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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로 잇는 상생”… SB성보, 리라아동복지관에 햅쌀 500kg 기부

사명 변경 후 두 번째 나눔… ‘SB’ 통합 브랜드 첫 지역 기부
여주산 햅쌀 ‘진상미’로 아동·청소년 급식 질 직접 개선
“농업의 가치는 현장에서 완성된다”… 지속형 사회공헌 선언

 

농산업 전문기업 SB성보가 지역 아동의 식탁을 통해 상생의 가치를 실천했다.

 

SB성보는 최근 안성시 리라아동복지관에 쌀 500kg(20kg 25포)을 기부하며, 단발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행보를 이어갔다. 이번 기부는 사명 변경과 함께 통합 브랜드 ‘SB’(SB성보·SB위드크롭스·SB위드아그로·SB위드윤잇)를 공식 선포한 이후 진행된 두 번째 사회공헌 활동으로, 기업 정체성과 나눔 철학을 동시에 드러낸 행보로 평가된다.

 

전달된 쌀은 여주 지역의 우수한 토양에서 재배된 햅쌀 ‘진상미’로, SB성보와 자회사 SB위드아그로의 협력 생산을 통해 마련됐다. ‘진상미’는 여주에서만 재배되는 고유 품종으로, 우수한 찰기와 식감, 안정적인 영양 공급이 강점이다. 성장기 아동과 청소년의 급식용으로 적합한 품질을 갖춰, 이번 기부는 단순한 물품 전달을 넘어 급식의 질을 직접적으로 개선하는 실질적 지원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김두식 리라아동복지관 시설장은 “예산 여건상 양질의 식재료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매년 이어지는 SB성보의 지원은 아이들의 식사 만족도와 영양 균형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기부된 쌀은 복지관 급식 전반에 소중히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정선 SB성보 대표이사는 “농업은 생산에서 끝나는 산업이 아니라, 사람의 삶과 연결될 때 비로소 완성된다”며 “이번 나눔이 아이들의 하루 식탁을 조금이라도 더 건강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SB성보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연대하며,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는 기업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SB성보는 2021년부터 국산 쌀 구매 확대와 복지시설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농업 생태계의 선순환과 지역 상생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 7월에는 경북 산불 피해 농가에 영농자재를 지원하는 등, 위기 현장과 지역 사회를 잇는 실천형 사회공헌을 지속해 왔다. SB성보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영양 개선을 비롯해, 농업과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 나눔 활동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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