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말연시에 집중된 모금 문화를 연중 일상으로 확산하기 위해 나섰다. 11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인천시청 로비에서 ‘우리인천, 희망여름 착!착!착! 나눔캠페인’의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이 열렸다. 출범식에는 유정복 시장, 정해권 시의회 의장, 은성호 보건복지부 인구·사회서비스정책실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조상범 인천공동모금회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류호인 인천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장 및 기부자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모금은 1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35일간 전국 17개 시·도와 함께 공동으로 진행된다. 특히 폭염 등 기후위기 상황에서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 를 지원하는 데 초점을 뒀다.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성금은 인천 내 돌봄 취약계층에게 직접 전달된다. 모두 4억 3000만원이 배분될 예정이다. 이를 포함해 전국적으로는 50억원 규모의 모금이 진행된다. 지난해 동일 캠페인에서는 45일간 인천에서만 23억 5000만 원을 모금했다. 캠페인 참여는 전화기부(060-700-1210), 포스터 및 리플렛 내 QR코드 스캔 등 다양한 방식으로 가능하다. 기부 관련
경기신문 나규항 정치부 기자가 경기언론인상을 수상했다. (사)경기언론인클럽은 11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경기언론인클럽 창립 23주년 기념 및 경기언론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수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박석태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김진경 경기도의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은혜 국회의원, 이재식 수원시의장,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본지 나규항 기자는 ▲문제 수탁기관에 ‘적정’ 평가…‘형식적 점검’한 경기도 ▲부실한 경기도 위탁관리…정책사업 제동 걸릴 판 ▲지자체 민간위탁, 모호한 규정에…‘눈먼 돈’ 수천억 등 3편에 걸친 기획보도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사)경기언론인클럽은 민간의 행정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법인과 단체 등에 사무를 맡기는 지자체 위탁 사업의 허술한 운영 실태를 고발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해 언론 위상을 높였다고 호평했다. 박현수 (사)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본연의 역할인 지역 언론과 지역사회 발전, 경기지역 공론의 중심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가 한반도 통일과 대한민국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지역 역량을 키워나가겠다”
경기도의원의 징계 여부를 심사하는 경기도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총 6건에 달하는 의원 징계요구안을 민간위원회인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돌려보내는 이례적인 결정을 했다. 윤리심사자문위원회는 윤리특위가 징계안을 심의·의결하기에 앞서 의원의 윤리강령과 윤리실천규범 준수 여부 및 징계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11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의회 윤리특위는 지난 10일 4명의 도의원에 대한 징계안 6건을 윤리심사자문위로 돌려보냈다. 이는 징계안이 접수된 도의원들에 자문위에서 소명 절차를 거칠 기회를 줘야 한다는 윤리특위 위원들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도의회 윤리특위와 같이 이미 자문 결과가 나온 징계안에 다시 자문을 요청하는 사례는 극히 드문 일이다. 통상 윤리특위 위원들은 징계안이 접수된 의원의 소명을 듣고 징계 여부·수위를 결정한다. 자문위의 자문 의견도 충분히 반영하되 이를 절대적으로 따를 필요는 없다. 결국 의원 징계 심사·의결은 윤리특위의 고유 권한이며, 그 수위를 정하는 것 또한 위원들의 영역이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위원들은 2건의 징계안이 접수된 도의원들도 있는 만큼 이번 심사에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리특위에 접수된 징계안은 지난 10일
‘(사)경기언론인클럽 창립 23주년 기념 및 경기언론인상 시상식’과 ‘(재)경기도언론인장학회 창립 36주년 기념 및 장학금 수여식’이 11일 경기아트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현수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 박석태 경기도언론인장학회 이사장, 김진경 경기도의장, 이재준 수원시장, 김은혜 국회의원, 이재식 수원시의장, 유정주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 학생, 학부모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시상식에서는 어려운 언론 환경 속에서도 권력기관 견제와 감시, 지역 현안에 대한 대안 제시로 언론의 참가치를 실현한 8명의 언론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날 수상한 언론인은 ▲최승세 기호일보 경기본사 제2사회부 부국장 ▲장성환 경인일보 편집부 기자 ▲곽민규 경기일보 디지털미디어국 차장 ▲권예솔 SK브로드밴드 경기보도국 기자 ▲최인규·김혜진·추정현 인천일보 경기본사 사회부 기자 ▲나규항 경기신문 정치부 기자 ▲신다빈 중부일보 정치부 기자 ▲윤재영 OBS경인TV 보도국 기자다. 박현수 (사)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본연의 역할인 지역 언론과 지역사회 발전, 경기지역 공론의 중심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도가 한반도 통일과
인천시가 ‘백령병원’의 부족한 의료 인력을 이른바 ‘시니어 의사’로 메우겠다는 계획이지만 예산 확보가 문제다. 임기제 공무원으로서 ‘군인 월급’을 받는 공중보건의와 달리 의사 월급을 받는 시니어 의사를 두기에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어서다. 11일 시에 따르면 백령병원 내 공보의는 최근 5년간 7~8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문의는 8과목 중 마취통증의학과 1명, 정형외과 1명, 산부인과 1명 등 3명뿐이다. 보건소, 민간병·의원이 있다 해도 공공의료의 핵심축인 이들 10여 명이 의료 장비까지 열악한 상황에서 백령도 주민 4644명(지난달 말 기준)의 치료를 전담하기는 무리다. 이 탓에 백령도 주민들은 정밀 진료나 수술이 필요한 경우, 4시간 가량(편도)을 배를 타고 육지로 나가야 한다. 더 큰 문제는 공보의가 전국적으로 감소세에 있단 점이다. 전국 공보의 수는 지난 2019년 1200여 명에서 올해 750여 명으로 줄었다. 약 5년 만에 40% 가까이 떨어졌다. 마찬가지로 인천 공보의 수도 2021년 86명, 2022년 83명, 2023년 81명에서 지난해 77명으로 점점 감소하고 있다. 공보의는 36개월 간의 병역대체복무제라 기간이 끝나면 이 수도 보장하
