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24 (금)

  • 흐림동두천 20.2℃
  • 흐림강릉 17.1℃
  • 연무서울 21.4℃
  • 맑음대전 22.5℃
  • 맑음대구 26.2℃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6℃
  • 맑음부산 24.0℃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7℃
  • 구름많음강화 18.2℃
  • 구름조금보은 23.0℃
  • 맑음금산 24.3℃
  • 맑음강진군 26.2℃
  • 맑음경주시 21.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사설] 경기도의 패자부활 스타트업 지원…“더 넓고 깊게” 

‘실패를 성공의 씨앗’ 삼도록 돕는 정부·지자체 역할 중요   

  • 등록 2023.03.28 06:00:00
  • 13면

벤처업계 투자심리 위축 현상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이달 벤처·스타트업 업계에 유입되는 신규 투자금이 작년 동기 대비 10분의 1토막으로 줄면서 5년 새 최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이럴 때일수록 중앙정부는 물론 지방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확대돼야 한다. 경기도가 올해 재도약과 성공적인 패자부활을 희망하는 도내 재창업 새싹기업에 원스톱 맞춤형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스타트업에서 실패는 또 다른 성공의 발판이다. 더 넓고 깊은 지원이 절실하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2023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을 추진, 사업에 참여할 도내 창업자를 모집한다. 잠재력이 높은 우수 아이디어를 보유한 도내 예비·초기 재창업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책을 펼쳐 성공으로 이끌고자 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재창업을 희망하는 도내 예비 재창업자 또는 3년 미만 초기 재창업자다.


올해는 신청 자격 확인, 성실 경영 평가, 서류 및 발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5월 중 최종 15개 사를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들 기업에는 아이템 개발, 지식재산권(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 출원·등록, 홍보·마케팅(국내·외 전시회 참가비, 홍보물 제작비) 등 사업화에 필요한 자금을 업체 1곳당 2천400만 원에서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 재창업 교육과 기업교류, 투자설명회(IR)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지원할 계획이다.


폐업한 지 3년이 지난 재창업의 경우도 ‘재도전 성공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기회의 문을 열어놓고 있다. 재도전 성공센터는 지난해 4월 창업베이스캠프(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10층, 수원 광교)로 이전하고 분야별 전문가를 엄선해 배치했다.


스타트업(Startup)은 ‘벤처기업’, ‘모험기업’, ‘개척기업’으로도 불린다. 벤처기업협회에서는 벤처기업(스타트업)을 ‘개인 또는 소수의 창업인이 위험성은 크지만 성공할 경우 높은 기대수익이 예상되는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독자적인 기반 위에서 사업화하려는 신생 중소기업’으로 정의하고 있다.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주로 종잣돈으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술 기반 회사의 성공 사례가 많다. 


미국의 세계적 반도체회사, 소프트웨어 회사, 닷컴 서비스 분야 기업들이 벤처(스타트업)의 원조 기업들이다. 미국에서도 스타트업의 성공 확률은 1% 미만일 정도로 성공률은 희박하다. 그러나 그 1%가 불러오는 어마어마한 경제효과 때문에 스타트업은 확률 개념으로만 가치를 들여다보지 않는다. 


스타트업의 필수 성공 요건은 아이디어+기술+시장 상황 세 가지다. 모두 맞아떨어져야만 성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이디어와 기술이 제아무리 우수해도 시장 상황에 맞지 않으면 성공할 수가 없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최악의 시장 상황을 겪었다. 바로 이 대목에서 스타트업에 대한 정부·지자체의 관심과 효과적인 지원 필요성이 강하게 대두된다. 


외생변수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패자가 된 산업계의 실력자들은 절대로 사장해서는 안 될 국가사회의 보물 같은 자산이다. 지금이야말로 이런 패자들에게 부활의 기회를 주어야 할 적기다. 경기도의 선도적 패자부활 지원사업인 ‘재도전 사업자 지원사업’을 응원한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