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오는 21일 김포공항 롯데시티호텔에서 UAM 산업육성 전략 모색을 위한 전문가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김포시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이 공동 주최, 지자체·전문가·유관기관·기업으로 구성된 협력체 차원에서 산업육성 전략을 모색하고, UAM 상용화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행사를 마련됐다. 이에따라 포럼은 1,2부로 나눠 그동안 김포시가 추진해온 UAM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분석 용역 결과를 발표하고, 이어 UAM 산업육성 전략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뤄진다. 여기에 주제발표는 최근 출범한 세계 최초의 첨단항공교통 국제 사실표준화기구 (G3AM) 의장이기도 한 문우춘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첨단항공우주기술연구소장이 좌장을 맡는다. ▲전정규 한화시스템 UAM 사업개발팀장의 AAM 상용화 전망 ▲김재우 대한항공 UAM 섹션장의 UAM 운항과 교통관리 ▲강광구 한국항공우주산업진흥협회 이사의 항공우주 생태계 품질혁신 내용을 다룰 전망이다. 또한 김포시와 KTL을 비롯해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장재원 책임연구원, SKT 신상훈 UAM 팀리더, 한국공항공사 유금식 IAM 사업단 차장이 토론에 나설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우리시는 상상으로만 여겨지던
양주시는 오는 14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양주 회암사지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동아시아 선종사원과 양주 회암사지’을 주제로 개최되며, 오후 13시 30분부터 18시까지 진행된다. 이날 경기대학교 김동욱 명예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명청대 복건성 해안지대 불사 배치의 특징 및 일본 황벽종 사원 배치에 미친 영향(리친위웬, 중국문화유산연구원), 13~14세기 일본 선종사원(스즈키 토모히로, 일본 나라문화재연구소 유구연구실장) ▲ 베트남의 불교건축(하야시 히데아키, 일본 시즈오카대학 부교수)을 토론한다. 이어 고려시대의 선종사원(한지만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동아시아 선종사원의 전형, 양주 회암사지(이승연 건축문헌고고스튜디오 건축고고연구실장)까지 5개의 주제발표 후에 경북대학교 건축학부 조재모 교수를 좌장으로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현장참여는 사전접수(선착순)로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 참여는 양주시청 유튜브 채널에서 누구나 가능하다. 또한 해외에서도 온라인 사전신청을 통해 줌(ZOOM) 웨비나(Webina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학술대회 연구성과는 양주 회암사지 유네스코
성남시가는 오는 25일 예정된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공모를 앞두고 세부 공모지침 마련 등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는 이진찬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난 5월 27일 ‘분당신도시 선도지구 민관합동 TF 추진단’ 첫 회의 개최에 이어 10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두 번째 민관합동 TF추진단 회의를 여는 등 11월로 예정된 국토교통부 심의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는 이 부시장을 비롯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 ▲관련 부서 ▲국토부 총괄기획가(MP) ▲LH 미래도시 지원센터 ▲재개발재건축추진지원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정주환경 개선의 시급성, 도시기능 활성화 필요성, 사업 실현 가능성 등 항목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이후 시는 국토의 선도지구 표준 평가기준을 바탕으로 주민 동의율을 주요 평가 요소로 삼아 세부 배점 기준을 검토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최종 평가기준과 주민동의서 양식 등을 포함한 세부 공모지침은 이달 25일 시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공모지침이 공고된 후 주민들이 동의서를 제출하고 필요한 서류를 준비해 9월 제안서를 접수하면, 시는 10월 중에 평가 및
