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리모델링 단지들이 정부의 재건축 규제 완화 조치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둔감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는 높아진 공사비로 인해 재건축의 사업성이 불투명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26일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기준 경기도 내 리모델링 단지는 64개 단지, 총 6만 1261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리모델링 추진 가구(12만 1520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수치로, 지난해 12월과 비교했을 때 변동이 없다. 당초 정비업계는 재건축 규제 완화가 주요 골자인 ‘1·10 대책’ 발표 이후 리모델링 단지들이 재건축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올해 초 정부는 ‘1기 신도시 정비사업’ 관련 특별법을 통해 재정비 사업 시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했다. 그러나 리모델링 단지들이 재건축으로 전환하기에는 시간 및 금전적인 손실이 크고, 최근 높아진 공사비로 인해 분담금 부담도 증가했다. 이에 따라 경기도 리모델링 단지들은 재건축 규제 완화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사업성과 짧은 사업 기간 등의 장점을 이유로 리모델링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1·10 대책’ 발표 이후 전국 리모델링 단지는 소폭 증가했다. 한국리모델링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평택지역 내 근로자의 주거불안 해소를 위해 건설임대주택 73호를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기숙사로 공급한다. LH와 평택시는 지난 24일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과 정장선 평택시장을 포함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숙사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LH는 평택소사벌지구 및 평택고덕지구 내 건설임대주택 73호를 평택시 관내 중소기업체 근로자들의 기숙사로 공급할 예정이다. 모집공고 절차를 거쳐 7월 중 평택시에서 계약대상 중소기업체를 선정하면 LH는 8월 중 계약체결을 진행한 뒤 9월 말부터 30일간 입주할 수 있게 된다. LH가 임대주택을 중소기업체 근로자의 기숙사로 공급하는 사업은 중소기업체의 근무환경 개선을 통해 우수 인력을 유치하고, 저렴한 임대료와 최장 10년까지 안정적인 거주가 가능한 1석 2조의 사업이다. 화성시에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차례에 걸쳐 관내 임대주택을 근로자 기숙사로 공급하는 사업을 진행했다. 강오순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은 “이번 기관공급을 산업단지 및 기업체가 많은 평택시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주택공급이자 지역상생으로 보고 있다"며 "근로자의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LH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지난 24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인천 지역 미취학아동 25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건강한 피터팬의 튼튼 모험’ 공연을 개최했다. ‘올바른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식생활 개선 ▲올바른 이닦기와 손씻기 ▲비만 예방 등의 내용을 담았으며, 아이들의 호기심을 유발하고 흥미를 높이기 위해 뮤지컬 주인공들과 함께하는 참여형 공연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민의 평생건강을 함께하는 공단의 업(業)과 연계해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과 문화생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공연 추진을 위해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사회공헌사업 총괄 기획 및 공연비를 지원했고,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는 참여자 모집 및 인천 소재 아동기관 연계 등의 역할을 맡았다. 양 기관은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문화생활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엄호윤 본부장은 “아이들이 올바르게 자라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경제적 지원뿐만 아니라 문화적 경험도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우리 공단은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대표 기관으로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아이들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활동에도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하 경기중기청)이 불합리한 기업 규제에 대해 안건 공유 및 규제 관련 전문가와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경기중기청은 지난 24일 경기지역 중소기업의 규제 발굴 및 개선을 위해 규제개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경기중기청, 경기도, 안양시의 규제 담당자와 기업대표 및 전문가 등이 참석해 불합리한 규제로 애로를 겪고 있는 기업의 목소리를 듣고 규제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중점 논의한 규제는 ▲(A사) 불합리한 신의료기술평가 대상 여부와 관련된 결정 절차 개선 건의 ▲(B사) 고령친화 우수제품과 관련된 열거형 품목 고시 개선 건의 ▲(C사) 지식산업센터 입주자 모집공고 제도 개선 건의 등이다. A사는 혈관 중재 시술 시 혈액 응고 예방을 방지하기 위한 동맥 전용 펌프를 개발했다. 기존에 사용하고 있는 수동 압력장치은 사용자의 부주의로 공기색전증 등의 치명적인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중재 시술에 대한 의료진의 부담이 컸으나, A사에서 개발한 동맥 전용 펌프는 자동으로 가압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작용을 방지할 수 있는 혁신적인 의료기기다. A사는 동맥 전용 펌프에 대해 신의료기술평가를 신청하고자 했으나, 요양급여대상·비급여대
