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제공) 가평 수해 유가족, 커피차로 또 한번 감사 전해 22일 오전11시, 가평군청 주차장에 정성 어린 커피차가 자리했다. 분홍빛으로 꾸며진 커피차 앞에는 '오래 기억하겠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라는 문구가 걸렸고 공직자들은 줄을 서서 커피와 쿠키를 받아 들었다. 이날 커피차는 지난 7월20일 조종면 마일리 캠핑장에서 폭우로 3명의 가족을 잃은 유가족이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다. 앞서 8월18일에는 조종면과 상면 행정복지센터에 쿠기 상자를 보내 "따뜻한 도움 덕분에 무사히 장례를 마칠수 있었다"며 고마움을 전했는데, 이번에는 커피차를 준비해 다시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커피차에는 아메리카노, 바닐라라떼, 창포도에이드 등 6종류의 음료와 쿠키 200인분이 준비됐다. 유족의 부탁을 받고 커피차 운영을 맡은 담당자는 "고인과 유가족들의 사연을 생각하면 더욱 마음이 숙연해진다"며 "유족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커피 한잔 한잔에 정성을 담고 있다"고 전했다. 커피를 받은 한 공직자는 "폭우로 유명을 달리한 고인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리고 안타깝다"며 "같은 가족이라는 마음으로, 그리고 공직자로서 헌신적으로 유가족들을 대했는데
군포산업진흥원은 관내기업 ㈜엠피오스가 혁신적인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력을 인정받아 ‘2025 GG 바이오허브 창업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대회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하여 유망한 바이오 기술창업자에 대한 역량 강화 및 ‘경기도 바이오 스타트업 붐’ 분위기 확산을 위해 개최한 대회다. ㈜엠피오스는 1차 서면심사, 맞춤형 컨설팅, 1·2차 발표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으며 창의적인 기술력과 사업화 잠재력을 동시에 인정받아 바이오 창업기업의 우수 사례로 자리매김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창업기업 역량강화를 위한‘2023년 창업 레벨업 지원사업’을 통해 ㈜엠피오스를 지원한 바 있으며 지난 13일에는 ‘2025 경기창업혁신공간 남서부권역 스타트업 육성 지원사업(오픈그라운드)’에 최종 선정되는 등 지원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유병직 원장은 “관내 창업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며 “앞으로도 ㈜엠피오스와 같은 관내 혁신 창업기업이 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엠피오스는 무기 나노스피어 기반의 약물전달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으로 약물 방출을 정밀하게 조절해 부작용을 줄이고
제네시스와 현대차가 미국 J.D.파워의 ‘2025 신차 첨단 기술 만족도 조사(TXI)’에서 각각 프리미엄과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를 제치고 혁신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인정받은 성과다. 25일 미국 시장조사업체 J.D.파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발표한 ‘2025 미국 기술 경험 지수 조사(U.S. Tech Experience Index, TXI)’에서 제네시스가 전체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부문 1위를, 현대차가 일반 브랜드 부문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네시스는 538점을 획득해 럭셔리와 일반 브랜드를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며 5년 연속 전체 브랜드 1위에 올랐다. 현대차는 493점을 기록하며 일반 브랜드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TXI 조사는 2025년형 신차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차량 소유 90일이 지난 시점에 실시됐으며, 2024년 3월부터 2025년 2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항목은 ▲편의성 ▲자동화 기술 ▲에너지 및 지속가능성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등 40여 개 기술로, 1000점 척도로 만족도를 평가한다. 이번 성과는 현대차그룹이 고객 중심의 기술 개발과 혁신을 이어온 결
