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시는 우선 20년 이상 다계통노선으로 운행되던 마석순환버스와 화도읍 월산지구와 수동면 몽골문화촌을 연결하는 33번 등 13개 노선·20대의 버스를 ‘시 주관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노선’으로 전환한다. 마석순환버스는 화도·수동지역 마을들의 안쪽까지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아 왔다. 하지만 12개 노선을 10대의 차량으로 운행하는 상황에 늘어나는 대중교통 수요 대응 등을 위한 노선 조정이나 증차에 어려움이 컸다. 이에 시는 기존 12개 노선을 8개로 통합하면서 운행 차량을 총 13대로 늘리고, 운행 횟수도 37회 증가시켜 체질 개선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33번 버스는 운행대수를 총 7대로 1대 더 늘리고, 배차간격을 15분으로 단축시킨다. 또한, 화도 동부지역 주민들의 버스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점을 월산지구에서 대성리로 변경하는 노선연장도 이뤄진다. 해당 버스노선번호도 개편한다. 남양주시 버스 브랜드인 ‘땡큐’를 적용해 앞으로 땡큐21번~24번, 33번~37번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부담에도 불구하고 공공관리제 시행을 앞당
주광덕 남양주시장이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에서 추진하는 친환경 시설 우수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국외연수에 나선다. 오는 26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연수에는 남양주시를 포함한 협의회 소속 자치단체장 6명 등 20명이 참여하며, 오스트리아와 덴마크의 친환경 정책을 확인할 수 있는 신재생에너지·주민 친화형 환경시설 등 선진 우수사례지를 방문한다. 이에 따라 주광덕 시장은 먼저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방문해 소각시설을 친환경 시설로 설치해 지역의 랜드마크가 된 대표적 사례인 슈피텔라우 에너지센터와 폐기물을 친환경 연료로 업사이클링해 생산하는 에너지 발전소를 시찰한다. 주 시장은 오스트리아의 친환경 폐기물 처리시설 운영의 성공사례에서 남양주시가 추진하는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사업과 자원순환종합단지 조성사업과의 연결 방안을 찾아볼 계획이다. 또한, 주 시장은 세계한인무역협회 월드옥타의 제22대 회장이자 영산그룹의 대표인 박종범 대표를 만나 청년 해외 취업 지원과 상호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 이 밖에도 함상욱 주오스트리아 대사와 오스트리아의 산업 동향과 도시 간 교류 증진을 위한 의견도 나눌 예정이다. 이어, 주광덕 시장은 덴마크 일정에서 기피시설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과 관련해 금융사들의 불합리한 수수료 관행이 적발됐다. 금융사들은 PF 수수료에 고위험 대출 리스크를 끼워 넣고 대출이 조기상환될 경우 수수료 반환을 청구할 수 없도록 불리한 계약을 체결해 왔다. 금융당국은 오는 3분기까지 제도개선안을 만들기로 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3∼4월 부동산 PF 취급 비중이 높은 증권·보험·캐피탈사 총 7곳에 대해 점검한 결과 PF 용역수수료 산정 관련 기준이 미흡하거나 차주에게 불리한 계약 조건을 부과하는 사례 등을 발견했다고 26일 밝혔다. 그간 건설업계를 중심으로 금융사의 PF수수료가 불합리하게 부과된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자 지난 3월 금감원은 PF수수료 부과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증권·보험·캐피탈 등 총 7개 금융사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금감원 점검 결과 금융사는 조달비용·목표이익률을 고려해 취급·연장·자문 등 다양한 명목으로 PF 수수료를 수취하고 있었다. 통상적으로 수수료는 주간 금융사가 제시하는 수수료 항목·수수료율 등을 고려해 대주단 협의로 결정된다. 특히 PF 수수료 산정 기준과 절차가 미흡해 금융용역 수수료를 책정할 때 대출위험 부담에 따른 대가도 합산해 수취하는 영업관행이 있는
구리시는 자가소비 외 남은 잉여농산물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구축 및 소규모 농업인의 판로확보를 위해 '구리시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농업인회관(안골로 28) 1층에 설치돼 있으며, 농가와 소비자 간 직거래로 별도의 유통단계가 없어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로컬푸드 무인판매대는 구리시 농지 또는 텃밭에서 생산한 과일, 채소 등의 농산물을 생산자가 직접 가격을 정하고 포장해 진열하면 소비자는 무인판매기로 대금 결제 후 원하는 농산물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하며 관내에서 당일 출하한 신선한 농산물을 당일 포장, 진열 판매한다. 미판매된 농산물은 수거하여 저소득층을 위한 푸드뱅크 및 구리시 공공기관에 기부하거나 생산자가 직접 수거한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관내 농산물을 판매할 수 있는 공간 마련으로 소규모 농가와 도시농부에게는 농산물 판로확보의 기회를 제공하고, 구리시민에게는 신선한 먹거리를 제공해 관내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조성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경복대학교 학생성공상담센터가 남양주캠퍼스에서 남양주북부경찰서와 함께 범죄와 폭력으로부터 안전한 캠퍼스를 위한 찾아가는 고민상담소 ‘Pol-리스너’ 프로그램과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Pol-리스너’는 매해 꾸준히 진행되어오고 있는 경-학연계 프로그램으로, 최근 사회적인 문제가 되고 있는 데이트 폭력이나 흉기난동 등 다양한 형태의 범죄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프로그램에 참여한 남양주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이준우 경장 및 학교·가정폭력 전담 경찰관 등 관련분야 전문가들은 젠더폭력, 학교폭력, 각종 범죄, 민원 및 법률 상담을 진행하고,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통해 폭력과 범죄에 대한 효과적인 예방법과 대응 방안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한 경복대학교 학생성공상담센터에서는 캠퍼스 안전 OX보드 활동, 성인지감수성 초성퀴즈, 안전지킴이 서약 행사 등을 진행하는 등 폭력과 범죄에 대한 안전의식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상담과 캠페인 행사가 끝난 후에는 성범죄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불법촬영 카메라 점검활동을 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은 26일 연금개혁과 관련해 “17년 만에 찾아온 연금개혁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21대 국회 여야 국회의원은 역사적 책임을 다해 주길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21대 국회 종료를 3일 앞둔 이날 국회에서 ‘연금개혁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회기에서 모수개혁을 마무리하고 22대 국회에서 구조개혁을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쳤다. 전날(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힘이 제안한 ‘소득대체율 44%’ 제안의 전격 수용의사를 밝히자 김 의장도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사실상 국민의힘 압박에 나선 것이다. 앞서 국민연금 개혁안의 소득대체율을 두고 여야가 각각 43%와 45%를 고수해 오다 국민의힘이 44% 절충안을 제안했는데, 막상 이 대표가 수용하겠다고 하자 국민의힘은 구조개혁 없이 수치만 합의할 수 없다며 거부했다. 김 의장은 국민의힘의 주장에 대해 “국민연금이 처한 상황을 잘못 이해하고 있거나 정치적 이유로 연금개혁을 미루고자 하는 억지 주장이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여야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인상하는 안에 합의한 상태다. 김 의장은 “17년 만에 찾아온 기회를 살리지 않는 것은 국회가 헌법상
