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6.7℃
  • 흐림강릉 25.5℃
  • 흐림서울 28.1℃
  • 구름많음대전 27.4℃
  • 구름많음대구 27.4℃
  • 구름많음울산 27.7℃
  • 구름많음광주 26.2℃
  • 구름많음부산 28.4℃
  • 구름많음고창 27.0℃
  • 구름많음제주 29.7℃
  • 흐림강화 27.1℃
  • 흐림보은 25.3℃
  • 구름많음금산 26.9℃
  • 구름많음강진군 27.9℃
  • 구름많음경주시 27.9℃
  • 구름많음거제 26.9℃
기상청 제공

벚꽃 속 ‘경기기회마켓’ 15만 상춘객 맞아

자립·소비·수익창출 기회 제공...지역상생 도모
팔달산 옛 경기도청사서 판매·체험 부스 운영
버스킹·마술 등 봄꽃출제 사전 행사 함께 열려

 

경기도는 수원시 팔달구 경기도청 옛 청사에서 1~2일 열린 경기기회마켓이 15만 명의 상춘객이 방문한 가운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도는 예술가와 농부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도민들에게 문화체험과 소비의 기회를, 주변 상권에는 수익 창출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상생을 도모하고자 ‘경기기회마켓’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안완배 감독이 이끄는 문화와 체험을 입힌 벼룩시장(플리마켓) 문호리리버마켓과 함께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거리공연, 마술 등 봄꽃축제 사전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문호리리버마켓에서는 경기지역 공예작가와 농부 등 총 50여 팀의 판매 부스와 연 만들기, 가죽 공예, 미니 머핀 만들기 등 8개의 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봄꽃축제 사전 행사 공연으로는 김광중의 마술, 기타로로의 악기연주, 여성듀오 발라듀엣과 가수 이성국의 거리공연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벚꽃 구경을 위해 방문한 나들이객과 문호리리버마켓을 찾은 인파가 몰리며 주말 이틀간 15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추산됐다.

 

가족과 함께 나온 수원시민 A씨는 “코로나로 4년간 경기도청 벚꽃을 볼 수 없어 아쉬웠는데 꽃과 함께 공연과 체험활동이 준비돼 있어 너무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태일 도 자치행정국장은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불구하고 안전 계획 수립과 관계기관 현장점검 등 철저한 사전 준비와 도민의 높은 시민의식으로 안전사고 없이 행사가 잘 마무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 주 열릴 예정인 봄꽃축제도 차질 없이 준비해 도민들이 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경기기회마켓은 매월 첫째 주 토·일요일과 셋째 주 토요일에 정례적으로 운영된다. 오는 7~9일에는 2023 경기도청 봄꽃축제가 사회적기업과 지역 소상공인이 참여하는 가운데 환경을 주제로 열린다.

 

앞서 지난 1일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SNS를 통해 문호리리버마켓과 도청 봄꽃축제를 소개하며 “많은 도민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 구청사에서 절정의 팔달산 벚꽃을 즐기는 주말 보내면 좋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