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올해 처음으로 ‘과천 청년축제’ 청년 기획단 구성을 위한 참여자를 모집한다. 과천시는 올해 청년의 날(9월 21일)을 기념하여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는 ‘과천 청년축제’를 참여형 축제로 만들기 위해 ‘과천 청년축제 기획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기획단 참여 인원은 10명 내외의 지역 청년으로, 축제 구호(슬로건) 선정에서부터 축제 콘텐츠 기획, 홍보 방안 수립, 축제 부스 참여 등으로 올해 과천 청년축제 전반에 참여하게 된다. 축제에 관심있는 19세~39세의 과천시 거주 또는 생활권(직장인 등) 청년이면 누구나 기획단에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과천시 누리집(gccity.go.kr) 또는 인스타그램 등 청년공간 비행지구 SNS 공식계정을 통해 안내된 온라인 양식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과천시는 합격자에 대해 내달 12일,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한편, 과천시는 2022년부터 지역 청년들이 참여하는 청년축제를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 9월 23일부터 28일까지를 청년주간으로 정하고, 청년공간 비행지구에서 청년을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열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우리나라 가계·기업의 부채가 명목GDP(국내총생산)의 2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전반적인 금융 상황은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하면서도 DSR 적용범위의 적정성을 검토해 민간신용 레버리지를 하향 안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융권의 자산건전성이 저하되고 있는 만큼,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한은이 26일 발표한 상반기 금융안정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민간신용 레버리지(명목GDP 대비 민간신용의 비율)은 지난 1분기 말 기준 206.2%로 추정된다. 우리나라의 민간신용 레버리지의 비율은 지난해 3분기(210%) 이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민간신용 증가율이 명목GDP 성장률을 하회한 영향이다. 지난해 3분기 민간신용 증가율과 명목GDP 성장률은 각각 2.6%와 2.4%를 기록했지만 4분기에는 2.1%와 3.3%로 명목GDP 성장률이 커졌다. 올해 1분기에는 각각 3.2%와 4.6%를 보였다. 가계신용 레버리지는 지난 1분기말 기준 91.9%로 지난해 3분기말 94.5%보다 2.6%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기업신용 레버리지는 115.5%에서 114.2%로 내렸다. 이에 따라 금융시스템의 단기적 안정상황을
안성시는 지난 25일 시청 지하 공유회의실에서 공무직 등 근로자 대표(대표 이상호)와 2024년 제2차 노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노사협의회에서는 노사간 서로 협력하고 화합하는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의견 교환의 시간이 되었으며 특히, 퇴직 등 공무직 결원 시 충원 방안 등 4건의 안건에 대하여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이루어졌다. 한편 안성시는 공무직 등 근로자와의 공동노력을 위해 년 4회 노사협의회를 정례화 하여 운영하고 있다. 이상호 근로자 대표는 “노사협의회는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한 협의 기구이므로 노사가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노사관계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했으며, 채정숙 행정과장은 “올해는 예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되는 만큼 특히 현장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이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며 노사 간 허심탄회하고 충분한 대화를 통해 업무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요인을 해결해 나가는데 함께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안성시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선정 심의에서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출발하여 송파 문정로데오거리입구(중앙버스전용차로)까지 오가는 광역버스 신규 노선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그동안 안성에서 출발하는 동서울행 시외버스는 첫차(06:50) 및 막차(18:00) 시간 이용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었다. 더구나 코로나19 이전 1일 14회 운행에서 현재 4회로 감소했다. 현재 강남역 광역버스 4401번의 이용객이 계속 증가하고 있어 광역버스 신설노선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었다. 해당 노선은 안성종합버스터미널을 기점으로 가천대역환승버스정류장, 장지역.가든파이브(중) 및 문정법조단지.건영아파트(중)를 거쳐 문정로데오거리입구(중)가 종점이며, 1일 6대(24회)로 배차간격은 30~50분으로 운행할 예정이고 대광위 노선입찰 등 행정절차를 거쳐 2024년 하반기 운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4401번(한경국립대~강남역) 노선연장 및 4402번(동아방송예술대~강남역) 노선신설과 더불어 송파행 광역버스 노선 신설이 확정됨에 따라 2024년은 광역교통 서비스의 대폭 확대로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김보라 안성시장이 태국 치앙마이 연수기간 중 ‘치앙마이 관광 세미나 in 매조대학교’에서 매조대학교와 안성시 지속가능한 관광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교류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안성시와 치앙마이에서 가장 오래된 농업대학인 매조대학교(아시아권 대학 최초 지속가능관광학부 개설)과 관광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기반관광 및 농촌관광분야에서의 정책적인 교류와 향후 한경국립대학교 등 안성시 소재 대학들과의 교류 및 협력 등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세미나는 태국 관광청, 치앙마이 관광스포츠부, 매조대학교 관계자 및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 지자체가 참여해 치앙마이의 지역기반관광(CBT)을 통한 지역 활성화 사례들과 대한민국 지속가능관광 지방정부협의회의 지속가능한 관광 정책 사례들을 공유하고, 각 도시별 여건에 맞는 적용방안 검토는 물론 국제 교류 등 협업관계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시장은 안성팜랜드와 안성 남사당 공연, 시민들과 함께 수립한 호수관광종합발전계획을 토대로 추진하고 있는 호수관광벨트 조성사업 등의 내용을 공유하고, 치앙마이의 지역기반관광 사례들을 접목할 수 있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안성팜랜드는 대한민국에