포천문화관광재단은 포천반월아트홀을 개관 20년만에 새 단장 공사를 마치고 재개관했다고 밝혔다. 2003년 개관한 포천반월아트홀 대극장은 노후화로 인한 객석 불편, 삐걱거리는 소음, 낡은 바닥재 등으로 관람 환경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재단은 지난 6월부터 약 2개월간 새 단장 공사를 진행하며 관람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이번 공사를 통해 총 901석의 인체공학적 설계 좌석을 새로 도입해 장시간 관람에도 편안함을 제공하고, 방염 처리된 고급 직물(패브릭) 소재로 안전성을 강화했다. 또한 바닥재를 고급 참나무 원목으로 교체해 무대 조명의 빛 반사를 줄이고, 공연 음향 전달력을 높여 관람의 몰입도를 더욱 강화했다. 이중효 대표이사는 “이번 개선 공사는 공간의 품격을 높이고 관람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계기”라며 “안전하고 쾌적해진 공간에서 시민과 예술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수준 높은 공연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2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 정상회담을 위해 전용기에 올라 “최종적으로는 현실적이고도 합리적인 결론에 도달할 것”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이 대통령은 24일 새벽 일본 도쿄에서 출발해 미국 워싱턴DC를 향해 가는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국가의 공공 이익을 최우선에 두겠다고 스스로 다짐하고 있다. 자국 중심주의가 강화된 국제 질서 속에서 우리 국익을 지키기 위해 냉정하고 치밀한 협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상을 대비함에 있어 이 대통령은 그가 자신의 협상의 기술에 대해 직접 쓴 책을 읽었다고 밝히며 “그 방식이 거칠고 힘들겠지만 충분히 대비 가능하다. 국민 기대를 다 채우지 못하더라도 실망은 드리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정상회담 실무 준비와 관련해선 “의제들은 미리 협의되고 있고, 현장에서 갑자기 결정되는 일은 많지 않다”며 이번 회담도 무리한 수준은 아닐 것이라는 신중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일각에선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의 ‘전략적 유연성’을 언급하며 유사시 대만 개입 가능성을 꺼내들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이
L7 명동 바이 롯데가 서울중구문화원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서울중구예술문화축제’를 후원한다. 롯데호텔앤리조트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L7 명동 바이 롯데에서 ‘서울중구예술문화축제’가 진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중구문화원과 서울중구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구청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한다. 지역 예술의 성과를 공유하고, 예술단체 간 교류를 활성화하며, 시민과 관광객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복적이다. 프로그램은 현대와 전통을 아우르는 전시와 공연,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호텔 21층에서는 중구국악협회의 경기소리 연극 공연이 진행되며, 3층에서는 회화와 판화, 사진 전시와 지역 예술인 참여 전시가 열린다. 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은 회화, 사진, 공예 등 다양한 장르를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L7 명동 바이 롯데 관계자는 “젊고 감각적인 라이프스타일 호텔로서 고객에게 색다른 문화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축제를 계기로 호텔 공간의 매력과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고, 앞으로도 예술과 문화를 접목한 차별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최근 신천지예수교회 ‘NHE윈드오케스트라가 제4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일반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창단 이후 첫 공식 대외 무대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둔 것이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수상은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음악적 역량과 꾸준한 연습, 팀워크가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 공식 무대에서 영예를 안음으로써 NHE윈드오케스트라의 가능성과 잠재력을 확실히 보여줬다는 것이다. 1976년 시작해 올해로 49회를 맞이한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국내 최고 권위의 관악 경연대회로 한국관악협회 주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 주관으로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경기도 여주 세종국악당에서 열렸으며 전국 50개 팀 25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연을 펼쳤다. NHE윈드오케스트라는 대회 둘째 날인 15일 특별부,일반부 세션에 출전해 행진곡 ‘알테 카메라덴(Alte Kameraden)’과 자유곡 ‘페르시스(Persis)’를 연주했다. 고전 행진곡의 힘찬 울림과 현대적 콘서트 서곡의 대비를 정교한 앙상블과 풍부한 해석력으로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 이번 대회 무대를 준비한 단원은 총 60명으로 지난 3월부터 매주 토요일마다 모여 연습을 이어왔다. 또한 5차례의
