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7일 미래 성장 동력산업으로서 전·후방 연관 효과가 큰 자동차 부품산업과 기계·전기·전자 등 관련 산업간 집적화단지를 조성하는 등 자동차 부품산업 집중 육성 방안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시에 따르면 자동차 부품산업 육성 제 1단계로 기술개발, 인력양성, 마케팅, 네트워킹 등에 중점을 두고 산업자원부가 추진하는 '지역 혁신특성화시범사업'과 연계해 올해부터 3년간 4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역내 자동차 부품업체와 관련혁신주체간 종합적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제 2단계는 지원시설 설치와 집적화 단지 조성에 중점을 두는 사업으로 자동차부품기술센터와 성능시험연구소를 경제자유구역내에 설치키로 했다. 또 기존산업단지에 자동차부품산업의 집적화를 유도하기 위해 자동차부품소재 집적화단지 조성사업과 자동차부품유통단지, 자동차테마파크 조성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구체적 사업 시행전 세부계획과 사업성의 평가를 거쳐 추진할 계획"이라며 "자동차부품산업 클러스터의 구축은 지역내 기계·전기·전자 등 관련 산업 발전의 시너지 효과는 물론 지역내 완성차 업체인 GM 대우의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에 암센터와 노인치매요양병원 등을 갖춘 국립병원이 건립된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최근 보건복지부가 인천에 550병상 규모의 국립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시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장애인 재활전문병원과 연계 치료할 수 있도록 이 병원과 인접한 지역에 3천평 규모의 부지 확보를 요청해 왔다. 보건복지부는 시가 국립병원 유치를 강력히 희망함에 따라 인천에 병원 건립방침을 확정했으며 시 역시 부지 확보에 착수했다. 시는 120억원을 투입, 2006년까지 장애인 재활전문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이달중 병원 후보지 8곳에 대한 입지와 건축, 운영 등에 관한 타당성조사 용역에 들어가 이르면 금년말 착공할 계획이다. 국립병원은 150병상의 암센터 및 300병상의 내과, 정형외과, 방사선과, 100병상의 노인치매요양병원 등 550병상 규모이며, 50병상의 장애인 재활병원과 합치면 600병상 규모가 된다. 복지부는 부지가 확보되면 내년 타당성 검토에 들어가 2006년 병원 건립에 착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지역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인천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올 1월부터 3월까지의 교통사고는 2천81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천117건에 비해 10%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48명으로 지난해 53명 보다 9.4%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이같은 감소 원인으로는 '안전띠착용 생활화 운동'과 사고요인의 선별단속, 교통사고 다발지점에 대한 꾸준한 도로환경 개선사업이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경찰은 3월부터 교통사망사고 발생시마다 자치단체, 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과 함께 도로안전진단을 실시해 사고 원인을 정밀분석하고 불합리한 도로구조 개선과 함께 향후 시민단체, 기자단 등이 참여하는 안전진단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또한 불법 주정차 단속실적을 분석한 결과 높은 실적의 부평구가 교통사고에 있어서도 크게 감소하고 실적이 저조한 연수구는 교통사고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각 자치단체에 적극적인 주정차 단속과 시설투자를 촉구했다.
인천시는 2일 보건복지부의 광역자활지원센터 시범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저소득층의 자활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범운영하는 광역자활지원센터는 인천, 경기, 대구시 등 3개 시·도가 최종 확정됐으며 사업비로 각각 3억원이 국비로 지원된다. 광역자활지원센터는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기초 자치단체별로 설치된 자활후견기관의 종합 지원기구로서 광역단위 자활사업 및 창업.취업지원 등을 전담하게 된다. 시는 한미은행 빌딩 8층에 광역자활지원센터 사무실을 마련하고 민간인 전문가 등으로 전담팀을 구성하여 본격적인 저소득층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11개의 자활후견기관에서 집수리, 간병 등의 자활사업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인천 광역자활지원센터는 지역자원과 후견기관간의 네트워크 구축 및 공동 마케팅, 인터넷쇼핑몰, 사업개발, 창업.취업지원 등의 사업을 담당할 방침이다.