의왕시는 오는 28일부터 의왕시 농민기본소득 사업의 접수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농민기본소득은 농업·농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농업인의 소득 안정을 위해 거주 조건, 농지소재지 요건 등 자격을 갖춘 농업인에게 지역화폐(의왕사랑상품권)로 연간 6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의왕시에서 연속 2년 또는 경기도 내 비연속 5년 이상 거주하고 의왕시에서 연속 1년 또는 경기도 내 3년 이상 영농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농업 외 소득이 3700만 원 미만이어야 한다. 가족원의 경우 경영주와 세대를 1년 이상 같이하여야 하며, 가족관계증명서, 주민등록등본, 영농사실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통합지원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신분증 지참해 의왕시청 도시농업과로 방문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심의를 거쳐 7월 말 지역화폐로 지급할 예정이다. 오세철 도시농업과장은 “농민기본소득 지원이 농업인 소득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hy(한국야쿠르트)가 글로벌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한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hy는 한국 최초, 최대, 유일의 프로바이오틱스 기업이라고 스스로를 소개하는 만큼, 심도있는 유산균 연구를 통해 세계적인 프로바이오틱스 1위 기업으로 나선다는 포부다. hy는 지난 24일 오후 서울 중구 앰버서더 아카데미에서 진행한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스’에서 프로바이오틱스 개념과 관련 사업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hy는 자사가 진행하는 연구 내용 및 기업 방향성을 설명하기 위해 프로바이오틱스 클래스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프로바이오틱스에 대한 대중의 이해도를 높여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이를 접할 수 있도록 한다는 복안이다. 프로바이오틱스와 유산균은 비슷한 성질을 가지며, 시중에서 두 가지 물질을 흔히 같은 단어로 통용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차이점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모든 미생물을 총칭한다. 구체적으로 체내에서 소장과 대장까지 도달·증식하는 미생물이 프로바이오틱스로 인정받는다. 유산균은 탄수화물 당 성분을 이용해 유산을 생성하는 미생물을 의미하는데, 유익균과 유해균으로 나뉜다.
과천시의회 의원연구단체인 ‘과천시의회 무장애도시포럼’이 지난 23일 문원체육공원을 방문, 시설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는 우윤화 대표의원을 비롯한 하영주 의원, 황선희 의원과 용역사인 BF공간복지시스템 박문석 대표, 김승욱 실장, 황준수 건축사 등이 함께 했다. 이날 문원체육공원 곳곳을 살펴본 이들은 현장에서 장애인, 노인, 및 임산부 등이 이들 시설을 이용할 때 겪을 수 있는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윤화 대표의원은 “현장에서 직접 체험해보니 개선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보였다”며 “앞으로도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모든 시민이 차별 없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과천시의회 무장애도시포럼은 앞으로도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이 관내 공공시설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사례조사 등을 통해 개선 방안을 제시하는 등 무장애도시 환경 조성을 위한 연구 활동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이 지난 23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행정안전부 주관 ‘제31회 방재의 날’ 기념행사에서 민관협력을 바탕으로 재난 대응·복구에 신속히 대처한 사례로 재해예방 활동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대통령상 표창을 수상했다. 방재의 날 기념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재난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 제고와 사기 진작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다. 행정안전부는 적극적인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로 재난 피해 극복에 공로가 큰 민·관·군 유공자를 발굴해 표창하고 있다.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은 ▲2023년 전국 지역자율방재단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활성화 평가 전국 1위 ▲자연재난 대비 예찰·예방·복구활동 적극 참여 등 방재 분야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활발히 노력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신상희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장은 “화성시와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유지해 안전한 화성시를 만들어 갈 것”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함께 힘써주신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 650여 명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각종 재난재해 등에 불철주야 노력해 주신 화성시 지역자율방재단에 감사드리고 이번 대통령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사고 제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