현대건설이 ‘압구정지구 첫 번째 재건축 시공사 선정’을 앞둔 압구정2구역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입찰 제안서 'OWN THE 100'을 통해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헤리티지를 잇는 ‘100년 도시’의 미래 비전을 25일 공개했다. 현대건설은 이번 압구정2구역 재건축을 통해 새로운 주거문화를 창출하는 계기이자, 100년을 이끌어갈 ‘도시 속 도시’의 출발점으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랜드마크 설계 ▲한강공원을 품은 숲 조경 ▲세대를 아우르는 올인원(AII-in-One) 커뮤니티 ▲편리한 서비스와 스마트한 일상 ▲아파트가 아닌 하나의 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 이 비전은 전 세대 프리미엄 한강 조망과 대규모 녹지공간, 재건축 사상 최대 규모의 단지내 커뮤니티와 현대자동차그룹의 로보틱스 기술, 그리고 교통·교육·쇼핑·문화를 아우르는 편리한 생활권으로 구체화된다. ‘랜드마크 설계’는 압구정2구역 재건축의 상징적인 출발점이다. 지하 5층~지상 65층, 14개 동, 총 2571가구 규모로 탈바꿈하는 단지는 모든 세대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배치된다. 초고층 건물은 한강변의 스카이라인을 새롭게 정의하며, 가변적이고 견고한 구조설계로 ‘1
더 플라자가 프리미엄 고객 경험을 확대하기 위해 나선다. 25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더 플라자가 스위트 객실과 최고급 스파를 결합한 럭셔리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화장품·스파 전문 기업 LBB와 함께 기획한 이번 패키지는 일반 고객도 회원 가입 없이 소수 회원제 스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패키지는 플라자 스위트 1박, 클럽 라운지 2인 이용, LBB 스파 50만 원권 바우처, LBB 안티 멜라닌 화장품 세트로 구성됐다. 바우처 소지 고객은 회원 전용 프로그램인 ‘페이셜&풀 바디케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문 테라피스트가 개인별 맞춤 이완 마사지와 집중 관리를 제공한다. 패키지 예약은 매장 사전 예약이 필수다. 플라자 스위트 객실은 벽면 절반 이상이 창문으로 구성돼 시청 광장과 경복궁 등 도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으며, 독특한 디자인의 가구와 소품으로 시각적 즐거움까지 더했다. 예약은 지난 20일부터 12월 29일까지 가능하며, 투숙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2월 30일까지다. 가격은 100만 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더 플라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 플라자 관계자는 “상반기 기준 스위트 객실 투숙률이 전년 대비
수원시에 거주하는 한 청년은 얼마 전 시로부터 '주민등록 사실조사 안내문'이라는 모바일 전자고지를 받았다. 오는 31일 마감되는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 비대면 조사 참여를 안내하는 내용이었다. 그는 "(주민등록 사실조사가) 꼭 참여해야 하는 조사인지 몰라 실시하지 않았는데 작년에 조사원이 찾아왔던 경험이 있다"며 "모바일 전자고지를 통해 안내문을 받고 바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주민등록지와 실제 거주지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로,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된다. 2025년 주민등록 사실조사는 지난달 21일부터 진행 중이며 오는 10월 23일까지 이뤄진다. 참여 방법으로는 비대면 조사와 대면 조사 방식이 있다. 비대면 조사는 오는 31일까지 정부24앱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본인의 주민등록지에서 정부24앱에 접속해 비대면 주민등록 사실조사를 실시하면 된다. 비대면 사실조사에 참여하지 않거나 중점조사 대상에 해당하는 세대는 다음 달 1일부터 10월 23일까지 방문 조사가 이뤄진다. 중점조사 대상으로는 100세 이상 고령자, 장기 거주불명자, 복지취약계층, 사망 의심자, 장기 미인정결석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