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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기 불황 여전한데…인천 부평구 청천동 공병부대 사업자 한 달 만에 재공모

오는 15~22일 중 재공모 계획…최저점 기준 평가
구 “공모 지침·계획 따라 사업 계획 선정”

 

인천 부평구가 청천동 1113공병단 개발사업 예비우선시행자를 한 달 만에 재공모한다.

 

부동산 경기가 여전히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에는 알맞은 사업자를 찾을 수 있을지 우려된다.


8일 부평구에 따르면 오는 15~22일 중으로  제1113공병단 특별계획구역 개발사업 예비우선시행자 재공모를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재공모 기간과 최저점 기준을 논의하고 있다.

 

재공모는 최저점 기준을 마련해 평가하는데, 단독 입찰이 발생하더라도 최저점을 넘기면 예비우선시행자로 선정한다. 다만 최저점을 넘기지 못하면 또 재공모를 시행해야 한다.

 

구는 올해 1월부터 지난 4월 17일까지 백화점 또는 복합쇼핑몰이 포함된 사업계획을 공모했으나, 응찰 업체가 1곳에 그쳤다. 


건설 원자재 값과 금리가 오르고 전국적으로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 경제 상황을 공모가 유찰된 이유로 파악하고 있다.


공모가 유찰된 지 한 달이 다 된 시점에도 경제 상황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또 구에 불리한 조건이라도 최저점 기준을 충족하면 예비우선시행자로 선정될 수 있다.

 

최저점으로 평가하지만 사업 목적이나 방향에 맞지 않으면 제안을 수락하지 않겠다는 게 구의 설명이다.

 

구 관계자는 “재공모는 공모가 유찰된 날부터 30일 이내에 하도록 공모 지침에서 권고하고 있다. 그 시기에 맞춰서 공모를 진행하는 것이다”며 “기준에 따라 평가해 구의 사업 방향에 맞는 개발계획을 선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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