고양특례시는 지난 8일 한·북·탕(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등재추진단 주관으로 북한산성 대서문에서 북한산성‘ 산성 지킴이’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북한산성 ‘산성 지킴이’는 북한산성의 세계유산 등재를 시민 차원에서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순수 시민 모임이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총 30여명의 산성 지킴이는 향후 월 1회 이상 북한산성 현장을 답사하며, 유산의 홍보와 보존 등에 관한 시민 참여 활동을 적극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북한산성의 경우 서울시의 한양도성과 탕춘대성을 연결해‘수도성곽군’이라는 명칭으로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이다. 해당 유산은 국내에 유일한‘세계유산 등재후보’이며, 작년 10월부터는 세계유산 국외 심사 절차로 새로 도입된 예비평가(P.A)를 수행 중에 있다. 북한산성 ‘산성 지킴이’의 주요 활동이나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고양시 문화예술과 문화유산정책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광주시가 ‘제22회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 행사 기간 중 현장 도로를 전면 통제한다고 예고해 주민들과 도로 이용자들로부터 반발을 사고 있다. 광주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체험행사와 부대행사, 특별행사 등을 포함한 ‘제22회 퇴촌 토마토 거리 축제’를 연다. 올해부터는 종합운동장 행사가 아닌 퇴촌면 광동오거리부터 광동리 155 일대까지 거리 축제가 진행된다. 때문에 행사 준비기간인 오는 12일부터 행사마무리 기간인 17일 오전까지 모두 5.5일간 도로가 통제된다. 해당내용을 이장단으로 부터 전해들은 주민들은 '시의 일방적 결정'이라며 항의를 제기하고 있다. 주민 A씨는 “시는 자체행사를 진행하며 주민들에게 동의는 물론 제대로 된 설명회도 없이 수일간 길을 통제하며 피해를 주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B씨도 “행사기간을 포함해 5일 이상이나 도로를 통제하면 지역주민은 물론 방문하는 외지인들에게도 불만을 사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운전자 C씨도 “행사기간 도로통제로 인해 주변 도로에 정체현상이 발생하면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의문이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시 축제 추진위원회는 “거리에서 행사를 진행하게 되면 도로
시흥시는 민원인에게 통화 상대방이 임신 공무원임을 알려주는 통화 연결음을 도입한다. 11일 시는 최근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폭언 및 폭행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임신한 공무원을 보호하고, 출산 친화적인 근무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된 조치다. 민원인이 임신한 공무원에게 전화를 걸면 “지금 응대하는 직원은 아기를 가진 예비 엄마입니다....(중략) 예비 엄마인 직원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존중과 배려를 부탁드립니다. 라는 내용의 통화 연결음이 송출된다. 이를 통해 폭언과 욕설을 방지하고, 전화 예절을 독려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따라서 시흥시에 근무하는 임신 공무원이라면 누구나 통화 연결음을 신청하고 변경할 수 있어, 악성 민원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도영 시 정보통신과장은 “시대적인 상황에 맞는 통화 연결음 운영을 통해, 임신 중인 공무원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문화를 만들어 민원 행정서비스가 한 단계 향상되고, 직원들의 전화 스트레스가 감소하는 계기가 마련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군포시가 운영 중인 교류협의, 국외출장심사 등 각종 위원회의 선정위원들에 대한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군포시의회는 지난 10일 행정지원과와 자치분권과 행정사무감사 진행 중인 위원회 제도를 고쳐 각 분야 위원 선정의 적합성과 행정의 합리성을 높이라고 주문했다. 이혜승 의원은 “예산이 투입될 각종 교류사업을 협의․심의하는 교류협의회 위원의 경력이나 신원이 불분명한 사례가 보인다”라며 “위원 선정 시 자격이나 전문성 검증을 더 철저히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이동한 의원은 “군포시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 위촉 위원 6명 중 5명이 공무원이어서 심사의 객관성이 보장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외부 전문가의 참여가 50% 이상 돼야 할 뿐만 아니라 위원회 심사 원칙으로 ‘서면심사’가 규정돼 있는데, 다른 지역 사례나 심사 정확성을 위해서는 대면심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며 제도의 수정을 요구했다. 이훈미․ 신금자 의원도 각종 위원회 위원의 중복 위촉 사안을 지적했다. 의원들은 “작년에도 1명이 최대 10개의 위원회에 위원으로 위촉돼 개선을 요구했는데, 올해 자료를 보면 1인당 최대 위촉 위원회가 7개로 줄었다”며 “개선됐다고 볼 수 있지
