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수원 지방행정연수원 부지 매입을 재추진키로 하고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 나가기로 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현재 도의회에 계류상태에 있는 2010 제3차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지방행정연수원 부지 매입)을 상반기 중 재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정부 공공기관의 이전 방침에 따라 오는 2013년까지 지방행정연수원이 전북 완주로 이전 계획에 따른 것이다. 도는 이 부지와 건물을 사들여 평생교육 지원시설로 활용할 방침이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184번지 일원(4만7천60㎡)에 본관과 도서관, 국제센터, 수덕관, 청심관, 목민관, 대강당, 차고 등 8개 건물(연면적 2만3천108㎡)을 갖추고 있다. 연수원 매입가는 632억800만원(토지 587억2천600만원, 건물 44억8천200만원)에 이를 것으로 도는 추정하고 있다. 도는 공유재산관리계획변경안이 승인되면 감정평가를 통해 매입금액을 확정한 뒤 2012년 말까지 부지매입 절차를 끝낼 예정이다. 하지만 도의 세수사정이 좋지 않은데다 지난해 7월 도의회에서 보류결정이 내려져 도의회가 동의해 줄 지는 미지수다. 도 관계자는 “지방행정연수원측도 부지를 도에 매각하겠다는 방침”이라며 “상반기 중
도내 화성과 이천, 평택 등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북부 지역인 파주에서도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H5형)이 검출돼 방역당국이 방역을 강화하는 등 긴장하고 있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19일 파주시 광탄면의 산란계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항원(H5형)이 검출돼 이 농장 닭 7천여마리를 예방적 살처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농장과 다른 AI 발병 농가와의 역학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며, 고병원성 여부는 정밀검사를 거쳐 21일께 확인될 예정이다. 이번 혈청형 검사에서는 H형만 확인됐을 뿐 N형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다.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혈청형은 H형(16종)과 N형(9종)으로 구분되며, 이에 따라 H5N2, H9N2 등의 방식으로 표기된다. 이 농장은 지난 18일 오후 3시쯤 사육중인 닭 600여마리가 폐사한 채 발견되는 등 AI 의심증세를 보여 의심신고 됐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으로 통하는 길목에 방역차량을 배치해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가금류 농장에 대한 예찰을 늘렸다. 다행히 이 농장으로부터 반경 500m 이내에는 가금류 사육농가가 없어 추가 살처분 작업은 진행되지 않는다.
오는 2020년까지 추진될 정부의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에 경기도에서 추진하는 GTX가 포함돼 사업이 본격화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GTX연장안과 연계교통망 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18일 국토해양부와 경기도에 따르면 국토부는 19일 고시될 국가기간교통망계획 제2차 수정계획에 광역철도(GTX)가 포함돼 빠르면 이달중으로 고시될 국가철도망계획에도 포함, 고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GTX사업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본격화 될 전망이다. 국토부의 이 같은 방침에 따라 경기도는 GTX연장안과 연계교통망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추경예산에 용역비용을 반영하기 위해 도의회와 협의를 거쳐나가기로 했다. 도는 GTX연장안을 경기도 전체를 놓고 포괄적으로 검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일선 시·군이 요구해 온 GTX연장안 검토 용역에 김포와 파주, 양주, 남양주, 평택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특히 ‘환경’이 상당히 강조되는 철도의 경우 최근 B/C도 높아지는 추세에 있어 연장안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도는 또한 신분당선과 신안산선, 여주선 등을 200km대로 고속화해 연계교통망을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복안
