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의회 박혜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실종아동등의 발생예방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24일 제313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됐다. 이 조례는 의왕시 실종아동의 범주를 확대하여 18세 미만 아동 외에도 지적, 자폐성 혹은 정신장애인과 치매환자 등 길을 잃기 쉬운 대상까지 포함했다. 상위법에 명시된 실종아동의 날과 실종아동주간 행사에 대한 조항 뿐 아니라 교육기관, 법률 및 수사기관, 보호시설 등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실종아동등의 발생예방과 지원이 효율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실종아동등에 대한 보호와 복귀, 교육과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이에 필요한 예산지원에 대한 제도적 근거도 마련했다. 박혜숙 의원은 “의왕시에서 실종아동이 발생하기 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조례를 발의했다”며 “향후 의왕시에서 적극적으로 아동과 장애인, 치매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종예방을 위한 노력에 매진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대한민국특례시의회 의장협의회는 제26차 정례회의를 24일 수원시에서 개최했다. 정례회의에는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재식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유진선 용인특례시의회 의장,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배정수 화성특례시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5차 정례회의 개최 결과 등을 보고 받은 후, 제26차 정례회의에 상정된 3개의 안건에 대해 심도있는 심의 및 의결을 진행했다. 특히 진정한 지방분권의 실현을 위해 지방의회의 조직권, 예산편성권, 의회사무기구에 대한 자체 조사·감사권 등의 실질적인 자치권 보장, 특례시의회의 광역적 기능과 대도시 행정의 특수성을 고려한 자율성과 권한 보장, 지방의회의 전문성과 책임성을 강화할 법적·제도적 기반 마련을 주요 골자로 하는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의결했으며, 행정안전부와 지방시대위원회에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운남 협의회장은“지방자치의 양대 축으로서 지방의회가 가지는 의미와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음에도, 아직 법적·제도적으로 보완해야 할 부분이 많다”라며,“새 정부 출범에 발맞춰 지방의회의 향후 방향성에 대해 환기하는 차원에서 건의문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또“중앙정부와 지방의회의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가 국제경마화학자협회(AORC)가 주관한 2025년도 국제숙련도시험에서 29년 연속 만점 합격했다고 24일 밝혔다. AORC 국제숙련도시험은 실제 경주마 도핑검사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시료에 포함된 금지약물의 정확한 검출 능력을 평가 및 검증하는 프로그램이다. 1976년부터 경주마 도핑검사를 시작한 한국마사회는 지난 97년부터 국제시험에 참가해 올해까지 29년 연속 100% 만점 합격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시험에서는 새로 추가된 모발(馬毛) 도핑검사 분야에 최초로 도전해 100% 합격 판정을 받는 등 도핑검사 기술의 정확도와 공신력을 국제적으로 검증받았다. 모발은 타 시료보다 약물의 흔적이 장기간 남는데다 시료 채취도 용이하기 때문에 상시 검사, 경주 후 도핑검사 등 다양한 분야 활용될 수 있다. 이번 성과로 한국마사회 도핑검사소는 국제경마연맹(IFHA) 표준시험기관 인증을 위한 기술 요건을 충족하며 인증 획득을 위한 포석을 마쳤다. 한국마사회 유준동 도핑검사소장은 “국제숙련도시험 29년 연속 100% 합격 및 말 소변, 혈액에 이어 모발 검사기술의 국제적 입증은 한국의 경주마 도핑검사 정확도가 세계적 수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
(재)군포시청소년재단이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의 대시민 인식 제고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전방위 홍보 전략을 본격 추진한다. 재단은 24일, 수련원의 공공시설로서의 인지도와 접근성을 높이고 시민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시내버스 및 마을버스 외부 광고는 물론, BIS(버스정보시스템) 전광판 안내 문구 송출 등을 포함한 다양한 홍보 채널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 강화는 최근 실시된 수련원 운영 관련 연구용역 결과와 현장 의견을 반영해 마련된 것으로, 특히 시민이 일상에서 수련원을 자연스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시각적 접근성 제고에 초점을 뒀다. 우선 8월부터 군포시 주요 노선을 운행하는 시내·마을버스 외부에 수련원 홍보물을 부착해 시민의 시선이 머무는 공간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동시에 군포시 내 주요 버스정류장 BIS 전광판을 통해 직관적이고 반복적인 메시지를 송출, 대중교통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한 노출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재단은 온라인 홍보, 학교와 연계한 안내물 배포, 지역 커뮤니티 활용 등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홍보 전략도 병행 추진해 시민 접점을 더욱 넓혀간다는 계획이다. 군포시청소년수련원은 충남 청양에 위치한 자연친화형