이번 주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동수원' 등 5개 단지가 분양을 시작한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달 다섯째 주 전국 5개 단지, 총 3315가구(일반분양 1709가구)가 분양에 돌입한다. 주요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우만동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동수원',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 대구시 북구 학정동 '두산위브더제니스센트럴시티' 등이다. 먼저 효성그룹의 계열건설사인 진흥기업은 오는 2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의 동수원 중심지에서 '효성해링턴플레이스동수원’을 분양, 수도권 청약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9층 2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전용 74~84㎡ 총 162가구 및 근린생활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4㎡A 54가구 ▲74㎡B 54가구 ▲84㎡A 27가구 ▲84㎡B 27가구 등이다. 입주는 2027년 10월 예정이다. 같은 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시 서대문구 홍은동 11-111번지 일원에서 홍은제13구역 재개발을 통해 '서대문센트럴아이파크'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15층, 12개 동, 전용면적 49~84㎡, 총 827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전용면적 49~84㎡, 4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행궁마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행궁마을 관광 활성화 프로그램’은 관광객 및 지역주민에게 행궁마을 관광을 이해시키고, 관광 경험의 폭을 확장시킴으로써 행궁마을 관광의 질적 개선 및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행궁마을 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 구성은 ▲행궁마을 관광 기념품 팝업 전시▲행궁마을 특화 프로그램(단청등 만들기‧단청쿠키 아이싱) ▲포토존 및 행궁마을 열린 쉼터 조성 ▲행궁마을 콘서트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한다. 행궁마을 관광 기념품 팝업전시와 포토존 및 행궁마을 열린 쉼터의 경우 행궁사랑채 상시 개방에 따라 휴관일인 월요일을 제외한 모든 요일에 행궁사랑채에서 운영된다. 행궁마을 특화 체험 프로그램과 행궁마을 콘서트의 경우 토,일요일에 진행되며 각각 행궁사랑채, 전통문화관, 정조테마공연장, 용연 일원 등에서 진행된다.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제291회 정기연주회를 오는 31일 저녁 7시 30분, 수원 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은혜 수원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전혀 다른 성격의 슈만의 교향곡 제1번 봄과 말러의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를 선보인다. 독일 작곡가 로베르트 슈만(1810~1856)의 교향곡 1번은 음악으로 봄을 노래한 작품이다. 작곡당시 문학에 조예가 깊은 슈만의 창작력이 최고조에 달해 있어 상당히 빠른 속도로 완성된 곡으로, 겨울잠을 깨우는 듯 우렁차게 울리는 트럼펫과 호른 팡파르가 인상적이다. 말러, 방랑하는 젊은이의 노래는 말러가 직접 겪은 실화로, 다른 남자와 결혼하는 연인을 떠나보내는 실연의 슬픔을 담은 곡이다. 현재 독일 데트몰트 극장에서 오페라 가수로 활동 중인 바리톤 권경민의 한국 오케스트라와의 첫 협연이다. 바리톤 권경민은 2023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콩쿠르에 입상했고,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백작 역, 오페라 ‘라보엠’ 마르첼로 역, 오페라 ‘투란도트’ 핑 역을 맡아 독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제291회 정기연주회는 R석 2만 원, S석 1만 원으로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다.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누
경기콘텐츠진흥원은 경기도가 전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음악 축제인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을 6월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가평 자라섬 중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은 기존 젊은 세대 위주의 축제‧콘서트의 한계를 벗어나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로 올해 처음 기획됐다. ‘경기모아(MORE)뮤직페스티벌’은 경기도민을 한 자리에 ‘모아’, 음악팬을 경기도로 ‘모아’, 모든 연령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지향한다. 또 영문으로 ‘MORE(더 많은)’를 사용한 축제의 이름처럼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뿐 아니라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패밀리 피크닉존, 매직 버블쇼, 풍선 아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무대에는 국내 최정상급 뮤지션과 실력과 대중성을 겸비한 신인 뮤지션 등이 총출동한다. 김창완밴드, 잔나비, 존박, 설아, 홍진영, QWER, 신유미, 로우 행잉프루츠, 코토바, 사운드힐즈, 김페리, 젬베콜라, 신스네이크 등 13팀의 국내 유명 뮤지션이 이름을 올렸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도는 온라인 예매 1만 장,
“내가 어떤 삶을 살지 선택했어” 자신이 창작한 소설 속 세상에 떨어진 '애들린 버지니아 울프'가 혼란스러워하다가 자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결심하며 한 말이다. 자기혐오와 불신으로 가득 찼던 애들린 버지니아 울프가 소설의 창작의도와 배경을 인정하고 자신의 결점을 받아들이는 과정은 자기 긍정의 과정이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모더니즘 작가 애들린 버지니아 울프의 생을 조명하는 뮤지컬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애들린 버지니아 울프의 소설 ‘댈러웨이 부인’을 모티브로 작가와 소설 속 주인공이 만나는 창작 뮤지컬이다. 소설 속 세상에서 삶을 이어가는 인물들을 상상력을 가미해 얘기한다. 19세기 영국 강가에 쓰러진 ‘애들린’은 청년 ‘조슈아’를 만난다. 막 일자리를 잃고 상심해있던 조슈아는 애들린을 모른 척 할 수 없어 집으로 데려오고 그녀가 자신을 만든 작가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녀가 쓰는 대로 일이 전개되는 것을 알게 된 조슈아는 자신의 꿈이었던 작가가 될 수 있도록 부탁한다. 자신이 창작한 소설 속 세상에 떨어진 것을 알게 된 애들린은 현실로 돌아가기 위해 소설을 완성한다. 조슈아의 부탁을 외면하지 않고 창작자로서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고민하며 낮은 자
▲ 김영임 씨 별세, 김재광(수원서부경찰서장) 씨 모친상 = 24일 오전, 수원 연화장 장례식장 203호(25일 오전 10시부터 조문 가능), 발인 27일 오전 7시, 장지 수원 연화장 승화원 추모의 집. ☏ 031-218-6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