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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국은행, 도내 중소 제조기업 디지털 전환 논의

“디지털 전환 위한 정보·전문인력 부족해”
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 실시
염태영 “제조기업 디지털 생태계 조성”

 

경기도와 한국은행이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통한 경쟁력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도는 6일 도청에서 ‘2023년 제1회 경기도-한국은행 경기본부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국내외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현황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 ▲경기도 디지털 전환의 발전 방향 등을 논의했다.

 

윤환희 한국은행 경기본부 경제조사팀 과장은 이날 주제발표를 통해 독일, 미국 등 주요 선진국의 디지털 전환 정책 추진현황과 경기지역 중소 제조기업의 디지털 전환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윤 과장은 “경기도는 전국에서 중소 제조기업이 가장 많이 분포한 지역”이라며 “기업 생산성 증가를 위해 디지털전환 논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높은 수준이나 정보나 전문인력 부족 등의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실질적인 혁신 주체가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민간 주도 생태계 구축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이에 도는 “2023년 경기도형 스마트공장 종합지원을 통해 스마트 제조혁신 전 주기 종합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도는 ▲도내 중소·중견 제조기업 스마트공장 108개사 컨설팅 및 55개사 구축지원 ▲첨단 스마트 제조 기술 및 제조데이터·인공지능(AI) 역량 강화 교육 ▲공급기업 스마트 제조 기술 상용화 및 해외 진출 지원 등을 통한 수요 기반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는 “디지털 기술은 미래 성장 먹거리일 뿐 아니라 산업생태계의 역동성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중소 제조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철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우선 성장잠재력이 큰 기업을 발굴해 디지털전환 성공 사례를 축적해 다수의 기업이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선순환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27일 양 기관은 지역경제 발전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경기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인식을 공유하고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통한 논의를 이어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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