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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에 GH 참여해야”

GH 사업시행자 지정 요구 건의안 채택…본회의 통과 뒤 국토교통부에 전달
도시환경위 “GH는 도의 대표적 공기업…반도체 관련 산단 조성 성공 추진”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용인 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 시행자로 지정을 요구하기 위한 건의안을 채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21일 제368회 임시회 제1차 상임위원회 회의에서 국토교통부에 이 같은 내용을 요구하는 건의안을 위원회안으로 채택했다.

 

앞서 지난달 15일 정부는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 등에 따라 지역의 특화산업 육성‧발전을 위해 용인시 남사읍에 ‘첨단시스템 반도체 클러스터(가칭)’ 국가산업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정부는 2042년까지 300조 원을 투입해 시스템반도체를 중심으로 첨단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기업, 연구기관 등 150개 기업을 유치할 예정이다. 

 

반도체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기흥과 화성, 평택, 이천 등 기존 생산단지 등과 연계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되는 만큼 경기도는 세계 반도체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영일 도의회 도시환경위원장은 “이번 계획은 정부 주도로 입지를 선정하고 개발하던 기존 추진방식을 탈피해 지역에서 특화산업과 입지를 제안하고 이를 평가해 후보지를 선정했다”며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하면 도 공기업인 GH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GH는 파주LCD, 판교 1‧2‧3 테크노밸리, 평택고덕산단 등 반도체 관련 산단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가 축적된 도의 대표적 공기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H는 대규모 개발사업 경험과 여기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을 도내에 재투자하고 있다”며 “개발이익을 환원하는 차원에서 GH가 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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