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7.5℃
  • 흐림강릉 27.7℃
  • 흐림서울 29.3℃
  • 흐림대전 28.9℃
  • 소나기대구 30.8℃
  • 구름많음울산 28.7℃
  • 구름많음광주 30.3℃
  • 구름많음부산 29.8℃
  • 구름많음고창 30.4℃
  • 구름조금제주 30.5℃
  • 흐림강화 27.6℃
  • 구름많음보은 27.5℃
  • 구름많음금산 29.2℃
  • 구름조금강진군 30.4℃
  • 구름많음경주시 30.2℃
  • 구름많음거제 29.4℃
기상청 제공

경기도, 소·부·장 특화단지 반도체·자동차 분야 7개 시 공모 신청

특화단지 지정에 미래차 등 새로운 첨단산업 추가
기반 시설 구축·인력양성·기술개발 등 맞춤형 지원
도 “초격차 확보·신격차 창출...특화단지 유치 총력”

 

경기도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반도체 분야 공모에 양주, 고양, 성남, 오산, 평택, 안성 등 6개시와 자동차 분야 공모에 화성시가 참여했다고 13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21일 바이오와 미래차 등 새로운 첨단산업을 추가 확대한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 계획을 발표했다.

 

앞서 2021년 2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탄소 소재, 정밀기계 등 5대 분야에 대한 소부장 특화단지 최초 지정 후 2년 여 만의 추가 지정이다.

 

반도체 분야의 경우 31개 시·군에 대한 수요조사를 시행, 공모 참여 의사를 밝힌 6개시를 대상으로 도 자체 검토 후 관내 연구기관,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최종 육성계획을 수립했다.

 

주요 계획을 보면 평택시는 삼성 고덕산단을 앵커기업으로 약 109만㎡의 제2첨단복합산업단지에 소부장 기업들을 집적해 기업 간 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제1·2·3 판교 테크노밸리와 야탑밸리를 연계해 약 172만㎡의 전문화된 시스템반도체(EDA/IP기업-팹리스-수요연계) 소부장 특화단지를 계획했다.

 

안성시와 오산시는 경기 남부 앵커기업들이 위치한 화성-평택-용인-이천을 잇는 K-반도체 밸트 중심에 위치, 소부장 업체 유치를 통한 반도체 협력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안성시는 동신일반산업단지에 155만㎡, 오산은 가장지구와 세교3지구 등에 717만㎡의 계획을 수립했다.

 

고양·양주시는 경제구역 내 반도체 집적화 및 섬유 반도체를 주력으로 하는 신청계획서를 제출했다.

 

자동차 분야는 지난 11일 화성시 오토랜드에서 열린 국내 첫 전기차 전용 공장 착공식에서 현대차그룹이 2030년까지 국내 전기차 분야에 24조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투자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위해 신청했다.

 

계획서에는 도와 화성시가 기아차를 앵커기업으로 40~100여 개 협력기업, 산·학·연이 집적된 특화단지를 조성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또 현대기아차연구소, 자율주행연구소, 기아자동차로 연결되는 산업벨트 축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부장 특화단지 추가 지정은 산업부와 전문위원회의 1차 검토·조정 등을 거쳐 소재·부품·장비 경쟁력위원회의 심의·의결 후 7월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소부장 특화단지에는 용수, 전력 등 기반시설 비용 지원과 국·공유재산 및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 환경·노동 관련 규제 신속 처리,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에 대한 폭넓은 맞춤형 지원이 제공된다.

 

김현대 도 미래성장산업국장은 “이번 소부장 특화단지가 도에 지정되면 정부의 반도체 산업 추진전략인 초격차 확보, 신격차 창출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또 미래차 개발 가속화로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획기적인 계기가 될 수 있다”며 ”특화단지 지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