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할 목적으로 지정된 제1종 일반주거지역에 데이터센터를 신축하겠다고 한 신청을 허가하지 않은 용인특례시의 행정행위는 재량권 남용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용인특례시는 기흥구 언남동 155-7번지 일원에 데이터센터 신축을 추진하던 기흥피에프브이(주)가 시의 건축허가 불허와 관련해 수원지방법원에 건축허가 거부처분을 취소하도록 해달라고 청구한 행정소송에서 용인시가 승소했다고 2일 밝혔다. 기흥피에프브이(주)는 2024년 4월 25일 기흥구 언남동 155-7번지 일원 1573㎡ 부지에 개발행위허가와 농지전용허가 신청이 포함된 데이터센터 건축허가를 신청했으나, 시는 같은 해 8월 13일 건축허가 불가를 통보했다. 기흥피에프브이(주)는 농지도 일부 포함된 이곳 부지에 지하 4·지상 4층, 건축물 높이 23.1m, 연면적 6512.22㎡ 규모의 데이터센터 1동을 신축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기흥피에프브이(주)가 허가를 신청한 부지는 2개 필지, 178㎡의 농지를 포함하고 있어서 개발행위허가와 농지전용허가를 선결해야 건축허가가 가능한 곳이다. 시는 기흥피에프브이(주)가 건축허가를 신청한 부지는 저층 주택을 중심으로 편리한 주거환경을 조성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4일까지 서울 삼청동 송원아트센터에서 전시 ‘어제는 과거의 미래다’를 개최한다.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전시는 경기도 시각예술 작가 35인이 참여해 회화, 조각, 사진, 복합매체 등 100여 점을 선보인다. 아트경기는 2016년부터 지역 예술가의 창작과 유통을 지원해 온 사업으로 작가와 민간 유통사, 공공이 함께 참여하는 미술품 유통 구조를 구축해왔다. 올해는 기존의 장터형·팝업형 판매 사업을 하나의 전시형 판매 프로그램으로 통합해 브랜드 일체성을 강화했다. 이번 전시는 윌링앤딜링 아트컨설팅이 기획하고, 아워레이보가 공간 연출을 맡았다. 홍보는 널위한문화예술이 담당했다. 전시 주제인 ‘과거와 미래를 잇는 시간의 지속’은 각 작가의 경험과 감정을 시각 언어로 풀어내, 관객이 작품과 함께 기억을 나누는 과정을 보여준다. 전시장 내부는 기존의 화이트 큐브 대신 라운지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하얀 벽면에 일렬로 작품을 나열하기보다, 관람객이 자유롭게 거닐며 머물 수 있는 유희적 구조를 택했다. 중앙에는 휴식과 사색을 위한 ‘등대형 라운지’가 조성돼 관람객이 앉아 리플렛을 보거나 오디오 도슨트를 들으며
김포 양촌읍 한 빌라에서 중국 국적인 6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 29분께 김포시 양촌읍 양곡리 한 빌라에서 60대 중국 국적 남성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형인 A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서는 현관문을 개방한 뒤 거실 바닥에 엎드린 채로 숨져 있는 A 씨를 발견했다. 경찰이 발견 당시 A 씨의 시신은 상당히 부패한 상태여서 오래전에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현재 A 씨의 사망에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지만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키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이 오는 5일 킨텍스 제2전시장 4A·B홀에서 ‘2025 경기도 경제 지식 특강 & 숏폼 시상식’을 연다. 이번 행사는 ‘디지털미디어테크쇼 & 퓨처쇼’와 연계해 경제 지식을 쉽고 흥미롭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경제 지식 숏폼 공모전’ 시상식과 디지털 세대를 위한 경제 특강으로 구성된다. 공모전에는 총 85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경제·콘텐츠 분야 전문가 6명이 심사를 진행해 17개 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작에는 애니메이션과 모션그래픽으로 경제 개념을 시각화한 작품, 금융취약계층을 위한 사고 예방 콘텐츠, 생활 속 실용적인 경제 팁을 담은 시리즈 등이 포함됐다. 심사위원단은 “숏폼 형식을 통해 경제를 쉽고 실용적으로 전달한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시상식 현장에는 ‘경제 지식 숏폼 전시존’이 운영돼 우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다. 참가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마련돼 도민들이 경제를 친숙하게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꾸려진다. 이날 함께 열리는 경제 지식 특강에서는 김준호 국제공인재무설계사(CFP)가 ‘디지털시대의 슬기로운 자산 투자 관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급변하는
수원시보건소가 시민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홍보활동에 나섰다. 2일 수원시는 수원시보건소가 지난 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2025 뷰티썸 수원' 행사에서 '건강 캠페인' 홍보부스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날 홍보부스에서는 4개 구 보건소가 같은 프로그램으로 일정을 나눠 진행하며 시민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신체활동과 만성질환 예방 교육, 악력·인바디 측정 등 건강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금연·구강관리 퀴즈, 식생활 개선 안내, 국가 암 검진 독려 프로그램 등도 진행했다. 이날 많은 시민이 캠페인에 참여해 건강상태를 점검하고 생활 속 실천 방법을 배웠다고 수원시는 설명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시민이 생활 속에서 건강습관을 쉽게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활기찬 도시를 만들기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코스피가 사상 처음 4000선을 돌파한 이후 랠리를 이어가면서, 거액을 굴리는 ‘큰손 개미’들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개인투자자들의 1억 원 이상 대량주문이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10월) 1일부터 30일까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1억 원 이상 대량주문은 하루 평균 2만 8729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9월(1만 8957건)보다 52% 증가한 수준이다. 