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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국힘, 아주대 찾아 ‘천원의 아침밥’ 현장 소통

아주대 학생들 “1일 200식 일찌감치 마감…학생 생계 직결된 정책 지속되길”
곽미숙 대표의원 “정책 수혜자 의견 듣고 놀라…지속가능성 불안감 없앨 것”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국민의힘이 ‘천원의 아침밥’ 정책에 대한 학생들의 진솔한 의견 수렴을 위해 현장 소통 행보에 나섰다.

 

앞서 도의회 국민의힘은 도내 천원의 아침밥 사업 참여 확대를 위해 도 차원의 필요성을 제기, 지난달 17일 도 여야정 협의체를 통해 도 차원의 예산 투입을 이끌어냈다.

 

곽미숙 대표의원(고양6)은 고준호(파주1) 정책위원장 등과 3일 수원시 영통구에 위치한 아주대학교를 찾아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대한 학생들의 솔직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날 현장 행보에는 김성수(하남2) 기획수석, 지미연(용인6) 수석대변인, 김철현(안양2) 쇄신위원장, 김재훈(안양4) 부대표, 이인애(고양2) 정책위 부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이들은 아주대학교 총학생회, 동아리연합회, 사생위원회 소속 학생들과 아침식사를 함께 하며 현장이 체감하는 정책 효과성 등을 살폈다.

 

곽 대표의원은 “이번 현장 행보는 사업 확대를 위한 도의회‧도 차원의 지원계획 확정에 앞서 정책의 실질적 수혜자인 대학생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 현장에서 천원의 아침밥 사업을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궁금했는데 학생들은 예상보다 사업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어 놀랐다”며 “정책 지속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을 없애도록 도의회 국민의힘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효성 아주대 총학생회장은 “아주대는 천원의 아침밥을 통해 1일 200식을 선착순으로 제공하는데 일찌감치 마감될 정도로 호응이 좋다”며 “학생 생계와 직결된 정책이 지속성을 갖고 시행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현장 행보를 계기로 도내 대학에 대한 소통 보폭을 넓힐 방침이다.

 

또 천원의 아침밥 외에도 2015년 도입되는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 지역혁신(RIS) 사업’에 대한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고 정책위원장은 “도의회, 지자체, 대학과 학생이 합심해야 좋은 정책 유지와 탄생도 가능하다”며 “현장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 방향을 고심할 창구가 마련되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 국민의힘은 오는 8일 천원의 아침밥 사업 추가 대학 선정과 관련해 선정 대학을 대상으로 도 예산이 추가 지원되도록 도와 협의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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