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장애인의 경기도 여행을 지원하기 위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버스를 빌려주는 경기여행누림 신청을 받는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장애인 관련 기관·단체 등 장애인복지시설이다. 신청은 ▲5월 29일~6월 여행 일정은 22일부터 ▲7월 여행부터는 여행 전월 1일부터 하면 된다.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대형버스 2대가 평일·주말 포함 매일 운행한다.
이와 별도로 월 2회 주말을 활용해 전국등록장애인과 동반인을 대상으로 도내 무장애관광지 코스를 선정, 버스와 함께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온동네경기투어버스’도 운영한다.
도는 차량 대여 서비스와 연계해 ▲관광 전문 사진작가 연계를 통한 여행자 사진 촬영 ▲시·청각 장애인을 위한 해설서비스 등도 제공한다.
도는 2023년 주민참여예산 시범사업으로 ‘누릴기회여행’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경제적, 사회적 여건으로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 한부모 등 관광취약계층에게 도내 다양한 여행 상품을 제공해 여행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군을 통해 시범적으로 선정된 지원 대상자 약 1300명(동반자 포함)은 이달 말부터 안내된 누리집을 통해 여행상품을 선택, 여행을 떠나게 된다.
도는 무장애관광 환경 조성을 위해 ▲보행로 개선, 관광약자 쉼터 설치 등 관광지 공간 환경 개선사업(10개소) ▲무장애 관광지 현황조사를 통한 누리집 정보제공도 진행 중이다.
또 ▲점자안내표지판 설치 등 시각장애인 특화 정보제공 사업 ▲관광약자 인식개선 온라인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최용훈 도 관광산업과장은 “도내 관광약자에게 폭넓은 여행 기회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관광약자의 관광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