동구가 다음달 14일까지 노후하거나 위험한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하는 사업을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폐업 등으로 방치된 간판이나 무허가 간판으로 인한 낙하 위험을 사전에 제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거리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무상 철거 대상은 ▲주인이 없는 방치간판 ▲무허가 또는 설치 연한이 오래된 노후 간판 등으로, 철거를 원하는 건물주 또는 광고주는 동구청 도시경관과(032-770-6193)에 문의 후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간판에 대해 현장 확인을 거쳐 위험 정도와 설치 상태 등을 고려해 우선순위를 정한 뒤 예산 소진 시까지 순차적으로 철거할 계획이다. 김찬진 구청장은 “이번 무상 철거 사업은 주인 없는 간판의 추락사고 등 안전 문제를 사전 차단하기 위한 선제 조치”라며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한국마사회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경남 창원시 빗돌배기마을에서 ’농촌체험휴양마을 말테마 체험‘ 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시범사업 지역으로 해당 마을(영농조합법인 빗돌배기 마을)을 선정한 한국마사회는 말테마 콘텐츠의 보급을 통해 방문객 증가 및 농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방문객들에게도 보다 유익한 경험과 추억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빗돌배기마을에서 보유 중인 조랑말 ’다롱이‘를 테마로 한 다롱이 교감존, 포토존이 조성되어 있으며 말의 품종이나 특성 등을 그림으로 소개하는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말테마 체험공간도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국민들이 ’말‘이라는 동물과 좀 더 가까운 곳에서 교감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보급하고 있다”며 “창원 빗돌배기 마을에서 말에 대한 친근감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을 만드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중구 평생학습관이 8월 14일까지 3주간 지역 내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두근두근 여름방학 특강’을 본격 운영한다.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 체험과 창의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커피배움실, 미디어배움실 등 학습관 내 전용 공간을 활용해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주요 강좌는 ▲오감팡팡 아트 실험실 ▲신나는 수학 놀이 ▲AI 체험 프로그램 ▲지구를 생각하는 요리 교실 등으로,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청소년지원센터 이용 청소년까지 폭넓은 참여가 가능하다. 자기계발을 위한 ▲디지털 드로잉 ▲역사북아트 강좌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특강은 사전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수요자 맞춤형으로 기획됐으며, 각 분야 전문 강사진이 참여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김정헌 구청장은 “학생들이 방학 중에도 배움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미래세대를 위한 실용적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 교육포털 ‘배우는 바다’ 또는 중구 평생교육과(032-760-796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어르신의 더 나은 복지를 위한 ‘강화군 노인복지관 별관’이 착공에 들어갔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 복지관 별관은 기존 본관 건물과 인접한 강화읍 갑곳리 901번지 일원에 연면적 2036㎡,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된다. 내년 9월 준공을 목표하고 있다. 사업비로는 11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기존 노인복지관은 지난 2002년 준공 및 2012년 증축 이후 군의 거점 노인 여가문화 복지시설로 역할을 해왔다. 하지만 등록 회원 수가 6배 이상 증가하며 공간 부족에 대한 개선 요구가 지속 제기됐다. 이에 신축 사업이 민선 8기 군 공약으로 신속히 추진됐다. 신축 별관에는 ▲체육활동실 ▲실버카페 ▲경로식당 ▲프로그램실 ▲취미활동실 ▲회의실 ▲사무실 ▲공연장 ▲테라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노인 건강 증진과 여가문화 수요를 폭넓게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군수는 “노인복지관 별관은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지원하는 군 노인복지의 핵심 기반시설이 될 것”이라며 “공사가 안전하고 차질 없이 완료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지인 기자 ]
오산소방서가 지난 23일 관내 주요공장시설인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을 찾아 화재예방을 위한 현장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오산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현장안전지도는 공장 내 화재 취약요소를 사전에 차단하고 관계자들의 화재예방 경각심을 높이는 차원에서 마련됐다고 전했다. 장재성 서장은 “화재는 작은 부주의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위험까지 살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정기 점검뿐 아니라 반복 훈련을 통해 모두가 화재 예방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서장님의 현장지도로 실질적인 예방 방법을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즉시 개선이 필요한 부분은 꼼꼼히 보완해 화재 제로를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오산문화재단은 경기도 공연예술 공동 창·제작 지원사업 쇼케이스 제작형 부문에 단독 선정된 데 이어, 지난 22일 공동 제작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전했다. 24일 오산문화재단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시범사업으로, 오산문화재단이 대표기관, 남양주시가 운영기관, 예술단체 ‘외계공작소’가 협력단체로 참여했다. 특히 경기도형 전막공연 1작품, 쇼케이스 1작품만이 선정된 가운데 이뤄진 이번 협약은 더욱 큰 의미를 갖는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은 경기도의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지금껏 조명되지 않았던 ‘과학을 기반으로 한 항일운동’을 소재로 다루며, 역사와 과학, 연극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는 공연예술의 장르 확장과 서사의 참신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오는 12월 3일 비공개 쇼케이스를 앞두고, 출연진과 제작진은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오산문화재단은 이번 공동 제작을 계기로 예술회관이 선보일 수 있는 공연 장르를 더욱 다양화하고, 실력 있는 예술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이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