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노사정간 화합과 협력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한국노총경기지역본부, 경기경영자총협회, 고용노동부경기지청 등과 ‘경기 노사정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고 9일 밝혔다.

오후석 도 행정2부지사는 전날 군포시민체육광장에서 열린 경기 노사정 등반대회에 참석, 상호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노사 상생 문화조성과 일자리 조성에 뜻을 함께하기로 했다.

이들 4개 기관은 공동선언문을 통해 좋은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노사정이 협력하기로 하고, 상생의 노사정 관계를 정착시키기로 약속했다.

한국노총은 노동에 대한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동운동 전개와 참여‧협력‧노사 화합을 통한 일자리 만들기, 노동자‧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경기경영자총협회는 노사와 원‧하청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노동 존중 사회를 실현하고, 더 나은 일자리 창울과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 행복 증진에 적극 노력한다.

고용노동부경기지청은 노사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고용 기회와 일자리 서비스를 확대해 노동자의 노동조건 보호, 안전한 일터가 조성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도는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소외계층 고용격차 해결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오 2부지사는 “코로나19, 우크라 전쟁, 국내외 경기 침체 등으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노사정간 협력은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좋은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노동이 존중받는 경기도를 위해 노사정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