김문수 경기지사는 18일 “전문성이 없는 정치인들이 표의 크기로 복지에 대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최우영 경기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김지사가 “‘복지현장에 가까이 있는 공무원, 복지사업에 평생 종사하는 분들의 현장감·전문성이 무시되면서 오히려 전문성이 없는 분들이 표의 크기로 싸우고 있다 ’고 말했다”고 전했다. 최 대변인에 따르면 김 지사는 “전문가들이 복지논쟁에 참여하고 주도해야 하는데 비 전문가인 정치인들의 소모적인 논쟁으로 사회적 비효율, 분열, 갈등이 증가하고 있다. 전문가들이 현재의 복지논쟁의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지사는 또 ”한쪽은 복지 포퓰리즘, 그것을 지적하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처럼 비쳐서 건전한 논쟁으로 승화되지 못하고 둘다 상처만 입게 된다.복지효율화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가져달라“고 했다.김 지사의 이날 발언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이봉주 교수의 ‘무상급식-무상보육을 둘러싼 논쟁,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한 브리핑에 이은 토론에서 나왔다. 한편 김 지사는 지난 4일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복지 포퓰리즘은 공산주의보다 위험하다고 할 정도로 국민의식 상태를 좀먹는다. 이는 국가재정을 위협하고 후세
경기도는 농업발전기금을 활용, 구제역 피해농가에 100억원 규모의 가축 입식 운영자금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농가당 1억원 이내 한도이고 3년 거치 5년 분할상환 조건이다. 이는 국비로 지원하는 연리 3%, 2년 거치 3년 분할상환의 입식자금과는 별도다. 도는 또 구제역 피해농가를 포함해 농업발전기금을 지원받은 농가의 상환기간을 1년 연장하고 이자도 1.5%에서 0%로 감면하기로 했다. 농업발전기금은 560농가에서 155억원을 지원받았다. 도는 이밖에 시중은행과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의, 구제역 이동제한구역의 3천800여개 소규모 음식점 등 영세 자영업자에게도 경영안정자금 2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가 지난 1일부터 구제역 간접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지원하는 200억원 규모의 특별경영자금은 현재 9건 4억2천500만원이 지원됐다.
구제역에다 설 연휴가 보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도내 돼지 도축물량이 감소하는 등 돼지고기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15일 도에 처음으로 구제역이 발생한 뒤 도내 18개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소와 돼지의 도축물량이 구제역 발생 전에 비해 11%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1월1일 소는 738마리가 도축됐지만 이달 들어서 655마리로 감소했다. 특히 돼지의 경우 1만2천104마리에서 7천964마리로 크게 줄어 도축물량이 34%가량 급감했다. 이에 따라 축산물 공판장 돼지고기 경락가격도 kg당 4천55원(지난해 11월30일 기준)이던 것이 지난 14일 6천153원으로 51.7%나 올랐고, 소고기의 경우 1만4천521원에서 1만5천668원으로 7.8%가량 상승했다. 경락 가격의 이 같은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아직 시장 소비자가격에는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도는 파악하고 있지만 설 연휴를 맞아 가격이 크게 오를 수 있다고 보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도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가격이 오를 경우 냉동창고에 보관중인 한우 620t과 돼지 3만t의 냉동류를 조기 방출해 적극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구제역이 전남과 경남지
경기도가 국토해양부의 수도권 보금자리주택 공급 방침과 관련, 용역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경기도와 국토부가 견해차이를 보여온 권한 이양에 대한 조정이 반드시 뒤 따라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관계자는 17일 “국토부에서 수도권에 1년 18만여가구의 보금자리 주택을 공급키로 한 것으로 안다”면서 “경기도도 보금자리뿐 아니라 그린벨트를 풀어 사업을 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한 용역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내 보금자리주택은 그린벨트지역이 많은 시·군에 들어설 가능성이 커 보인다. 현재 도내에는 하남시(12.947㎢)와 남양주(14.030㎢)시 고양시(14.247㎢) 등이 GB해제 물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경기도는 보금자리주택 사업과 관련 최근 국토해양부에 보금자리주택 조성에 있어 도시기반시설을 충분히 갖출 수 있는 적정 규모 이상을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 이 같은 요구는 그동안 국토부가 추진한 보금자리주택이 규모가 작아 도시기반시설을 충분히 갖추지 못했다는 점과, 나눠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지구들에 대한 행정적 뒷받침이 두배로 들수 있다는 점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전해
