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대 국회에서 폐기됐던 '게임산업법 개정안'이 22대 국회에서 재발의된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의 대표 게임 타이틀에서 잇따라 확률형 아이템 확률 조작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개정안 발의로 게임 확률 이슈가 사그라들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17일 확률형 아이템 등 게임사의 고의·과실에 의한 공급 확률정보 미표시·거짓 표시로 게임 유저의 손해가 발생했을 때 게임사가 손해배상 책임을 지는 내용의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게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앞서 김 의원은 지난 3월 이 같은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으나, 21대 국회 임기가 종료돼 자동으로 폐기됐다. 게임법 개정안의 핵심은 입증책임 전환과 징벌적 손해배상에 있다. 지금까지는 원고인 게임 이용자에게 게임사의 잘못을 입증해야 하는 책임이 부과되었으나, 개정안이 시행될 경우 피고인 게임사가 잘못 여부를 입증해야한다. 또 만약 확률 조작이 고의적일 경우 게임사는 손해액의 최대 2배를 배상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배상액 설정 기준은 ▲고의 또는 발생의 우려 인식 정도 ▲이용자가 입은 피해 규모 ▲게임사 취득 이익 ▲위반행위 기간·횟수 ▲게임사의 재산상태 ▲게임사의
군포시는 7월30일 오후 1시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수시 대비 대학입시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수시대비 대학입시 설명회는 70분 동안 입시전략 설명회를 진행한 뒤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간 동안 사전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1:1 수시 컨설팅을 운영한다. 1부 행사인 입시 전략 설명회는 사전 신청자 200명을 대상으로 최승후 경기도교육청 대입진학지도 특별전형 연구팀장(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표강사, 대화고등학교 교사)의 2025학년도 수시 대비 대학 입시 전략 등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2부 행사인 1:1 수시 컨설팅에서는 대입 상담교사 20명이 사전 신청한 관내 고3 수험생 80명을 대상으로, 신청자가 미리 제출한 기초자료를 기반으로 전문 상담을 1인당 45분씩 진행한다. 이번 대입 설명회 및 1:1 컨설팅에 참여를 원하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28일 9시부터 7월 19일 오후 6시까지 군포시청 홈페이지 시민참여 통합예약에 신청하면 된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수시대비 대학입시설명회 및 1:1 컨설팅이 수험생과 학부모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김성제 의왕시장은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시장은 2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은 우리 천여명의 공직자들과 함께 의왕시의 발전을 위해 힘차게 뛰어온 시간이었다”며 “81개 공약 사업 중 34개가 완료돼 76%의 공약이행률을 보이고 있고 의왕시가 대내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고무적인 것은 시민들이 오랫동안 바라왔던 숙원사업이 하나씩 해결되고 있는 것이라며 대표적인 사례로 문화예술인의 20여년 숙원이었던 ‘의왕 문화예술회관’이 착공한 것과 백운밸리 주민들이 간절히 원했던 ‘백운호수 초중 통합학교’ 설립이 가시화된 것을 꼽았다. 또, 다양한 시민 편익 사업들을 통해 시민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의왕진로진학상담센터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 ▲산후조리비 및 산모건강관리사 지원 ▲포일숲속공원 황톳길 ▲의왕무민공원 조성 ▲노인 버스 무료승차 지원사업 등을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이어, 김 시장은 “지난 2년 간의 노력과 성과를 바탕으로 의왕시가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로 나아갈 것”이라며 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 대해 설
엘리베이터 운행이 2주 넘게 전면 중단된 인천 15층 아파트가 부품 교체 공사 완료 전이라도 승강기 이용이 가능해졌다. 행정안전부는 이 아파트에 고령층이 많은데다 특히 7∼8월 예고된 폭염이 사실상 재난 상황에 해당한다는 점을 고려해 2개월 내 안전부품 설치를 끝낼 수 있다면 공사 완료 전이라도 승강기를 임시 운행할 수 있도록 허용할 방침이라고 20일 밝혔다. 승강기 안전관리법상 안전검사 불합격 승강기는 개선 조치 완료 후 재검사에서 합격 판정을 받아야만 운행을 다시 할 수 있다. 그러나 행안부는 '재난 등이 발생한 경우에는 개선 조치 이행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는 관련 규정을 적용해 공사 완료 전 임시 운행을 허용하기로 했다. 고령층이 많은 이 아파트에 사는 주민들이 부품 교체 기간인 7∼8월 폭염을 견디며 계단을 오르내려야 하는 상황이 사실상 재난에 해당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아파트 측은 '2개월 내 공사 완료'를 적시한 시공계약을 완료한 뒤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의 안전성 검사 통과 및 현장에 유지관리기술자 배치를 해야 한다. 행안부는 특히 형평성 시비 차단을 위해 오는 8월 말까지 안전부품을 설치해야 하는 전국 모든 공동주택 승강기에 이런 조치를
‘누구나 24시간 안전을 보장받는 국가는 대한민국이 세계적으로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 알고 계신가요? 하지만 경찰은 지금의 치안환경에 안주하지 않고 급속한 과학기술 발전과 동시에 증가하고 있는 위험요인에 맞서기 위해 치안분야 연구개발 범위를 대폭 확대해나가고 있다. 그렇다면 첨단기술을 적용해 우수한 성능을 자랑하는 장비엔 무엇이 있을까. 첫째로는 ‘저위험 권총’이 개발됐다. 경찰이 권총을 쉽게 사용하지 못하는 점은 익히 알고 있을 것이다. 이유는 경찰이 국민의 기본권을 제한할 경우 ‘경찰 비례의 원칙’이 적용돼 필요 최소한의 범위로 국한되는 물리력을 사용해야 만하기에 권총 사용이 가능한지, 불가능한지 현장에서 판단하기란 쉽지 않기 때문이다. 경찰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 권총의 1/10 물리력(35J)으로 용의자 제압이 가능한 ‘저위험 권총’을 개발했다. 이로써 현장경찰관이 상대방이 다칠 것을 걱정하다 시기적절한 대응을 못하는 경우가 줄어들고 범죄대응능력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둘째, ‘자율주행 4족보행 로봇’이 개발됐다. 이 로봇은 열화상 카메라가 탑재돼 야간시간 실종자의 수색을 돕고 24시간 자율순찰 또한 가능하다. 그리고 장애
