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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반도체 소부장 지원…매출 120억 원↑

인천의 반도체 산업 발전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시는 31일 오후 송도컨벤시아 세미나실에서 ‘2023년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성과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성과보고회에는 사업 수행기관들과 사업에 참여한 반도체 기업 10개 사 등 6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시는 24억 원을 투입해 한국생산기술연구원(지능화뿌리기술연구소),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학교와 함께 반도체 후공정 소부장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기술 성과 강화 지원을 통해 인천의 수출 1위를 차지하는 반도체 분야 중소·중견 기업의 경쟁력을 키우고자 마련됐다.

 

주요 성과로는 반도체 후공정 특화형 연구개발(R&D) 지원에 참여한 8개 사에서 53명의 인력을 채용하는 고용성과와 전년 대비 매출이 120억 원 증가한 경영성과 등이 꼽힌다.

 

반도체 경기 흐름이 하향세를 보이는 가운데, 달성한 유의미한 성과로 풀이된다.

 

이날 성과를 발표한 ‘신한다이아몬드공업(주)’은 반도체 원료인 웨이퍼의 맞춤형 표면처리 기술이 부재했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면서 신규 기술을 개발해 소재 국산화가 가능해졌고, 앞으로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력반도체 전문기업인 ‘㈜아이에이파워트론’의 경우 차세대 전력반도체 분야의 지속 성장을 위해 필요한 전력 변환 모듈을 개발했다. 이와 함께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 등 참여기관으로부터 반도체 전문인력을 지원받아 첨단모빌리티 분야 사업 확장을 계획할 수 있게 됐다.

 

이어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인천테크노파크, 인하대는 기관별 지원사업 성과를 발표했다. 인천시 반도체 후공정산업 경쟁력 강화사업의 지속 운영 방안 등에 대해 민관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제범 시 미래산업국장은 “인천시의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반도체 기업을 위해 전문인력 양성부터 특화기술 개발, 애로기술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면서 “기업을 밀착 지원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기업, 기관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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