수원시가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국민주권정부 국정과제인 '체험·토론형 모의재판 프로그램 확대'와 연계한 '모의 시민배심법정'을 열었다. 11일 시는 지난 1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모의 시민배심법정을 열고 가상의 갈등 안건에 대한 시민 숙의 과정을 거치며 해결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모의 시민배심법정에서는 기초지자체의 대표적 입지 갈등 유형을 각색한 가상의 안건 '빛나는 부지 민간임대주택 개발사업 갈등 해소 방안'을 상정했다. 현근택 제2부시장의 인사말로 시작해 개정 선언·상정 안건 설명, (피)신청인·참고인 진술, 배심원단 질의응답 등 심리 절차 진행, 배심원 조별 평의·평결 발표 등으로 이어졌다. 종료 후 진행된 설문조사에서는 참여자 전원이 "시민배심법정 제도가 갈등을 최소화하고 공동체의 공감대를 이끄는 데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현 부시장은 "모의 시민배심법정은 단순한 형식 실험이 아니라 민주적이고 포용적인 방식으로 갈등의 실타래를 풀어나가는 과정을 직접 경험해보는 자리"라며 "시민배심법정이 더 많은 지역 갈등을 해결하는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와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수원교육지원청·삼성전자·경기대학교가 지속가능한 환경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협력을 약속했다. 11일 시는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수원교육지원청·삼성전자·경기대학교와 '민·관·산·학 환경교육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환경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행정적 지원과 함께 협약 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해 운영한다. 수원환경교육네트워크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수원교육지원청은 학교 환경교육 운영, 교사 연수 지원, 교육기관 간 협업체계 구축 등 역할을 한다. 삼성전자는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ESG 교육 콘텐츠와 환경시설 견학을 지원하고 경기대는 친환경 청년 문화 확산을 위한 협력사업을 지원한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환경교육은 모든 세대, 지역 사회의 모든 주체가 함께해야 할 과제"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기관, 학교, 시민사회, 기업이 경계를 허물고 협력의 영역을 넓혀 누구나, 어디서나 환경을 배우는 도시를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산학 환경교육 협력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하는 시도인 만큼 우리가 함께 만드는 환경교육이 전국
경기도는 산림청이 실시한 ‘2025년 지방자치단체 합동평가’ 산림 분야에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산림청은 매년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대상으로 총 6개 지표의 주요 산림산업 추진사항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평가 지표는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산림자원 육성 ▲산사태 예방·대응체계 구축 ▲산불방지 성과 ▲임도시설 실적 ▲산림병해충 방제 성과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 등이다. 도는 올해 ‘목재이용 활성화 노력도’ 평가 목표 달성을 위해 목재 관련 정책과 홍보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관련 기관에 국산 목재 우선구매를 유도하는 등 정책 연계성을 높였다. 앞으로도 산림재난 대응력 강화와 임업인 소득 증진,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이태선 도 산림녹지과장은 “이번 성과는 지속적인 산림자원 육성과 산림 보호 노력이 결실을 본 것”이라며 “내년에도 우수기관에 선정될 수 있도록 산림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광역도 중에서는 도를 비롯해 강원특별자치도와 경상남도가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1년 만에 중지한다. 이재명 대통령 취임 일주일 만이다. 군 관계자는 11일 “확성기 방송이 상부 지시에 따라 중지됐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대선기간에도 한반도 긴장 완화 등을 위해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번 조치는 통일부는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중단을 요청한 데 이은 남북 긴장 완화 조치다. 앞서 지난해 6월 윤석열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을 6년 만에 재개했다. 확성기 방송 재개의 계기가 됐던 오물·쓰레기 풍선을 북한이 지난해 11월 이후 살포하지 ㅇ낳고 있는 상황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단 이번 군의 조치는 앞으로 방송을 전면적으로 하지 않기로 하는 ‘중단’ 대신 일시적이라는 의미의 ‘중지’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향후 북한의 대남 방송 추이에 따라 대북 방송을 이어갈 수도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조성대 남양주시의회 의장이 11일 의장실에서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 임원진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한 정진춘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장 및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이 자리에서는 협회 주요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장애인 예산지원 및 직원 처우개선 등에 관한 사항이 논의됐다. 정진춘 지회장은 “정부와 지자체의 도움이 있으나 현 수준의 예산지원만으로는 장애인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조직을 운영하는 데 어려움이 있으며, 재정여건으로 인해 협회 직원들의 복리후생 지원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조성대 의장은 “정진춘 지회장께서는 이미 시의원, 자원봉사센터장 등을 두루 역임하시면서 다양한 경력을 쌓으신 능력있는 분이라는 것은 익히 알고 있다”며 “그간 경험을 살려 유관 단체들과 주기적인 교류를 통해 한국지체장애인협회 남양주시지회를 홍보하고 추진 중인 사업들을 널리 알리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조 의장은 또“저를 비롯한 시의원들은 언제나 약자편에 서있다는 말씀을 드리며, 시의회 차원에서 장애인 처우개선을 위한 복지예산 지원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