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차세대 시스템반도체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26일 오후 2시 시청 제1회의실에서 ‘성남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종합계획 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 2월 시가 한국전자기술원, 가천대, KAIST, 성균관대 등 10개 산·학·연·관 기관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체결 진행했으며, 착수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송은실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 ▲신희동 한국전자기술연구원 원장 ▲윤원중 가천대학교 부총장 등이 참석 용역의 배경과 필요성, 수행 계획 등을 발표 강소특구 기본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성남시는 용역을 통해 강소특구 지정 추진전략 및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9월 말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강소특구 지정요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향후 국내외 시스템반도체 산업 현황 조사, 정책 방향 설정, 배후 공간 설정, 특구 조성 전략 및 관리·육성 계획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연구로 진행된다. 신상진 시장은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을 통해 R&D 활성화 및 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여,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경기도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김포시가 풍무동 ~ 고촌읍 ~ 서울 당산역까지 운행하는 대광위 준공영제 직행좌석 6601번 노선이 오는 29일 첫 운행이 시작된다. 26일 시는 광역버스 6601번 노선은 기점인 풍무동 현대프라임빌 아파트를 출발해 풍무한화꿈에그린을 거쳐 캐슬앤파밀리에시티1단지,보름초등학교, 고촌센트럴자이, 수기마을 1, 2단지를 경유해 종점인 당산역. 지하철 2호선까지 총 8개 정류소를 왕복 운행한다고 밝혔다. 운행시간은 오전 4시50분(첫차)부터 오후 11시10분(막차)까지, 배차간격은 평일 출근시간 15분 ~ 20분, 그 외 시간 40분 ~ 65분이며, 하루 총 8대(2층전기버스 4대, 수요대응형 버스 4대)가 28회 다닌다. 이같은 신설 노선을 운영하게된 6601번은 지난 1월,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발표한 김포골드라인 단기 혼잡완화방안에 포함된 광역버스 노선이다. 김포시 이영종 대중교통과장은 “이번 신설노선 개통으로 혼잡한 김포골드라인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풍무동과 고촌읍 인근 주민들이 서울 당산역까지 급행으로 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라 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시흥시는 지난 24일 시청 다슬방에서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조성기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장을 비롯한 여러 임원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2023년 법정단체로 정식 출범해 소상공인들의 지원 및 지위 향상을 위해 활동 중인 소상공인연합회를 격려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의 그간 활동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소상공인의 현장 상황을 파악했다. 아울러 연합회의 소상공인 지원 사업 추진에 대한 시의 지원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시소상공인연합회는 시의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단체로, 관내 소상공인들을 위해 많은 활동을 펼쳐주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향후 정기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 목소리를 반영한 지원 정책을 만들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오산시는 안정적인 맑은물 공급을 위해 지역 내 21개소 무인 가압장을 대상으로 24일부터 2주간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 가압장은 고지대에 거주하는 시민에게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펌프 설비를 갖춘 시설로써 365일 24시간 가무인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점검은 물 사용이 많은 여름철에 가압장 고장으로 인한 출수 불량을 방지해 시민의 불편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실시되는 것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가압펌프 및 계측제어 작동상태, 구조물 이상 유무 확인 등이다. 점검 결과 이상이 있는 기계장치 및 시설은 현장 조치하고, 보수 및 보강이 시급한 시설물은 전문 업체에 수리를 의뢰할 예정이다. 임두빈 수도과장은 “시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전 점검을 통해 미연에 문제를 방지하고자 하며,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시흥시가 시민에게 더욱 편리하고 안정적인 시내버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는 운수종사자 처우개선과 버스에 대한 공적관리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경기도형 버스 준공영제다. 이번 공공관리제 도입으로 시민들은 더 안전하고, 편리하며, 친절한 시내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흥시 주관 노선인 33번, 63번을, 8월 1일부터 26번을 민영제에서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시는 내년 예정된 신안산선 개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33번 노선 개편을 병행한다. 기존 7대에서 5대를 증차해 12대를 운행함으로써 출근 시간대에는 10분, 퇴근 시간대에는 15분의 배차간격을 유지하며 거북섬동, 정왕권, 연성권에서 시흥시청역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역, 여의도, 광명역 등 주요 거점과 시흥시청역이 연결되며 시흥시청역에서 33번 버스를 10~15분의 간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돼 거북섬의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시는 안정적인 공공관리제 시행과 노선 개편을 위한
