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교감 폭행 사건으로 가속화된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법률안’이 발의되면서 일선 현장에서는 환영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더 높다. 인천전문상담교사노동조합과 인천전문상담사협의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인천지부 전문상담교사특별위원회 등은 “최근 강경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법률안’은 학교 내 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문제점 해결이 아니라 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며 “이 법안을 철회하고 검사에서 치유, 학습지원 등 보다 촘촘하고 안정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부에서는 이번 ‘정서행동위기학생 지원에 관한 법률안’ 발의 환영의사를 밝히며 특히 ‘학생 및 보호자의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선정 및 지원할 수 있다’는 규정과 학교마다 ‘정서행동 지원 전문 교원 배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는데 반해 현장의 목소리는 정반대인 셈이다. 무엇보다 의사의 진료와 종합검사를 통해 신중하게 진단받아야 할 여러 정신과적 질환을 교육기관인 학교에서 단순한 검사로 진단해서 선정·지원한다는 것은 터무니없는 발상이라는 지적이다. 또 보호자의 동의 없이 정서행동위기학생을 선정하고 통보할 경우 보호자의 민원 소지가 매우 높고, 결국 어떤 보호
한국국토정보공사(LX) 경기남부지역본부가 지사 사옥을 본사로 이전하며 경영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오산화성동부지사를 수원에 소재한 본부로 이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전은 6월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진행됐으며 오산화성동부지사는 본부 1층을 사용할 계획이다. 본부 사옥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인계로 170에 위치했다. LX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이번 이전이 공사 경영위기 극복을 위한 자산효율화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주화 본부장은 “이전 후에도 변함없는 대국민 지적측량 서비스 제공을 약속드리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유치를 두고 두 지자체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20일 인천시에 따르면 계양구와 서구에 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인구 증가로 북부권 대표 문화예술회관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계양구는 계양신도시, 서구는 검단신도시가 생기면서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시는 오는 7월까지 북부권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하고 있다. 인천에는 12개의 문화예술회관이 있다. 그중 4곳은 시에서 관리하고 나머지 8곳은 구 산하 문화재단 등에서 관리하고 있다.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은 1727석을,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는 1332석이 있다. 이들은 모두 연수구와 남동구에 있어 남부권에 속한다. 1000석이 넘는 문화예술회관이 없는 두 지자체는 서명운동을 하는 등 유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계양구는 계양아라온, 서구는 검단신도시를 내세우고 있다. 계양구는 계양테크노밸리 조성과 접근성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계양구 관계자는 “계양문화회관은 기존 시설이 노후화되고 접근성이 떨어진다. 계양아라온에 유치하면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가 있어 접근하기 편하다”며 “계양아라온의 기존 문화축제와 함께 어우러질 수 있다. 인근에 계양테크
화성산업진흥원은 ‘제17차 반도체 분야 기술세미나’를 오는 28일 수원과학대학교 SINTEX 그랜드볼룸에서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첨단반도체기술센터(ASTC) 화성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진행해 정명근 화성시장이 유치 당위성을 발표한다. 이어 반도체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이자, KAIST-화성시 사이언스 허브에서 창업한 하이퍼엑셀의 대표인 KAIST 김주영 교수가 ‘AI 반도체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인공지능 반도체와 시스템, 핵심 기술, 산업 동향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반도체 산업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화성산업진흥원 기업지원플랫폼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 원장은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속도에 발맞춰 반도체 산업과 관련된 관내 중소벤처기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진흥원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은행과 보험업권이 공동으로 조성한 최대 5조 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신디케이트론(공동대출)이 본격적으로 출범했다. 이에 따라 조성된 자금은 부동산PF 재구조화를 위해 쓰일 계획이다. 20일 금융당국은 최대 5조 원 규모의 '은행·보험업권 PF 신디케이트론'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5개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 및 5개 보험사(한화생명·삼성생명·메리츠화재·삼성화재·DB손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신디케이트론은 부동산PF 경·공매 매입자금을 빌려주기 위해 은행과 보험사가 공동으로 조성하는 대출로, 은행이 80%, 보험업권이 20%씩 나눠서 부담하기로 했다. 금융사들은 각 업권 협회와 함께 6차례의 실무회의를 통해 신디케이트론 세부 운영방안을 마련하고, 부동산 PF 재구조화를 위한 여신을 최대 5조 원까지 공급하기로 했다. 우선 1조 원 규모의 공동 신디케이트론을 조성해 민간수요를 보강하고, 향후 대출 현황 및 시장 상황 등에 따라 필요 시 최대 5조 원까지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출 대상 사업장은 일정정도의 사업성을 확보한 부동산 PF 사업장 중 소송 등 법률 리스크가 및 대주단 간 분쟁이 없는
