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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미뤄진 민주 선거 의총…“다음 주 결정 의견 多”

1시간 30여 분 동안 비공개 의원총회
선거제 결론 못 내…“의견 듣는 자리”
당지도부, 병립에 무게…준연동 주장도

 

더불어민주당은 14일 선거제 개편 방향에 대한 당 입장 정리를 위해 논의에 나섰으나 결국 뜻을 모으지 못한 채 종료됐다.

 

다만 예비후보자 등록이 지난 12일부터 시작된 만큼 “다음 주엔 결론을 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1시간 30여 분 동안 국회에서 비공개 의원총회를 열고 선거제 개편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등 당내 현안을 논의했다.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의총 후 취재진에게 “자유발언을 통해 병립형 회귀는 반대 의견이 좀 많았지만 오늘 어떤 것도 확정 짓거나 한 결과는 없었다”며 “개인 의견을 듣는 의총”이라고 설명했다.

 

선거제 개편 결론 시기에 대해 “기본적으로 다음 주에는 어느 정도 결정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정치개혁특별위원회에서도 여야가 어느 정도는 합의하겠다는 말이 있었다”고 전했다.

 

당 지도부는 사실상 ‘병립형 회귀’로 무게를 싣는 모습이다. 한 석이라도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해야 하는 입장에서 유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주장하는 목소리도 상당하다. 이탄희 의원은 이를 주장하며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고, 당내 혁신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은 회견에서 지도부 결단을 촉구하기도 했다.

 

임 원내대변인은 선거구 획정과 관련해선 “현재 국민의힘 당대표 사퇴로 인해 국민의힘이 어떤 입장도 제대로 전달하고 있지 않은 상황”이라며 다음 주쯤 여야 협상이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최근 신당 창당을 공식화한 이낙연 전 대표 관련 논의도 있었다. 김민석 의원은 이날 의총에서 이 전 대표를 향해 다시 한번 변절을 의미하는 ‘사쿠라’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진다.

 

한편 이재명 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 일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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