(사)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가 지난 10일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제37주년 6·10 민주항쟁 경기도기념식'을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독재타도, 직선제 쟁취' 구호를 외치며 민주화를 쟁취했던 1987년 6월 10일 만개한 시민정신을 기리고 37년 전의 민주화를 기념하는 자리였다. 500여명의 시민이 참가한 이번 행사는 '피어라 민주, 어게인 1987'을 주제로 진행됐다. 성남민주화운동사업회 이상락 이사장과 이해학 주민교회 원로목사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이수진 국회의원(성남 중원) 등 주요 인사가 참여한 이번 행사는 극단 브릿지 쇼라마의 공연 ‘피어라 민주, 어게인 1987’로 시작됐다. 이 공연은 1987년 당시 민주화에 대한 열망과 치열했던 항쟁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어 애국가 제창, 민주항쟁 기념 영상 상영, 기념사와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성악가와 어린이합창단, 그리고 경기도민이 함께한 ‘2024경기민주대합창’이었다. 모든 참가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부르며 그날의 뜨거운 함성을 기억했다. 이상락 이사장은 기념사에서 “대한민국 근현대사는 국민이 스스로 들불처럼 일어나 역사를 변화시킨 과정”이라며 “피와
경기문화재단 백남준아트센터는 5월 온라인 학술연구서 NJP 리더 13 ‘백남준의 트랜스미션: 두 세기에 걸친 여정’을 출간했다. NJP 리더는 연례 국제학술심포지엄 ‘백남준의 선물’과 연계해 백남준아트센터가 출간하는 학술 연구서다. 백남준아트센터가 2023년 11월에 리움미술관과 공동 개최했던 동명의 학술심포지엄의 발표 내용을 정리하여 온라인으로 출간했다. 열세 번째 NJP 리더는 미술관에 소장된 야외 미디어 설치 작품의 수집, 전시, 보존, 기록과 관련한 전문가들의 연구 성과를 담고 있다. 백남준의 대표 야외 설치 작품 두 점을 중심으로, 작품을 구성하고 있는 자동차와 레이저의 설치 가변성과 미술관 수집과 보존에서 고려해야 하는 지점들에 대해 작가, 백남준아트센터와 리움미술관의 큐레이터와 테크니션, 보존전문가의 경험 사례를 엮었다. 책은 모두 3부로 나뉜다. 1부는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 모차르트의 진혼곡을 조용히 연주하라’의 제작과 수집과 보존에 대한 기록과 견해를 다룬다. 2부는 ‘트랜스미션 타워’의 구성과 전시, 그리고 백남준의 레이저 작업에 대한 글들로 구성된다. 3부는 ‘미술관에서 작품이 살아남는 법’이라는 주제로 동시대 예술작품의 미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젠더폭력통합대응단(이하 대응단)은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향남공감의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젠더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의료지원단을 구축하여 적극적인 지원에 나선다. 대응단은 ‘경기도 젠더폭력 의료지원단’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젠더폭력 피해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진료과목을 중심으로 운영한다. 의료지원단은 피해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기관, 상담소 등 다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피해자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 회복을 위한 맞춤형 의료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의료지원단의 주요 사업은 젠더폭력통합대응단과 의료기관 업무 연계, 젠더폭력 피해 사각지대 이주여성 발굴, 의료 정보에 접근하기 어려운 이주여성을 위한 의료 통역 지원이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젠더폭력 피해자들이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료지원을 받고, 빠른 일상생활 복귀를 위한 건강과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 젠더폭력 피해 상담은 경기도젠더폭력통합대응단(031-1366)과 젠더폭력 상담 핫라인(010-2989-7722)을 통해 24시간 365일 상담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031cut)으로 실시간 채팅 상담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고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