올해 창단된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이 오는 3일 오후 3시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역사적 개막경기를 전북 현대 모터스와 갖는다. 개막전은 인천 축구단을 후원하는 GM대우와 전북 현대차와의 자동차 라이벌전이기도 해 관심을 끌고 있다. 부대행사로 골넣기 게임 및 페이스 페인팅, 밴드 퍼레이드, 치어리더 공연, 경품 추첨 등의 행사가 마련돼 있다. 올해 인천 유나이티드는 홈경기 12게임과 어웨이 12게임 등 총 24게임을 치른다. 인천 축구단은 1,2차에 걸친 인천 시민들의 시민주 공모(4만7천여건 청약창단자금 195억여원)를 통해 창단됐으며, 지난 3월 1일 일본 J리그 중상위권 '감바 오사카'를 초청해 가진 데뷔전을 4대 0으로 격파, 올 시즌 돌풍의 핵으로 떠올랐다. 각 경기의 입장료는 어른 1만원, 청소년 7천원, 어린이 4천원이다. 10경기를 볼 수 있는 '하프시즌권'을 구입하면 30% 할인된 7만원이다. 입장권은 한미은행 전 지점과 구단 사무국(423-1500)이나 홈페이지(www.incheonutd.com)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인천시는 인천항 주변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강력히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시는 인천항의 주요 화물이 고철과 사료 원료, 원목, 석탄, 해사 등으로 먼지를 일으켜 주변 도시환경을 극심하게 훼손함에 따라 인천지방 해양수산청과 부두관리공사 등과 공동으로 비산먼지 저감대책을 시행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대책은 비산먼지 상설기동단속반 운영 및 해사 운송차량에 대한 감시카메라 단속, 항만 내외 도로 9개 노선 38㎞ 크린 로드(Clean Road)지정 운영, 화물 운송 차량 배출가스 단속반 운영, 항만내 고철과 사료 원료 등 공해성 화물 북항(2007년 1월 완공예정)으로 조기 이전 추진 등이다. 또 ▲남항 해사부두- 방진망 설치와 진공청소차 투입, 살수 시설 확충 ▲사료부두- 전용창고 설치와 진공청소차량 운행 ▲고철부두- 분무식 집진시설 설치와 살수시설 증설 ▲원목·석탄부두- 살수시설, 세륜·세차 시설 보강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 이다.
인천 영종도 경제자유구역에 20억달러의 화교자본이 유치돼 100만평 규모의 대규모 차이나 타운이 조성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31일 인천시청사에서 우리나라 최대 화교 상공인 단체인 '한국중화총상회'측과 20억달러를 유치, 인천 영종도 차이나 타운(일명 리치밸리)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리치밸리는 100만평 규모로 주거시설(30만평) 및 상업시설(35만평), 공공시설(35만평) 등으로 나뉘어 개발된다. 주거지역은 50만∼200만달러의 고급주택이 들어서고 상업시설엔 차이나타운, 호텔 카지노, 특급호텔, 백화점, 쇼핑센터, 업무시설, 공공시설엔 공원과 초·중·고교 및 국제종합대학 등의 교육시설, 외국인병원 등이 들어서게 된다. 시는 한국중화총상회와 인천도시개발공사의 합작법인을 다음달 설립해 100만평 규모의 리치밸리 사업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이어 4∼6월 기본계획 수립과 조감도 작성, 6∼10월 중국과 동남아, 미국, 유럽 등지의 화상(華商)을 대상으로 개발계획 홍보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내년 10월 서울에서 열릴 '제8차 세계화상대회'에서 투자유치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한 관계자는 "리치밸리는 중국과 동남
인천지방경찰청(청장 한진호)은 제17대 국회의원후보자 등록과 함께 2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됨에 따라 탄핵안 가결이후 실시하고 있는 비상근무를 선거종료시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이에 지방청 및 8개 경찰서는 '선거경비상황실'을 설치하고 합동·정당연설회 폐지에 따른 거리유세 과열 양상에 대비해 유세 장소별로 10명에서 1개중대 규모의 경력과 교통경찰을 배치하기로 했다. 특히 경찰은 투표용지 인쇄소, 보관장소 등에 대해서 특별순찰을 실시해 선거사무의 안전을 확보하고 572개 투표소에 대한 순찰, 점검과 함께 투표함도 무장경찰 2명을 동승해 호송키로 했다. 아울러 경찰은 선거기간 중 집회·시위를 엄정히 관리하고 특별 방범·수사활동을 전개하는 등 민생치안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인천지역 전세버스 업체들이 일선 학교에서 학생 현장학습 등을 위해 이용하는 버스 사용료를 일반인들에 비해 최고 50% 이상 비싸게 받아 담합의혹을 사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최근 인천시내 전세버스 업체 37곳(강화, 옹진 7개 업체 제외)중 1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버스 1대당 7만-15만원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실제 다음달 9일 인천의 A초등학교는 강화도 현장학습을 가기 위해 전세버스 업체와 37만원에 계약했으나, 동일업체에서 같은 날 30만원이면 빌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B초등학교도 다음달 28일 충남 공주로 수련활동을 가기 위해 전세버스를 44만원에 계약했지만 동일 업체에서 30만원이면 사용할 수 있어 14만원의 차이를 보였다. C초등학교 역시 다음달 수련활동을 위해 전세버스 한 대를 42만원에 빌리기로 했으나 27만원에 사용할 수 있어 15만원이나 가격차를 보였다. 인천연대측은 "다음달 9일 기준으로 강화도 여행을 인천시내 8개 전세버스 업체에 문의한 결과 버스 한 대당 25만∼30만원에 빌릴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인천시내 전세버스 업체들의 담합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인하대학교 국제법학회가 다음달 2일 독도분쟁의 국제법적 해결방안에 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독도분쟁의 국제법적 해결방안 모색'의 주제로 열릴 이번 세미나는 ▲독도문제의 실상과 우리의 대응 ▲한.일 어업협정의 국제법적 평가와 전망 ▲독도문제와 국제법상 이용가능한 해결방법 ▲최근 판례를 통해 본 영토권원의 획득에 관한 몇 가지 원칙들 등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인하대는 이와함께 다음달 1일 주한일본대사관 우라베 토시나오 총괄공사를 초청, '일본의 FTA정책'을 주제로 특강을 연다.