지난달 개인의 대량주문 건수는 2021년 8월(3만 4543건) 이후 4년 2개월 만에 최대치다. 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가 4000선을 돌파하면서 AI와 반도체 중심의 투자심리가 급격히 개선된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쌍끌이’…두산에너빌리티도 순위권 개인 대량주문이 가장 많이 몰린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지난달 삼성전자에 대한 개인의 1억 원 이상 주문은 6만 243건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시장 기대를 웃도는 3분기 실적을 발표하고, 미국 엔비디아에 고대역폭메모리(HBM) 등을 납품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급등했다. 특히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치맥 회동’을 가진 뒤 협
용인특례시는 10월 30일 지역내 리모델링주택조합장을 대상으로 ‘리모델링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시의 주택 리모델링 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각 조합별 건의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조합측 관계자들은 공사비 상승과 정부의 주택 정책 규제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시는 조합에서 제시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해 필요한 행정 지원책을 마련해 운영하고, 조합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종환 주택정비과장은 “주택 리모델링 승인 절차 과정에서 발생하는 현안을 관리해 조합 측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제도적 기반 마련과 지역내 노후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특례시에는 올해 10월 기준 4개의 리모델링주택조합이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고, 2개 조합의 사업계획승인을 접수해 검토 중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10월 31일 드림스타트 아동을 대상으로 한국 민속촌에서 ‘드림짝꿍-대학생과 함께하는 전통하루’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지역 대학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협력사업이다. 행사에는 드림스타트 아동 중 초등학교 3학년과 4학년 학생 19명, 단국대학교 자원봉사 대학생 15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에는 단국대학교 학생들이 멘토로 참여해 드림스타트 아동들과 짝을 이뤄 ▲민속촌 탐방 ▲전통놀이 ▲승마 체험 ▲도자기 만들기 등 다채로운 활동에 함께 참여해 전통문화의 의미를 나눴다. 박명숙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체험활동은 지역내 대학의 인적자원이 참여해 아동의 성장을 지원하는 의미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과 힘을 모아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는 체험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인천반려동물복지협회는 지난 1일 오후 부평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2025년 정기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임원과 회원 50여 명이 참석해 내년도 사업계획 보고가 이뤄졌다. 또 제1대 유일복 회장이 이임하고 제2대 박남수 신임 회장이 공식 취임하는 이·취임식도 진행됐다. 2023년 11월 11일 창립한 인천반려동물복지협회는 반려동물의 복지 향상과 올바른 반려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내년에는 민간단체 등록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박남수 회장은 “협회가 반려동물과 사람이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드는 데 중심 역할을 하겠다”며 “회원들과 함께 인천의 반려동물 복지 수준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취임 소감을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용인특례시는 화학사고가 발생했을 경우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 40개소를 추가로 지정하고, 이 가운데 24개소에 안내표지판을 설치했다고 2일 밝혔다. 대피장소 안내표지판은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부착형(60×30㎝)으로 설치했고, 현장 여건에 맞춘 규격과 형태를 적용해 가시성을 높였다. 시는 지역내 24개 행정복지센터와 15곳의 학교, 용인시청소년수련원 등 총 40곳을 새롭게 대피장소로 지정했다. 추가 지정에 따라 지역내 화학사고 대피장소는 지난해 19개소에서 올해 59개소로 크게 확대됐다. 시는 대피장소 수용인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역내 체육관을 비롯한 대규모 수용시설과 지역의 초·중·고등학교 등 대피하기 용인한 시설을 중심으로 추가 지정을 검토할 예정이다. 이상일 시장은 “화학사고가 발생할 경우 주민이 신속하게 대피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대피장소를 추가로 확보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것”이라며 “안내표지판 설치를 통해 시민이 쉽게 대피장소를 알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