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영 경기도의회 의원이 ▲도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 적립금 부족 ▲신속한 재해 대응 방안에 대해 "지난 2년 전 낙생저수지 침수사고 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사후 처리에 대해 약속했음에도 지켜지지 않았다" 질타했다. 이 의원은 지난 24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23 회계연도 결산 승인’ 심의를 통해 “2020년 재난 기본소득 지급으로 인해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이 각각 2,400억원, 3,280억원으로 급감 이후 조금씩 증액되었음에도 여전히 예기치 않은 재난과 재해에 대비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 지적했다. 낙생저수지 침수사고는 2022년 발생 현장을 방문한 김 지사가 현장을 방문 재발방지를 약속했다. 그럼에도 아직 "동막천 토사 제거와 교량 증설, 저수지 유입 토사 제거 등 필요한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 이 의원 주장. 이어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피해 지원 및 원상 복구를 위해 ‘재해구호기금’과 ‘재난관리기금’을 2018년과 2019년 수준으로 회복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낙생 저수지 침수 사고와 관련 “경기도가 성남시와 용인시 그리고 관련 부서 간 협의를 주도하고, 재해 예방 및 복구를 위
시흥시가 25일 시흥비즈니스센터 컨벤션홀에서 올해로 74주년을 맞은 6·25 전쟁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나라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호국영령과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행사는 ‘위대한 헌신에 존경과 감사를’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과 6·25 참전유공자, 보훈가족, 보훈단체장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식전 공연에 이어 유공자 표창장 수여, 기념사 및 6·25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위훈을 기렸다. 이후 6·25 참전유공자 및 보훈가족 오찬 간담회가 이어져 유공자들의 희생과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이필준 6·25 참전유공자회 지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다시는 이 땅에서 같은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시민들이 올바른 안보 의식을 가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오늘날의 이 모든 역사는 6·25 전쟁 참전유공자들의 빛나는 용기와 투혼, 희생과 공헌이 있었기에 가능하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시흥시는 보훈대상자 예우와 지원을 강화하고, 국가를
광명시는 7월부터 다자녀 가정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을 확대한다. 25일 시는 출산 장려 정책의 일환으로 다자녀가정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사회 우대 분위기 조성을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대상을 기존 3자녀에서 2자녀로 확대한다고 25일 밝혔다. 감면 대상은 광명시에 주민등록을 둔 18세 미만의 자녀가 2명 이상인 다자녀가정이다. 1세대당 매월 10톤(9천550원)에 해당하는 가정용 상수도와 하수도 요금이 감면된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해 주소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하고 공용 발급되는 주민등록등본과 함께 제출하면 된다. 김태순 수도과장은 “다자녀가정에 대한 수도요금 감면 확대 사업이 저출생 문제해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가 다양한 분야에서 성공한 기업들을 초청해 후배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5일 창업 7년 이하 중소기업 대표 20명과 함께 한국맥널티 서울사무소에서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 현장 방문 강연을 했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매달 ‘성공한 선배 기업인’ 멘토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중소기업 키다리아저씨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현장 방문 강연은 이은정 한국맥널티 대표이사와 조용민 언바운드랩데브 투자 총괄대표의 강연으로 진행됐다. 1부 강연을 진행한 이은정 대표는 ‘성공의 향기를 담아’라는 주제로, 커피 창업부터 상장까지의 커피 여정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끊임없는 도전 정신의 중요성을 후배 기업인들에게 전했다. 이 대표는 “도전과 혁신은 성공의 열쇠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이것이 기업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2부 강연을 진행한 조용민 총괄대표는 ‘내가 투자한 성공 스타트업의 공통점’을 주제로 창업 기업의 성공 전략과 성공 기업의 공통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창업 초기 단계에서 성장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 대표는 “아무
하남시가 오는 9월 말까지 시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철 무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여름철 폭염 대응 종합대책으로 폭염 취약계층 보호·관리와 폭염저감시설 설치·운영 및 폭염대응 체계를 가동 등 총 3개 분야 11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주요사업으로 ▲건강취약계층 관리대책 ▲무더위 쉼터 ▲얼음냉장고 운영 ▲스마트쉘터 정류장 운영 ▲폭염대응 전담팀(T/F) 운영 등 11개 사업을 중점 추진해 폭염피해를 최소화한다. 시는 우선 홀로 거주하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여름철 건강관리, 무더위쉼터 운영, 폭염예방물품 지원 및 폭염 대비 행동 요령 등 방문건강관리 사업을 추진한다.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방문보건실 전담 간호사가 어르신의 안전을 확인해 피해를 예방한다. 여름철 운영되는 ‘무더위쉼터’는 노년층에게 접근성이 좋은 위치에 191개소를 운영한다. 실내 무더위쉼터는 경로당, 행정복지센터, 금융기관 등 186개소와 실외 그늘막 등 공원 5개소를 지정했다. 보행자가 많은 사거리에는 그늘막 323곳을 운영하고 올해는 온도와 바람 등 기상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되는 스마트 그늘막을 45개 추가 설치했다. 매년 얼린 생수
