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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특사경, 학교 11곳서 ‘대리 입금’ 피해예방 상담

북부지역 대학교 4곳·고등학교 7곳 방문
학생 128명 상담·홍보물 5600부 배부
재학생 대리임금·졸업생 불법 사금융 노출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특사경)은 도내 북부지역 대학교·고등학교 11곳에서 ‘찾아가는 불법 사금융 피해상담소’를 운영했다고 12일 밝혔다.

 

특사경은 지난달 21~30일 동남보건대, 용인대, 아주대, 평택대 등 4개 대학교와 고양백송고, 가평조종고, 동두천중앙고, 양주백석고, 연천전곡고, 파주한빛고, 포천고 등 7개 고등학교를 방문했다.

 

특사경은 가정통신문과 누리집을 활용해 학생들과 교직원 2만 5000여 명에게 예방 홍보를 안내하고 사전 협의한 날짜별로 교내 학생들이 자주 모이는 장소에 상담창구를 마련했다.

 

상담창구에서는 불법 사금융 수사 전담 수사관들이 학생 128명과 불법 사금융에 대해 질의응답을 주고받았다.

 

이번 상담은 ‘대리 입금’ 피해예방을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대리 입금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SNS를 통해 아이돌 관련 상품(굿즈)이나 게임 아이템 등을 구입할 돈을 빌려주고 수고비(이자) 등을 받는 행위다.

 

또 불법 대리 입금의 주요 위반유형, 피해사례, 처벌 규정 등의 내용이 담긴 안내판을 전시하고 홍보물 5600부를 배부하는 등 홍보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동두천중앙고, 포천고에서는 학교 지원으로 대강당을 활용해 불법 사금융 피해 예방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는 대부업법, 채권추심법을 알게 쉽게 설명하기 위해 강의 동영상과 현직 특사경 수사관들의 실제 수사 영상을 활용했다.

 

김광덕 도 특사경단장은 “재학 중에는 대리 입금, 졸업 후에는 불법 사금융에 노출될 수 있음을 감안해 불법 사금융 상담소 교육내용을 청소년과 청년을 모두 아우를 수 있게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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