지난해 경기도 도세 징수액이 당초 목표를 10% 이상 초과한 6조8천900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도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징수된 2010년 도세 규모는 6조8천900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사상 최고 징수액을 기록했던 지난 2006년의 6조4천635억원보다 4천265억원 초과한 것이다. 또 지난해 세입목표 6조2천500억원에 비해 6천400억원이나 더 늘어났다. 이같이 지난해 세수징수액이 크게 늘어난 것은 9억원 이상 주택의 취득·등록세 감면시한 종료(2010년말)를 앞두고 부동산거래가 집중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0월7일 지난해말 종료 예정이었던 취득·등록세 50% 감면(4%→2%) 혜택을 9억원 이하 1주택 취득자에 한해 올해말까지 1년 연장했다. 행안부 발표 이후 도세는 10월 6천700억원, 11월 5천400억원, 12월 8천300억원 등 3개월 동안 집중적으로 늘어났다. 도세의 3분의 2를 차지하는 취득·등록세는 4조2천731억원이 징수돼 당초 목표(3조8천30억원)를 4천701억원 초과했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초과 징수된 6천400억원 가운데 세입에 반영한 순세계잉여금 2천억원과 법정교부금, 재
경기도는 올해 정기분 등록면허세 74만4천건, 120억원을 부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도세 징수목표액 6조2천990억원의 0.2%수준으로, 지난해 정기분 등록면허세 115억원보다 5억원 증가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등록세와 면허·인허가 등에 과세되는 기존 면허세를 통합, ‘등록면허세’로 명칭이 바뀌었다. 정기분 등록면허세 부과대상은 매년 1월1일 현재 행정관청 등에서 각종 면허를 받은 자로서 그 면허의 기간이 정하여져 있지 않거나, 1년을 초과할 경우 매년 정기분 등록면허세를 납부해야 한다. 과세기준일 현재 1년 이상 사실상 휴업중이거나, 폐업신고를 하고 폐업중인 경우에는 정기분 등록면허세 납세의무가 없다. 등록면허세 중 면허에 대한 등록면허세는 면허의 종별과 인구 수 등을 기준으로 시군구별로 건당 최저 3천원에서 최고 4만5천원까지 차등과세하고 있다. 등록에 대한 등록면허세는 등록의 종류에 따라 표준세율(등록 당시 가액의 0.02%~0.8%)과 정액세(3천원~9만원)를 적용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납부기한을 경과했을 경우에는 3%의 가산금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불이익이 있다”며고 설명했다.
백신 접종 마무리에 따라 경기도 내 소 구제역이 이달 중순부터 진정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모돈과 종돈만을 중심으로 백신이 접종되고 있는 돼지는 여전히 의심 신고가 이어지고 있어 당분간 추이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17일 도에 따르면 북부지역의 경우 전체 사육 육우와 한우, 젖소 16만여 마리가운데 지금까지 살처분 한 3만8천여마리 외 모든 소에 대한 백신 접종을 지난달 31일 종료했다. 또 남부지역은 35만여마리 소 가운데 1만9천여마리를 살처분하고, 지난 8일까지 나머지 소에 대한 접종을 모두 마쳤다. 이에 따라 백신 접종 후 10~14일 이내에 항체가 형성되는 것을 감안하면 북부지역은 오는 15일께부터, 남부지역은 20일 이후부터 구제역 발생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도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특히 항체가 형성된 이후 10여일간 가축들의 면역력이 크게 높아지면, 이후부터는 적어도 소에서는 구제역이 거의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돼지의 경우는 앞으로도 한동안 지속적으로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방역당국은 보고 있다. 돼지는 백신접종을 모돈과 종돈에만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이에 따라 앞으로 돼지를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