경기지역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나아지면서 관련 지수가 기준치(100)까지 올랐다. 특히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하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25일 발표한 '2024년 6월 경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으로 전월(98.1) 대비 1.9포인트(p) 상승했다. 같은 기간 전국 소비자심리지수는 100.9로 전월(98.4)보다 2.5p 올랐다. 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들의 경제 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다. 기준값인 100을 넘으면 경제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주관적인 기대심리가 과거(2003년 1월~2023년 12월) 평균보다 낙관적임을,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경기지역의 소비자심리지수는 올해 들어 상승과 하강을 반복하면서 기준치 주변을 맴돌고 있다. 1월 99.6에서 2월 100.5로 상승했다가 3월 99로 떨어졌다. 이후 4월 100.3을 기록하며 다시 기준치를 넘겼으나 지난달 98.4까지 하락했고, 이달 들어 10
양평군의회는 지난 21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3일부터 진행한 제300회 정례회 회기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11일부터 9일간 양평군및 출자.출연기관 등을 대상으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군정 전반에 대해 지적및 대안 제시가 이뤄졌다. 여현정 의원과 지민희 의원의 5분 자유발언으로 시작된 제2차 본회의에서는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의 건 1건과, 주민조례청구심사 특별위원회에서 심의한 ▲양평군 청소년 안심귀가택시 지원조례안 심사에 대한 의결기간 연장의 건 등 2건, 조례등심사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양평군 수리계 조직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양평 고송지구(더스타휴)군 관리계획(용도지역,지구단위계획 등 , 군계획시설) 결정(변경)안 의견제시의 건 등 22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심사한 ▲2023회계연도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 ▲2023회계연도 결산 승인의 건 등 총 28건의 안건을 의결했다.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은 이날 폐회사에서 "정례회 기간 행정사무감사와 각종 안건 심사에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펼쳐주신 동료 의원 여러분과, 성실하게 임해주신 공직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가평군은 지난 21일 보훈의 달(6월)을 맞아 관내 초등학생들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독립유공자 자택을 방문, 명패를 달아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군은 민.관이 함께 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전하기 위해 '2024년 가평군 국가유공자및 독립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특히 초등학생들이 직접 만든 손편지와 간식을 함께 전달해 국가유공자 등에게 뜻깊은 선물이 된 것은 물론 학생들에게도 나라사랑의 마음을 갖게하는 계기가 됐다. 군 관계자는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및 독립유공자분들께 명패를 달아드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애국지사분들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고 명패를 달아드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23명의 사망자를 낸 리튬전지 생산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사건과 관련, 화성시가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25일 긴급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전곡리 공장화재 피해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도록) 중앙 정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화재 발생 직후부터 시는 대규모 인적 사고에 대한 기초 지자체 차원의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하고 특별재난지역 선포 건의를 검토해왔다. 특히 실종자 1명과 사망자 등 23명 가운데 18명이 외국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신속한 신원확인을 위해 외국에 있는 유족들의 수송 지원 대책도 필요한 만큼 정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울러 장례 지원과 재해 구호, 보상 지원 등 전반적인 재난 수습에도 범국가적 대응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 시의 입장이다. 현행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중앙대책본부장은 일정 규모의 재난이 발생해 수습을 위한 특별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역대책본부장의 요청이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해당 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것을 대통령에게 건의할 수 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와 관련한 비용의 일부를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정 시장은 회의
수원시 시민단체가 강경하게 반발했던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조례안’이 본회의에서 첨예한 대립 끝에 결국 부결됐다. 25일 수원시의회 제382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수원시 마을만들기 조례 폐지조례안’을 두고 찬반 토론이 진행됐다. 이후 진행된 안건 가·부결 투표 결과 시의회 재적 의원 37명 중 찬성 15표 반대 18표 기권 4표를 기록하며 부결됐다. 투표에 앞서 윤경선(진보·평동) 의원은 안건 찬반 토론을 통해 “각자가 속한 공동체 활동 참여 과정에서 민주주의 실현과 발전이 이뤄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마을만들기 활동은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조례 폐지보다 오히려 다양한 주민 활동 환경을 보장해야 한다”며 반대 의사를 밝혔다. 사정희(민주·매탄1) 의원, 장정희(민주·권선2) 의원도 조례 폐지안은 입법 예고 시 주민들과 원활한 소통을 진행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처사라며 반대 의사를 표했다. 이에 배지환(국힘·매탄1) 의원은 “비공개 면담을 비롯해 대면 공청회, 간담회 등을 진행한 바 있어 해당 부분은 맞지 않다”고 반박했다. 배 의원은 “당리당략 등 의도라는 식의 보도 및 의견이 있었다”며 “조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