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시 6895억 원(15.5%)으로 뒤를 이었다. 같은 수도권인 경기도와 서울은 전체의 40%를 넘게 지원받아 인천과 대비됐다.

 

대전시 4694억 원(10.55%), 충남도 4042억 원(9.09%), 경남도 3546억 원(7.97%)순이다.

 

인천은 현재 바이오의약, 미래형 자동차 등 전략산업을 육성하고 있다.

 

특히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고부가가치 산업인 바이오헬스 분야의 세계적 허브로 바이오의약품 생산량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가적 산업으로의 파급효과를 키우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R&D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하지만 인천은 수도권 규제에 발이 묶여 있다는 게 정 의원실 설명이다. 신산업 성장을 주요 사업으로 이끄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은 지역균형개발을 명목으로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될 수 없어 각종 규제를 적용받는다.

 

정 의원은 “인천은 수도권 역차별 영향으로 부족한 지원을 받고 있다”며 “신산업을 기반으로 국제적인 도약을 준비하는 인천시의 R&D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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