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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마약사범 4년 사이 2배 증가…경찰 “단속·예방 집중”

수사부장 단장 ‘합동추진단’ 구성…7월 말까지 집중 단속
검찰·관세청·해경 등 관계 기관과 공조 체계 구축

최근 인천에서 마약 범죄가 증가하자 인천경찰청이 집중 단속에 나섰다.


12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검거된 마약사범은 1004명이다. 2018년 661명과 비교했을 때 2배 가까이 증가했다.

 

경찰은 올해 3월까지 179명을 검거해 이 중 25명을 구속했다.


마약 범죄가 큰 폭으로 증가하는 데다 인터넷 거래 등이 활발해지면서 젊은 층의 마약사범이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경찰은 마약 범죄 증가세를 고려해 수사부장을 단장으로 하는 합동추진단을 구성했다. 지난 3월부터 오는 7월 말까지 고강도로 마약 범죄 집중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검찰과 관세청, 해경 등 관계 기관과 정보를 공유하는 등 수사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전담경찰관(SPO)을 통해 청소년을 상대로 홍보와 마약 예방 교육도 강화한다.

 

이영상 청장은 “최근 마약사범 통계를 보다가 10대가 차지하는 비중이 4.2%고 20대 비중이 45%까지 높아진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경찰청의 인원을 최대한 활용해 마약 범죄 단속과 예방활동에 집중할 것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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