군포시가 경기 서남부권 교통 체증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시흥~수원 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반대 입장을 밝혔다. 시는 26일 자료를 통해 ‘해당 사업은 시흥시 금이동(도리분기점)에서 의왕시 고천동(왕곡나들목)간 15.2km를 왕복 4차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도립공원인 수리산을 5.4km 관통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른 도로와의 연계 및 나들목 계획이 수립되어 있지 않아 시민들의 직접적인 이용이 불가하다”며 “ 게획 노선이 지난가는 지역 주민의 반대가 예상되고 수리산을 보호해야 하기 때문에 사업을 전면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는 "국토교통부가 발간한 2021년 9월 제2차 국가도로망종합계획(2021~2030)에 해당 도로의 건설계획이 없는데, 이는 국가적으로 시급하지 않고 중요한 도로가 아니라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광역교통망인 제1수도권순환도로, 영동·서해안·수원~광명간 고속도로와 국도47호선이 도심지를 관통하고 1·4호선의 철도망이 동서남북으로 관통하고 있어 토지이용에 많은 제약이 있다‘고 했다. 시는 앞서 이런 문제점에 대해 지난 2020. 11월 경기도에 시흥~수원 민자도로사업의 노선 변경 없이는 수용이 불가하다는 의견을 제시했
용인시공무원노동조합(이하 용공노)와 한국노총 용인지역지부(이하 용인지부)는 지난 25일 용인시체육회 사무실이 있는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오광환 용인시체육회장(이하 체육회장)이 용인시 체육진흥과 공무원들에 욕설한 것과 용인시 체육회 직원들에게 갑질한 것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용공노측은 "지난 4월 26일 주말 체육행사 중 의전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용인시청 공무원들을 욕설한 체육회장에게 공개사과와 자진사퇴를 요구했다"며 "하지만 체육회장은 사과문만 발표하고 자진사퇴는 거부했다"고 집회 개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에 대해 용인시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이틀 동안 설문조사를 한 결과 진정성 없는 사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며 "자진사퇴를 거부한 이상 보다 강력한 조치를 요구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아져 한국노총 용인지부와 연대 집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집회 이유를 밝혔다. 이와함께 전 체육회 직원 대표는 “체육 회장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 노조도 결성하고 기자회견도 하고 나름 대응도 해보았지만 힘없는 우리들에게는 결과적으로 직원 6명이 소중한 직장을 떠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동참 이유를 밝혔다. 이번 집회를 주관
수원시와 화성시의 지역간 첨예한 갈등을 유발했던 ‘수원 군공항이전 및 경기남부통합국제공항 건설’ 문제가 또다시 재점화 됐다. 2년 전 김진표 전 의원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하고 폐기되자 22대 국회에서 또다시 발의되면서 지역 사회의 뜨거운 감자로 재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수원 군공항 이전은 2013년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과 이듬해 수원시의 이전건의를 거쳐 본격화됐다. 군공항 이전은 수원지역 민·정·관이 오랫동안 매달인 숙원사업이다. 2017년 국방부가 예비후보지로 화성 화옹지구를 선정했으나 화성지역의 강한 반대로 이전부지 지원방안 수립 단계로 넘어가지 못하고 21대 국회서 폐기처리 됐다. 그러나 백혜련 의원(민주‧수원을)이 지난 5일 1호 법안으로 수원 군공항 이전을 골자로 한 특별법을 다시 대표발의하면서 논란은 재점화됐다. 발의 내용을 보면 김진표 전 국회의장의 특별법안 중 수원군공항 이전 부지를 ‘화성시 일원’으로 명시한 부분을 삭제했을 뿐 이전 목적은 똑같다. 이에 화성시, 시민단체 등은 성명서를 내고 “백 의원이 낸 특별법안 내용은 수원시만
제9대 군포시의회 후반기 의장에 김귀근 의원, 부의장에 신금자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25일 제275회 임시회에서 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해 김귀근 의원을 의장으로 신금자 의원을 부의장으로 선출했다고 26일 밝혔다. 김귀근 의원은 “지방의회는 시민의 신뢰를 받아야 지방정부를 견제하고, 시정을 바로잡는 힘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민의 신뢰를 받기 위해 상생하는 생산적 의회, 시민에게 적극적으로 찾아가는 민생 의회를 만들어 가려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금자 의원도 “신임 의장과 협력해 화합하는 건설적 의회를 만들고, 의원들의 현장 중심 입법활동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날 3개 상임위원회 구성도 새로 심의․의결, 이우천 의원(의회운영), 이훈미 의원(행정복지), 이동한(산업건설) 의원이 각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후반기 의회는 오는 7월 1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다. 한편 이길호 전반기 의장은 “지난 2년간 시민의 뜻을 행정에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의장으로서 최선을 다했다. 남은 의원 임기 2년 동안도 새 의장단과 협력해 시민 행복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라고 소회를 밝혔
파리 올림픽 개막을 30일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회 전 마지막으로 진행된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결의를 다졌다. 대한체육회는 26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파리 올림픽 D-30 미디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장재근 선수촌장, 정강선 선수단장과 김제덕(양궁), 황선우(수영), 김한솔(체조) 등 한국 선수단의 간판선수와 지도자들이 단상을 빛냈다. 전북체육회장이면서 이번에 한국 선수단장에 선임된 정강선 단장은 “막중한 임무를 맡게 돼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파리에서 돌아오는 그날까지 선수단을 위해 헌신할 것을 약속드리며 부상 예방과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장재근 선수단 총감독은 “오늘을 계기로 파리 올림픽의 관심과 애정이 표출되기를 바란다”며 “우리나라는 21개 종목에 최대 142명의 선수를 파견한다”고 밝혔다. 여자 핸드볼을 제외한 단체 구기 종목의 집단 부진 탓에 우리나라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이래 48년 만에 가장 적은 선수를 보낸다.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보다 90명, 1996년 애틀랜타 대회 때보다는 무려 170명이 적다. 육상의 티켓 확보 현황에 따라 파리 올림픽 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