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자재단은 25일까지 경기도자박물관 ‘도자문화 교육 전문 강사’를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모집은 지역사회 내 전문강사가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도자문화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해 교육의 질적 수준과 참여자 만족도를 높이고 현장 경력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모집 분야는 주강사 6명, 보조강사 10명, 교육 봉사자 9명으로 총 25명을 모집한다. ‘주강사’ 지원 자격은 도예, 미술, 공예 등 관련 학과 전공자로 교육 분야에서 2년 이상 종사한 경력자이며 ‘보조강사’는 도자문화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성인, ‘교육 봉사자’는 경기도내 도자문화예술 교육에 관심 있는 일반 성인이다. 신청은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작성해 전자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심사는 서류 심사로 진행되며 전문성, 가능성, 성실성 등을 평가한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3월 중 위촉 계약을 거쳐 경기도자박물관에서 운영하는 지역 문화유산 교육 등 각종 교육 프로그램에서 수업을 담당하게 된다. 근무 일자와 시간은 자유 계약(프리랜서) 형태로 해당 교육 프로그램 일정에 따라 근무하게 될 예정이며, 교육 종료 후 강사 평가에 따라 매년 자동 연장된다. 강사료는 재
수원시립공연단은 관광도시 수원에 특별한 관광 콘텐츠를 제공하고 확고한 관광브랜드로의 역할을 위해 오는 3월 9일부터 4월 28일까지 기획공연 창작 무예 뮤지컬 ‘THE BOOK’을 정조테마공연장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THE BOOK’은 ‘수원’ 하면 떠오르는 수원화성과 정조, 장용영과 무예도보통지를 소재로 수원만의 공연관광 콘텐츠 보유와 운영 필요성에 부응하고 세계적인 공연관광 컨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립공연단에서 주도하는 중장기 프로젝트 사업이다. 지난해 연일 매진 행렬로 성황리에 막을 내린 ‘THE BOOK’이 공연관광 콘텐츠로써의 가능성 타진을 위한 첫 발걸음이었다면 올해의 ‘THE BOOK’은 2023년 9월 개관한 ‘정조테마공연장’을 적극 활용하여 회차를 늘려 3, 4월 두 달간 총 16회의 장기공연을 통해 관광시장 진입을 위한 채비를 위한 것이다. 무예 뮤지컬 ‘THE BOOK’은 정조가 집대성한 무예서 무예도보통지를 두고 벌어지는 역사 판타지 액션 활극이다. 규장각에 침입한 자객들에 의해 도난당한 무예도보통지가 21세기 수원화성에서 발견되며 이야기는 시작된다. 사라진 무예서를 쫓아 과거로부터 건너온 정조의 호위무사와 유튜브 촬영을 위해 수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예술인의 지속적인 창작활동과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2024년 경기 미술품 활성화 사업(아트경기)’에 참여할 경기도 시각예술 분야 작가와 미술품 전문사업자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에 소재하는 시각예술분야 작가 65인과 미술품 유통 전문사업자 7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며 특히 올해는 미술품 판매와 미술품 임대료 사업유형을 구분해 아트경기 작가를 선발한다. 또 장애예술인 작가 10명을 별도 공모해 더욱 많은 작가가 혜택을 받도록 할 예정이다. 선발기준은 작가 활동실적과 작품 판매 제안가를 중심으로 작가역량, 예술성, 시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된 작가에게는 출품지원금 100만 원과 다양한 미술품 유통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지원한다. 선정된 협력사업자는 사업 기간 내에 다양한 주제와 내용의 전시·판매·임대 사업을 진행하며 최종 확정된 협력사업의 진행 실비를 지원한다. 사업유형은 ▲미술품 임대ㆍ전시 ▲미술장터 ▲팝업갤러리 ▲아트페어 참가 ▲아트경기 아트페어다. 특히 ‘아트경기 아트페어’를 올해 새롭게 선보여 아트경기 브랜드 정체성을 제시하고 도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형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접수
경기침체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 시장 거래 규모는 6675억 원으로 ‘1조’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위축된 부분은 경매회사의 작품 판매 규모로, 작품판매액 149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1%가 감소했다. 그 외에 화랑의 작품 판매 규모는 42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아트페어의 작품 판매 규모도 28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미술관 작품 구매액도 크게 줄어 1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2%가 감소했다.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금액도 8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줄어들었다. 다만 기반영역에서 미술은행의 작품 구매액은 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 화랑, 경매회사, 아트페어, 미술관 대상 조사결과 미술시장은 2023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47.3%를 차지했다. 다소 불황할 것이라는 전망이 26.0%로 그 다음으로 많았는데, 부정적 전망의 이유로 화랑은 경기침체와 구매·판매 감소를
입학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기대와 설렘 가득한 시기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건강한 학교생활을 위해 꼭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바로 필수예방접종 완료 여부다. 초등학교 필수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중학교 필수예방접종은 Tdap(또는 Td)(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만 대상) 등 3종이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미접종자의 경우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해 접종받을 수 있다. 예방접종을 완료했음에도 전산 등록이 누락되었다면 접종받은 의료기관 또는 보건소에 전산 등록을 요청하여 접종 내역을 등록할 수 있다. 단, 예방접종 금기자는 진단(접종)받은 의료기관에 접종 금기 사유의 전산 등록을 요청하면 접종하지 않아도 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 건강증진의원 이영순 원장은 “예방접종은 감염병을 예방하고 집단 면역을 높이는 데 효과적이기 때문에 학교