인천 남동구가 길거리 치안 유지에 힘썼다. 구는 초‧중교 통학로와 범죄 취약지에 LED 벽화와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안심 귀갓길’을 조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여성 · 아동 등 안전 취약계층의 이동이 많은 만성중 ·새말초 ·간석초 등 통학로 3곳에 LED 벽화를 설치했다. 나무, 꽃잎, 나비 그림에 ‘보석처럼 빛나는 너를 응원해’, ‘오늘 하루도 수고 많았어요’ 등 감성 문구를 함께 부착했다. 구도심 빌라 및 다가구 주택이 밀집된 어두운 골목길 2곳에는 바닥에 빛이 나는 도로표지병을 설치해 길을 밝혔다. 앞서 구는 남동․논현경찰서와 협업해 사업 대상 지역을 조사했다. 그 후 초등학교 등에 전기 사용 및 담장 사용에 대한 사전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만성중학교 인근 어두운 보행로는 남동구청역에서 주택가까지 가장 긴 구간(82m)을 설치해 안전한 귀갓길이 될 수 있도록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양한 캐릭터와 응원 문구로 채워진 통학로를 보며 아이들이 활기차게 다닐 수 있고, 야간에도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야간 안전과 경관개선을 통해 주민 안전 체감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달 인천시 특화사업 공모
성남시의회가 26일 더불어민주당 소속의원 16명이 퇴장한 가운데 후반기 원구성을 마무리했다. 시의회는 당일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어 의장단 선출을 진행했다. 전일 국민의힘이 이덕수 현 의장을 후보로 추대, 국민의힘이 34명 시의원 중 18명으로 이 의장 재선은 이미 결정된 선거였다. 그럼에도 투표과정에서 무효표와 ‘내부반란'으로 보이는 표가 나오며 1,2차 투표를 거쳐 3차 결선투표를 진행하는 진통을 겪었다. 결선투표를 통해 이덕수 의장(국민의힘) 18표, 강상태 의원(더불어민주당) 14표로 이 의장이 선출됐다. 후반기 의장에 재선임된 이 의장은“시민을 위해 성남의 미래를 여는 선진의회로서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책임감을 갖고 성숙하고 신뢰받는 의정활동을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다”며“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청렴하고 공정한 의회, 행복과 희망을 주는 의회, 첨단을 선도하는 의회, 시민을 위해 미래를 여는 성남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의장은 감사 인사를 전한 후 부의장 선출을 선언했다. 문제는 이때 민주당 박기범 시의원이 “정회를 요청" 했음에도 이 의장이 “이미 의사봉을 쳤다"는 이
여자축구 수원FC 위민이 올 시즌 챔피언 도전을 위해 일본 WE리그 우승 경력이 있는 미드필더 아야카 니시카와(등록명 아야카)를 영입했다. 수원FC는 26일 “일본 WE리그 우승을 경험한 아야카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2015년 제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에 데뷔한 아야카는 2021~2022시즌 아이낙 고베 유니폼을 입고 WE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WE리그에서 9년간 활약하며 통산 234경기에서 29득점을 기록한 아야카는 17세 이하(U17), 19세 이하(U19) 대표팀 등 연령별 대표팀에도 소집됐다. 2013년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 챔피언십에서 일본이 4위에 오르는 데 기여한 아야카는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공수 전환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 넣는 능력이 출중하고, 안정적인 볼 간수 능력과 질 좋은 패스도 강점으로 평가된다. 아야카는 “높은 수준의 선수들과 수원FC 위민에서 뛸 수 있어 기대된다. 하루 빨리 WK리그에 데뷔해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인천 시민단체와 정치권이 대체 매립지 공모 불발에 거세게 비판하고 나섰다.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 범시민운동본부는 26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전담기구 설치와 총리실의 대체 매립지 공모 주도를 주장했다. 또 여야 정치권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과정에서 약속했던 수도권 매립지 사용 종료를 위해 총리실 산하 대체 매립지 확보 전담기구를 설치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전날 수도권매립지 4자 협의체는 ‘수도권 대체 매립지 3차 공모’에 “응모한 지자체가 없다”고 밝혔다. 이에 본부는 “수도권 대체 매립지 차기 공모 시에는 응모 조건을 대폭 완화하는 등의 대책이 시급하다”며 “기초자치단체에 한정된 응모 주체를 확대해야 한다. 2년밖에 남지 않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단체장들이 응모할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서구갑)·이용우(서구을)·모경종(서구병) 국회의원도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체 매립지 공모는 총체적 무능과 안일함이 겹쳐진 실패라며 주먹구구식의 공모라고 지적했다. 또 윤석열 대통령과 환경부의 미온적 태도에 대해 지적하며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를 망각한 행태라고 봤다. 이들은 “인천 서구
유정복 인천시장이 시 의사회와 조찬 간담회를 갖고 의료공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박철원 인천시의사회장, 이광래 인천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송태진 인천시의사회 윤리위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일어난 의료계 집단휴진과 관련해 필수의료 유지대책을 논의하고 지역 의료계 동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들은 의료계 집단행동 관련 의견을 청취하는 한편 집단휴진에 따른 시민 피해 방지를 위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가 집단행동에 나선지 4개월이 넘었다. 대한의사협회가 집단 휴진을 강행한 지난 18일에는 인천 의원급 의료기관 1769곳 가운데 260곳이 휴진을 선택했다. 인천 11개 수련병원의 상황도 여전히 똑같다. 전공이 540명 중 병원에 나오는 인원은 소수에 불과하다. 미니의대에서 탈출한 인하대와 가천대도 개강을 미룬 끝에 온라인수업 등을 진행하고 있지만 재학생 절반 이상이 휴학계를 내는 등 수업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 2월 23일부터 지역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의료공백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 시장은 “의료위기 상황이 더 악화되지 않기 위해서는 타협과 배려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