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5분 자유발언에서 세 명의 의원이 각기 시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발언대에 선 의원들은 간접흡연 방지, 청년 정책, 수도권매립지 문제 등 김포시가 안고 있는 현실 과제를 구체적으로 지적하며 시정의 변화와 적극 대응을 촉구했다. 첫 번째 발언자로 나선 정영혜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시민 건강권 보호를 위해 간접흡연이 발생하지 않는 흡연 구역 조성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버스정류장과 공원, 아파트 인근 등 생활공간 곳곳에서 발생하는 간접흡연 피해를 지적하며 “흡연자의 권리도 존중되어야 하지만 비흡연자의 건강이 침해되는 현실은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가 공공장소 흡연 부스 설치를 확대하고 관리·점검 체계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두 번째 오경현 의원(더불어민주당, 가 선거구 고촌읍, 사우동, 풍무동)은 “김포시 청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라는 인사로 발언을 시작하며 최근 캄보디아 청년 고문 사망 사건은 단순히 해외 치안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의 청년층의 어려운 현실이 만들어 낸 구조적 비극이라고 말했다. 그는 “높은 주거비와 일자리 부족, 문화 환경의 한계를 체감하
안성시의회(의장 안정열)는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제234회 안성시의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오는 31일까지 10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시작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5년도 주요 업무 추진 실적 보고를 비롯해 조례안과 일반안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심사하며 시정 전반을 폭넓게 점검한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회기결정의 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업무실적청취 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안성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행정사무조사 계획서 승인의 건 ▲제5기 지역사회보장계획 변경 보고의 건 ▲시정질문 관련 안건 등이 순차적으로 상정·의결됐다. 특히 ‘업무실적청취 특별위원회’는 박근배, 이관실, 이중섭, 정천식, 최승혁, 최호섭, 황윤희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되어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활동한다. 또한 이번 회기에서는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문제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계획서가 승인됐다. 조사에는 박근배, 이중섭, 정천식, 최호섭 의원이 참여하며, 2025년 10월 22일부터 2026년 2월 2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의회는 10월 23일부터 30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 안건 심사를 위해 휴회하며, 마지막 날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교내에서 학생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26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북부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초등학교 교사인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7월 22일 남양주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 3명의 신체를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 측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A씨의 휴대전화를 포렌식 해 혐의를 입증할 만한 촬영물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기간제 교사여서 경기도교육청 징계 대상은 아니며, 인사권자인 해당 학교 교장이 징계를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학교는 사건 발생 직후 A씨를 수업에서 배제하고 직위 해제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최근 A씨를 불러 조사했으며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동기, 추가 피해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박진석 기자 ]
부천 소재 제1순환고속도로에서 승용차와 화물차 간 추돌사고로 20대 여성이 사망했다. 26일 오전 2시 47분쯤 부천시 소사구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송내IC 인근에서 아우디 승용차가 앞서가던 3.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 조수석에 타고 있던 20대 여성이 숨졌고, 승용차 운전자인 20대 남성도 다쳤다. 또 화물차 적재 칸에 실려 있던 콩비지가 도로에 쏟아지면서 판교 방향 고속도로 4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한때 통제돼 차량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들을 상대로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인천 날씨는 대체로 흐리다가 밤부터 맑아지겠다. 