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26 (월)

  • 흐림동두천 28.6℃
  • 흐림강릉 28.8℃
  • 흐림서울 29.7℃
  • 구름많음대전 31.8℃
  • 구름많음대구 31.5℃
  • 구름많음울산 29.8℃
  • 구름많음광주 30.6℃
  • 구름많음부산 31.5℃
  • 구름많음고창 31.8℃
  • 구름많음제주 31.5℃
  • 흐림강화 27.6℃
  • 구름많음보은 29.7℃
  • 구름많음금산 27.4℃
  • 구름많음강진군 32.2℃
  • 구름많음경주시 32.7℃
  • 흐림거제 28.3℃
기상청 제공

오병권 행정1부지사, 안양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점검

12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현장 점검
도, 침수 방지시설에 재난관리기금 115억 3000만 원 투입
재해취약계층 대상 위험 알림 장치·대피 지원 인력 지원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가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의 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침수 방지시설 설치 상황을 점검한 뒤 우기 이전 설치 완료를 지시했다.

 

오 부지사는 12일 “올해는 엘니뇨 등 영향으로 예전보자 더 많은 비가 예측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대비만이 인명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기 전까지 침수 방지시설 공사가 완료될 수 있도록 서둘러 주고 무엇보다 도민 생명 보호를 위한 대책이 잘 마련돼 실천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우기를 앞두고 지역별 침수 방지시설 설치 현황과 지난해 수해 복구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안양시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인해 빌라와 단독주택 1187세대, 공동주택 2개소의 지하주차장이 침수돼 약 160대의 침수차량이 발생하고 다수의 이재민과 일시 대피자가 발생했다.

 

도는 침수 피해 예방 및 근본적인 배수 능력향상을 위해 도 재난관리기금 115억 3000만 원을 투입, 반지하주택과 공동주택 지하주차장의 침수 방지시설 설치사업비 50%를 시·군에 지원했다.

 

현재까지 반지하주택 4588세대, 공동주택 203단지를 대상으로 침수 방지시설 설치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는 침수시설설치를 희망하지 않거나 설치가 어려운 세대를 위해 이동식 물막이판, 모래주머니, 워터댐 등 수방 자재를 사전에 준비하도록 시·군에 지시했다.

 

대피가 어려운 독거노인, 장애인 등 재해취약계층에 대해선 위험 상황 알람 장치 지원과 대피 지원 인력을 지정하는 등 보호 활동도 강화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