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대학교 HK+사업단은 ‘시나이 아랍어 필사본 154 역주’를 출간했다. 안양대 HK+사업단 정예은 연구원이 필사본의 전문을 우리나라 최초로 편집, 완역해 주해를 단 이 책은, 국내에서 접하기 어려운 초기 아랍 그리스도교 문헌을 소개했다는 점에서 큰 학문적 의의를 지니고 있다. ‘시나이 아랍어 필사본 154번(Sinai Arabic Manuscript No. 154)’은 8세기 최초의 아랍 그리스도교 ‘변증서(Apology)’로 알려져 있다. 해당 사본은 이집트의 시나이반도 남쪽에 위치한 성 캐더린 수도권 도서관이 보유하고 있으며, 이슬람 세계에서 아랍어를 사용한 초기 동방 그리스도인들이 기록한 문헌 중 초창기 사본으로 분류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이번 출판은 HK+사업단의 동서교류 문헌 총서에 결실을 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기 아랍 그리스도교 문헌 연구의 국내 학문적 접근을 확대하고, 관련 분야의 국제적 연구 교류 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평군은 지난 13일 양서면 목왕리 297-1번지 일원에서 목왕리 체육공원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사업은 주민참여예산을 통해 추진된 주민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3억 원이 투입돼 고속도로 하부 공간에 풋살장 1면과 부대시설이 조성됐다.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 인구가 많은 목왕1리의 지역 특성을 반영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주민 모두가 함께 이용할수 있는 생활체육 기반 시설로 조성된 것이 특징이다. 준공식에는 전진선 양평군수를 비롯해 박명숙 도의원, 양서면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목왕리 체육공원이 주민 화합의 장으로 자리잡아 모두가 행복한 건강도시 양평을 실현하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행복이 채워지는 매력양평 조성을 위해 생활체육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인숙 이장은 "그동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체육공원 조성으로, 주민 모두가 함께 어울릴수 있는 마을의 쉼터가 마련되어 기쁘다"며 "사업 추진에 힘써주신 양평군과 양서면, 그리고 함께한 주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체육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들이 보다 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의정부 중랑천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수색 인력들을 위한 긴급 구호 지원에 나섰다. 1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의정부시 중랑천에서 불어난 물에 빠져 실종된 중학생을 찾기 위한 당국의 대규모 수색이 진행되고 있다. 이에 적십자 경기도지사는 지난 13일 수색 현장을 찾아 수색대원들에게 컵라면과 음료, 따뜻한 차 등을 전달하며 현장 지원을 시작했다. 지난 14일에는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시협의회·포천시협의회가 함께 나서 점심 도시락과 석식 250인분, 컵라면, 따뜻한 차 등을 제공하며 수색 활동을 이어가는 경찰, 소방 등 구조 인력을 지원했다. 양점숙 대한적십자사 의정부시협의회 회장은 "현장 대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며 실종자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오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원들이 한마음으로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대학교 공공정책대학원 자원봉사단이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지원 사업 대상자 지원을 위해 사용해달라"며 수원시에 200만 원을 기부했다. 15일 시는 이날 수원시청에서 김옥향 수원대 공공정책대학원 자원봉사단장, 김은주 수원시 여성가족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아동학대 피해 아동의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등 회복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김옥향 자원봉사단장은 "이번 후원금 전달은 단체 임원진과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아동학대 예방과 조기지원 사업 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의미 있게 사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밖에서도 학점을 인정받도록 하는 경기공유학교 정책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15일 도교육청은 경기도미술관에서 '2025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 평가회'를 열고 올해 운영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회는 '경기공유학교 학교 밖 학점인정형' 운영 현황 점검과 학교 밖 교육과정의 질 관리 체계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도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해 교육지원청과 대학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평가회에서는 대학과 전문기관의 교육 기반을 활용한 수업, 학생 진로・적성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현황 점검과 지원체계 구축 등의 성과를 공유했다. 또한 학교 밖 학습의 안정적 학점인정 발전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행사는 ▲기조 강연 ▲대학 과목 운영 사례 ▲교육지원청 지역사회기관 발굴 사례 ▲성과 공유 및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운영과정에서의 성과, 한계, 개선 과제를 논의하며 2026학년도에는 보다 확대되고 안정적인 운영을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도교육청은 '경기공유학교 학점인정형' 운영으로 지역사회 교육의 장을 확대하고 학생이 스스로 선택해 학점을 인정받는 새로운 학습 생태계를 구축할