오전부터 낮까지 서울·인천·경기서부에는 한때 비가 내리겠다. 26일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이날 서울·인천·경기도는 한때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8~11도, 낮 최고기온은 15~18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10~17도 ▲성남 10~17도 ▲과천 9~17도 ▲안양 11~16도 ▲광명 10~17도 ▲군포 10~17도 ▲의왕 9~16도 ▲용인 9~17도 ▲오산 9~17도 ▲안성 10~18도 ▲이천 10~18도 ▲여주 10~17도다. ▲양평 10~17도 ▲하남 10~18도 ▲광주 9~16도 ▲파주 8~16도 ▲양주 8~16도 ▲고양 9~17도 ▲의정부 9~16도 ▲동두천 9~16도 ▲연천 8~16도 ▲포천 9~16도 ▲가평 9~16도 ▲남양주 10~18도 ▲구리 10~17도 ▲김포 9~16도 ▲부천 11~16도 ▲시흥 9~17도 ▲안산 10~17도 ▲화성 11~17도 ▲평택 10~17도다. ▲인천 10~16도 ▲강화 9~15도 ▲백령도 12~14도 ▲서울 10~17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 오후 1시 민초결사대, 안산 문화광장 인도~수원 장안문 앞 인도(오후 6시), 윤 어게인 집회·행진 ▲ 오후 2시 통일교, 서울구치소 입구, 기도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몽골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두 팔을 걷어올리고 환자 유치에 나섰다. 지난 23일 도와 경기관광공사는 (사)경기국제의료협회와 함께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현지 유력 의료관광 에이전시(6개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경기의료관광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시장 개척에 나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관광공사와 몽골 의료관광 에이전시 6개사(만도라, 비가투어, 아짐뭉흐, GWM 몽골리아, 미머 바얄람 미래, J&G 메디칼 투어)는 ▲몽골 시장 경기도 의료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한 홍보마케팅 ▲경기도의 다양한 콘텐츠를 활용한 고부가 의료관광상품 개발 및 유치 ▲경기도–몽골간 관광교류협력 활성화 ▲지속가능 관광산업 발전과 관광 글로벌 트렌드 선도 등에 대한 긴밀한 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지난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자료에 따르면 방한 몽골 환자는 2만 5천여명으로 전년비 16.5% 증가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인구 345만명('23 기준) 중 매년 약 8만여명이 해외 의료관광을 떠나고 있다. 경기도의 외국인 환자 유치 규모는 24년 기준 약 5만여명(몽골 3,509명 포함)으로 서울에 이어 전국 2위 수준으로 도내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11월 8일 토요일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 극단 '돋을양지'와 함께 연극 '그래도 가족'을 선보인다. 배우 이기영이 이끄는 극단 돋을양지의 '그래도 가족'은 오랫동안 마음속에 묻어둔 말들을 품고 살아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야간 공장에서 일하며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둘째 수민이 잠시 해외로 떠나기로 결심하고, ‘할미 금영’의 생일날 가족들에게 출국 소식을 전하며 드러나는 서로의 상처와 오해가 드러나며 갈등이 극에 달한다. '그래도 가족'은 금영 역 김희정, 주화 역 김은현, 희수 역 이지윤, 수민 역 이지원, 은수 역 임진웅, 수연 역 박해란이 무대에 올라 섬세한 가족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수원SK아트리움 관계자는 “현대 사회 속 가족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세대 간의 이해를 연극으로 풀어내며 시민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문화적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며 “깊어가는 가을, 따뜻한 가족 연극에 많은 관심과 관람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공연 티켓은 지난 24일부터 수원SK아트리움 홈페이지와 NOL 티켓을 통해 판매하고 있으며, 티켓 가격은 전석 3만원이다. [ 경기신문 = 우경오 기자 ]
남양주시의회(의장 조성대)는 지난 24일 다산동 웨딩라포엠에서 열린 ‘2025 남양주시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에 참석해 지역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경기도 소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고 남양주시 소상공인연합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오는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앞두고 소상공인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포상과 지역 소상공인 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의회에서는 이진환 운영위원장과 이경숙 복지환경위원장,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이진환 운영위원장은 축사를 통해“오늘 소상공인의 날 행사를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수많은 위기의 시간들을 이겨내고 지금까지 잘 버텨오신 소상공인 여러분께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에 함께하신 많은 시의원, 도의원님들과 함께 소상공인, 자영업자, 창업을 준비하는 모든 분들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대책과 정책을 만들 수 있도록 항상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23일 화도읍 소재 카페에서 ‘학부모 미래교육공동체 소통 & 협력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역 내 교육공동체를 활성화하고 시와 학부모 간 협력을 통해 함께 만들어 가는 미래 교육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조대명 휴먼북의 ‘바이올린·테너 솔로 개회 공연’을 시작으로 △미래교육특강 ‘가족은 사랑하기 위해 만난 사이!’ △시장님과의 소통 시간 순으로 진행됐으며, 교육공동체의 연대와 참여를 이끄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 주광덕 시장은 “다산 정약용의 삶은 소통과 협력의 본보기였다”며 “가정과 학교, 지역이 함께 어우러질 때 비로소 아이들의 성장이 완성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7월부터 학부모 교육역량 강화 및 교육 참여 확대를 위한 학부모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며 12월까지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