한국건강관리협회는 17일부터 24일까지 인도네이사 반다아체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관리를 위한 사전조사단을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조사는 인도네시아 반다아체 지역 특성에 적합한 비전염성질환 관리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조사단은 파견기간동안 지역주민의 비전염성질환 현황과 보건인식 수준 파악을 위해 기본건강검진과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건협은 2012년부터 2020년까지 9년간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및 보건교육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 경험과 다수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통해 쌓은 노하우를 활용해 인도네시아 지역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구상 중이다. 한편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이한 건협은 1995년부터 중국 등 11개국에서 24개의 국제개발협력사업을 수행해왔다. 현재는 캄보디아를 비롯한 탄자니아, 카메룬 등 국가에서 비전염성질환 관리사업, 아동 건강증진사업 및 감염성질환 예방과 퇴치를 위한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수원문화원은 정월 대보름을 맞아 우리의 전통과 민속놀이의 의미를 되새기고 수원특례시민의 화합과 단결을 기원하는 ‘제35회 수원특례시 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을 오는 24일 정오 수원 화성행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수원문화원에서 주최·주관하고 수원특례시가 후원하는 이날 행사에는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김기정 수원특례시의회 의장 등이 내빈으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낼 예정이며, 128개팀(1팀 4명)의 열정적인 참가자들이 윷놀이를 통해 승부를 겨루게 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과 전통문화 행사도 함께 열린다. 윷놀이 대회는 14일부터 수원문화원 누리집을 통해 사전 접수한 128개팀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수원특례시민과 고향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으며, 행궁 광장 내 중앙무대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참가자들의 흥겨운 노래자랑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회 종료 후에는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에게 각종 상품을 증정해 기쁨을 선사할 예정이다. 김봉식 수원문화원장은 “한해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을 맞이하여 가족, 이웃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면서 “우리의 대표 민속놀이인 윷놀이로 수원특례시민의 화합과 지역 발전을 도
경기아트센터는 20일 오후 6시까지 ‘2024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에 출연할 경기도 소재 공연예술단체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은 2023년부터 경기도내 시간적, 환경적 여건 등으로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가 적었던 도민들에게 지역예술단체가 직접 찾아가는 공연을 진행하며 경기아트센터의 대표 문화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동안 지역공동체 회복을 위해 도심지역에서는 학교, 도서관 등에서의 중·대규모의 공연을, 농촌지역에서는 노인정, 복지기관 등에서의 소규모 공연을 진행해왔다면, 올해는 더 많은 도민들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계층이 거주하는 공동주택으로 찾아가는 공연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출연단체 공모’에는 2인 이상으로 구성된 전문공연단체를 모집하며 신청자격은 경기도 소재의 단체(대표자 주소지 기준)로 제한한다. 공연작품은 경기도 내 다양한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할 수 있는 60분가량의 공연물을 요하며, 장르에는 제한이 없다. 활동기간은 선발 시부터 2024년 12월까지이며, 찾아가는 문화복지공연 <문화나눔>(90회), <문화쉼터>(30회), <문화피크닉>(20
부천시립예술단은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2024년 정기연주 ‘지휘자와 작곡가’의 첫 공연 ‘홍석원과 브루크너’를 28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휘자 홍석원은 카라얀 탄생 100주년 기념 지휘 콩쿠르에서 3위에 입상하며 클래식계에 존재를 각인시킨 후, 베를린 도이체심포니오케스트라, 베를린 콘체르트하우스 오케스트라, 슈투트가르트 남독일방송교향악단 등 국제 유수의 오케스트라를 지휘했고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티롤주립극장의 수석 카펠마이스터를 지냈다. 국내에서도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KBS교향악단,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연주를 가졌고,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도 여러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어, 더욱 완성도 높은 음악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홍석원 지휘자는 탄생 200주년을 맞은 브루크너를 선택해 ‘교향곡 제6번’을 연주한다. ‘교향곡 제6번’은 기존의 브루크너에게 기대하는 무게감과는 다르게 산뜻하고 경쾌한 선율이 인상적인 곡이다. 상대적으로 짧은 길이에 독특한 리듬으로 시작되는 이 작품은 그 낯섬 때문인지 초연 당시에는 호평을 얻지 못했으나, 후대에 가치를 인정받게 됐다. ‘교향곡 제6번’ 이전에 연주될 모차르트의 ‘클라리
올해의 일러스트는 무엇일까? 1964년 이탈리아 볼로냐에서 시작된 ‘볼로냐 아동 도서전’의 핵심 프로그램인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이 57회를 맞아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볼로냐 일러스트 원화전 57th’에서는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80명의 일러스트 400여 점을 전시한다. 볼로냐는 이탈리아 중북부에 위치한 도시로 신곡을 쓴 단테, 지동설을 주장한 코페르니쿠스, 교황 니콜라오 5세 등을 배출한,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인 볼로냐 대학이 위치한 도시다. 볼로네제 파스타와 파마산 치즈가 시작된 미식의 도시이기도 하다. 볼로냐 아동 도서전은 볼로냐에서 1964년에 시작된 세계최대 규모의 도서전이다. 매해 80여 개국 1500개 이상의 출판사와 멀티미디어사가 참여하며 올해는 434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이중 35세 미만의 일러스트레이터 중 가장 뛰어난 일러스트레이터에게 주어지는 볼로냐 국제 일러스트상을 수상한 80명의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전시는 다섯 개의 섹션으로 구성되며 주제에 따라 다양하고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그림들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섹션 ‘여행’에서는 알리례자 골두지안의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그리고 당신도 알고 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