양평군은 지난 14일 오전9시 30분부터 양평군노인복지회관 3층 대강당에서 '제29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매년 10월2일은 어르신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공경의식을 높이고 전통적인 경로효친 사상을 계승하기 위해 1997년 제정된 '노인의 날'이다 양평군은 매년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는 기념식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념식은 트로트및 색소폰 연주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노인강령 낭독,표창수여,기념사및 축사,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사)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주관으로 내빈과 수상자, 13개 분회장및 사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표창 수여식에서는 중앙회장상 2명, 도지사 표창 1명, 군수표창 3개소, 국회의원 표창 3명, 군의회의장 표창 3명, 모범경로당 및 모범 노인상 등 총 25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가 후세대의 본보기가 되어주신 어르신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존중받은 행복한 양평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여야는 15일 ‘캄보디아 납치 사망 사건’ 해결을 이구동성으로 강조했다. 그러면서 사태 원인을 놓고 책임 공방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납치·구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김병주 최고위원을 단장으로 ‘재외국민 안전대책단’을 구성해 현지로 급파했다. 정청래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청년의 캄보디아 납치 사망사건은 매우 위중한 일”이라며 “정부가 오늘 캄보디아 현지에 합동 대응팀을 파견한다. 민주당도 집권 여당으로서 사태 해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책단장을 맡은 김 최고위원은 “캄보디아에 납치 구금된 청년들이 안전하게 조국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가능한 모든 방안을 강구하겠다”며 “구출과 송환을 위한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난해 한국인 대상 범죄 증가에 따라 캄보디아에 경찰 주재관 증원 요청이 있었지만 윤석열 정권의 외교부가 묵살했다고 한다”며 “국민 보호에 무책임한 윤석열 정권의 행태에 울화통이 터진다”고 비난했다. 문대림 대변인은 서면브리핑에서 “국민의힘이 1년 전 국감에서 이미 캄보디아 내 한국인 피해가 폭증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고도 끝내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았다는
한국펄벅재단이 설립 60주년을 기념해 오는 11월 1일 경기 부천 상동호수공원에서 ‘펄벅 in WALK’ 걷기축제를 연다. 이번 행사는 ‘다름을 존중하는 나의 걸음’이라는 주제로 다문화 감수성과 상호 존중의 가치를 시민들과 나누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상동호수공원을 걸으며 다문화 인식 개선 체험, 다짐 리본 달기, 인생네컷 포토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고, 혼혈인 초대가수 공연도 펼쳐진다. 완주자에게는 완주메달과 특별 기념품이 제공된다. 이번 걷기축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선착순 600명을 모집해 조기에 마감될 예정이다. 신청은 한국펄벅재단 홈페이지 또는 홍보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권택명 상임이사는 “펄 벅 여사의 박애정신을 이어 받아 다름을 존중하고 어우러지는 사회를 만들어가는 취지로 행사를 준비했다”며 “가을 정취 속 가족, 친구, 이웃과 의미 있는 걸음 나누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풍산 후원과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원을 받았으며, ㈜비타민엔젤스 등 다수 기업과 단체가 후원에 참여했다. 자세한 문의는 한국펄벅재단으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양평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5년 '국민행복민원실' 재인증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2022년과 2024년 연속 도전햇으나 아쉽게 선정되지 못했으며 그동안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꾸준히 개선해 세 번째 도전 끝에 재인증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국민행복민원실'은 민원인의 편의성과 안전을 고려한 수요자 중심의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행정안전부가 전국 공공기관의 민원실을 대상으로 공간 환경과 민원서비스 전반을 평가해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양평군은 이번 재인증을 위해 ▲민원실 전시공간 '양평 속에 그림'마련 ▲민원안내 바닥 유도선 정비및 창구 환경개선 ▲장애인용 순번대기표 발급기 교체 ▲민원전화 전수 녹음 사전 고지및 상담 권장시간 설정 ▲민원 편람및 외국어 번역본 제작 ▲민원인 위법행위 출입제한 안내문 게시 ▲민원인 위법행위 전담 대응반 신설 ▲'국민생각함' 플랫폼을 활용한 민원행정 개선 노력 등 군민을 위한 다양한 민원서비스 시책을 추진해왔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은 민원인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개선과 혁신을 통해 '국민행복민원실'의 역할을 다하겠다"며 "민원인과 민원담당자 모두가
가평군 가평읍은 14일 가평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제3수송교육연대와 '지역사회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평읍장을 비롯해 제2수송교육연대 연대장, 관내 단체장, 주민 대표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과 교류 의지를 다졌다. 가평읍과 제3수송교육연대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읍민의 날과 부대 창설기념일 등 주요 행사에 상호 참여하고 군 훈련관련 민원에 공동 대응하는 등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가평읍은 이번 협약이 군과 지역이 상생하는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잡아 지역경제와 공동체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석조 가평읍장은 "지난 수해복구에 적극 참여해 준 제3수송교육연대에 감사드리며 이번 협약으로 상생의 가치가 지역 곳곳에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수 제3수송교육연대장은 "군과 지역이 한마음으로 협력한다면 더 안전하고 발전된 지역사회를 만들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지역의 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