성남시청소년재단 산하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이 다음달 7월에서 11월까지 고등학생을 위한 과학 멘토링 프로그램 'IT 희망학교'를 운영한다. ㈜티맥스소프트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동사 사내 봉사단체 “티맥스나누미” 사회공헌단의 재능기부로 진행, 청소년들이 IT 산업을 이해하고 IT 분야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 교육과 멘토링을 제공한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과 티맥스소프트는 “IT 희망학교”를 통해 2013년부터 지금까지 약 140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며, 청소년을 위한 대표적인 CSR 사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특히, 교육 자원과 기회의 접근성이 부족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며 다방면으로 청소년 지원에 힘쓰고 있다. 티맥스 A&C 박삼연 부회장은 “IT 희망학교를 통해 청소년들이 필요한 교육과 지원을 받길 바란다”고 참여 학생들을 응원했다. 분당서현청소년수련관의 정영숙 관장은 “티맥스소프트와 함께 뜻깊은 프로그램을 지속할 수 있어 기쁘다. 청소년들이 IT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19일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접경해역 우리 선박의 월선에 대한 군·관·경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인천해경을 비롯한 서해5도특별경비단, 해군 2함대, 해병 6여단, 국군 방첩부대, 중부경찰서, 중부소방서, 옹진군 등 8개 유관기관에서 140여 명이 참여하고 함정 7척, 차량 4대가 동원됐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옹진군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짙은 안개 및 GPS 오작동으로 인해 방향을 상실한 선박 월선 우려 및 해상추락자 발생 상황을 가정해 경비함정 동원, 월선차단 기동, 안전해역 유도, 해상추락자 구조 등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이번 훈련을 통해 최근 접경해역에서 긴장상태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유관기관 합동 대응 및 상황별 조치사항에 대한 임무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합동훈련을 통해 통합방위태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시설공단은 안전한 공동구 관리를 위한 기술개발을 목표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공동구 연구센터와 2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동구 안전관리 향상 및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기술 개발 결과물의 성능 검증을 위한 연구 환경 제공 ▲제도 개선 사항 발굴 ▲공동구 협의체 구성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공단은 이번 협약으로 기술 개발 성능 검증을 위한 공동구 연구 환경을 제공해 스마트 안전관리 기술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KAIST과 함께 스마트 안전관리 시스템 체계를 구축해 국가핵심기반시설인 송도 공동구를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안공모(사업비 21억 원)에 선정돼 IoT-AI 기반의 지하 공동구 관리시스템 구축을 위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송도공동구 디지털 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가 '2030 글로벌 톱티어 바이오 회사'로 도약하기 위해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20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조직문화 선포식을 열고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는데 노사가 한 뜻으로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글로벌 CDMO 비즈니스 경쟁이 더욱 심화되는 가운데 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고유의 조직문화 정립이 필수적인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Way)'를 선포하고, 임직원이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를 구축하기로 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웨이'에는 인류의 생명을 구한다는 사명감과 존중·소통·변화로 일의 품격(Quality of Work)을 높여 생명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Value of Life) 글로벌한 조직문화를 구축하겠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특히 노사는 사명감·존중·소통·변화·글로벌을 주요 키워드로 수립한 행동 원칙 및 실행과제를 이행하기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노동조합도 이번 선포식을 통해 회사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현 시점에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에 뜻을 같이 했다. 향후 삼성바이오로직스 노사는 공동으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하고, 상호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NH농협 오산시지부과 오산농협은 지난 20일 오산시 서동에 거주하는 관내 돌봄대상자 어르신 댁을 찾아 여름철 해충을 대비한 방충망을 교체 설치하는 등 취약농업인 지원 사업을 펼쳤다. ‘농업인행복콜센터’는 고령·취약·홀몸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말벗서비스, 생활 불편 해소, 긴급 출동 연계와 같은 농협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돌봄대상자 등록은 인근 농·축협에서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활동은 생활에 불편을 겪는 돌봄대상 어르신들을 위해 농업인행복콜센터 상담을 통해 이루어졌다. 유승민 지부장은 “노후된 농촌주택에 여름 해충은 돌봄 어르신들에게는 위험요소 중 하나인데 방충망 교체를 통해 안전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하였고, 이기택 조합장은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들을 위해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최소화하여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