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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유럽 산업용 센서 기업 투자유치 나서

마틴 에커만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 대표 면담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 평택시 제조시설 확대 투자 검토
“경기도 스타트업 천국으로...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유럽 히든챔피언(대중에 잘 알려져 있지 않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기업)인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Heraeus Electro-Nite)의 도내 투자 확대를 요청하고 도내 중소기업과의 협업 등에 대한 적극 지원 의사를 전했다.

 

김 지사는 이날 집무실에서 마틴 에커만(Martin Ackermann) 헤레우스일렉트로나이트 CEO와 면담을 진행, “헤레우스 그룹은 오랫동안 도와 좋은 인연을 갖고 투자도 확대하고 소부장 기업들과도 많은 관계를 맺고 있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도와 평택시의 역동성과 함께 어우러져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낌없이 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취임 후 도정이나 일하는 방법 등에 대해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혁신이라는 공통 주제를 갖고 서로가 좋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타트업(새싹기업)도 운영하고 있는데, 제가 스타트업에도 관심이 많아 도를 스타트업 천국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함께 일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더욱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마틴 에커만 대표는 “헤레우스는 재활용이나 저탄소에도 관심이 많은 회사고 최근 여러 분야에서 계속해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고 전 세계에 진출해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산업용 센서·계측 시장에서 지속적인 투자와 성장을 희망한다. 경기도의 적극 지원을 기대한다”고 답했다.

 

아울러 김 지사가 유럽에 방문할 경우 독일 본사에서 추가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할 기회를 바란다며 초청 의사를 밝혔다.

 

이날 만남은 마틴 에커만 대표가 국내 고객사 방문을 위해 방한하며 이뤄졌다.

 

벨기에 헤레우스 일렉트로나이트는 철강, 방도체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센서 부문 그룹사로 1980년 한국 진출 이후 지사인 평택시 소재 우진일렉트로나이트를 통해 철강 산업용 센서 품질력을 인정받았다.

 

또 혁신 센서 제조를 위해 도내 68개 중소기업과 생산 협력을 통해 산업용 센서 부문의 국내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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