JW이종호재단이 20일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계층을 위한 고급형 선풍기 58대(500여만 원 상당)를 최은진 과천시 갈현동장에게 전달했다. JW이종호재단은 지식정보타운에 위치한 JW그룹의 공익법인으로, 갈현동에서 추진 중인 ‘다함께 온정나눔 릴레이’ 후원에 동참하고자 여름철 폭염 대비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를 기부했다. 기부물품은 갈현권역(갈현동·별양동)의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남기덕 JW이종호재단 사무국장은 “이번에 전달한 선풍기로 이웃들이 무더운 여름철을 조금이나마 시원하게 보내기를 바란다”며 “갈현동에서의 첫 사회공헌 활동이어서 더욱 뜻깊고, 앞으로도 지역 사회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다함께 온정나눔 릴레이’는 갈현동에서 올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캠페인으로, 지난 1월 아이들이 모은 ‘사랑의 라면 꾸러미’부터 금융기관, 관내 입주기업 등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삼성전자가 합리적인 가격으로 5G 스마트폰을 경험하고 싶은 소비자들을 위한 제품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 국내 시장에 5G 통신을 지원하는 '갤럭시 A35 5G'를 출시한다. 49만 9400원의 가격으로 출시되는 '갤럭시 A35 5G'는 국내 3대 이동통신사와 자급제 모델로 판매된다. 라이트 블루, 라이트 바이올렛, 블루 블랙 3가지 색상 옵션을 제공한다. 168.3mm 대화면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는 120Hz 고주사율을 지원한다. 또한 '비전부스터' 기능으로 최대 1000니트의 밝기를 지원하며, '편안하게 보기 기능(Eye Comfort Shield)'은 블루라이트를 줄여 눈의 피로를 최소화한다. 후면에는 5000만 화소 광각 카메라, 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 접사 카메라가 탑재돼 사진과 동영상 촬영에 강력한 기능을 제공한다. 전면에는 1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OIS(광학식 손떨림 보정)와 VDIS(동영상 손떨림 보정) 기능으로 흔들림 없이 선명한 촬영이 가능하며, '나이토그래피' 기능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밝고 깨끗한 사진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5000mAh의 대용량 배터리는 하루 종일 사용해도 충분한 용량이며
프로축구 K리그2 선두 FC안양이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1위 수성에 나선다. 안양은 오는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2 2024 18라운드에 서울이랜드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안양은 20일 현대 9승 3무 3패, 승점 30점으로 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2위 전남 드래곤즈(승점 28점·8승 4무 4패)에 승점 2차 차로 쫒기고 있다. 안양은 지난 17라운드 성남FC와 방문경기에서 1-3으로 패하며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라운드 전남이 휴식팀이어서 안양이 서울이랜드에 패해 2연패에 빠지더라도 선두를 유지할 순 있지만 언제 1위 자리를 빼앗길 지 모르기 때문에 승점 3점이 필요하다. 더욱이 서울이랜드가 7승 4무 4패, 승점 25점으로 리그 3위에 올라 있어 이번 라운드 패배는 선두 자리를 더욱 불안하게 만들 수 있다. 최근 안양에서 가장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선수는 부주장 김동진이다. 2022시즌부터 안양에 합류한 김동진은 2022시즌 3골 4도움, 2023시즌 5골 2도움으로 준수한 활약을 펼쳤고 올 시즌에는 17라운드까지 3골 1도움을 올리며 올 시즌 커리어하이를 노려볼 만하다. 특히 김동진은 최근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
손임성 화성시 부시장은 지난 19일 여름철 집중호우 및 태풍에 대비 피해가 예상되는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손 부시장은 산사태 취약지역을 찾아 집중 호우 시 토사 유출, 경사면 균열, 침식으로 인한 사면 손상, 낙석 등이 발생할 수 있는 현장을 점검했다. 앞서 시는 여름철 자연재난대책기간인 지난달 15일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화성종합경기타운 내 산림휴양과에 산사태 상황실을 설치, 유관기관·단체 간 유기적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등 산사태 예방 및 신속한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이달 21일까지 교통시설, 어린이 이용시설, 숙박시설, 복지시설, 다중이용시설 등 관내 안전취약시설 118개소에 대해 민관 합동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손임성 화성부시장은 “여름철 재난 사전 대비와 재난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비상 상황 발생 시 주민들도 안전의식을 갖고 안내에 따라 지정된 안전시설로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킨텍스는 20일,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8기 킨텍스 장학생’ 120명을 선발하고 각 10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 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킨텍스 장학사업은 올해 18회째로 2007년 1기 장학생 선발 이후 지속하고 있는 장기사회공헌 사업 중 하나다. 경기도와 고양시 내 학교당 1명의 학생을 추천받아 선발하고 있으며 열악한 가정환경에서도 모범적이고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올해 18기 장학사업은 지난 2023년 대비 20명을 증원해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 60명 씩 총 120명의 학생을 선발했다. 이로써 올해까지 킨텍스 장학생으로 선발된 누적 수혜 학생은 총 1110명에 이르고 있다. 킨텍스 이재율 대표이사는 “킨텍스 장학사업은 미래세대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학생들이 배움을 지속해 나가며 훌륭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더욱 지원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킨텍스는 장학사업 외에도 ‘마이스 산업 진로체험 프로그램’ 등 청소년 지원사업과 혹서기 물품 지원, 중증 장애인 지원 등 취약계층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